청도군, 지방재정 위기 ‘AI’로 뚫는다… 국·도비 확보로 예산 8,000억 시대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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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2.04 11: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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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직원 60여 명 대상 실무 교육… 생성형 AI로 국·도비 확보 경쟁력 극대화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청도군은 2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군청 내 공모사업 담당 핵심 직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공모사업 기획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자주재원 부족과 지방교부세 감소 등 악화된 재정 여건을 공모사업을 통한 외부 재원 확보로 어려움을 돌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공모사업의 4대 핵심 역량인 ▲시장 및 트렌드 분석 ▲지역 자원 경쟁력 도출 ▲차별화된 아이디어 발굴 ▲사업계획서 작성 능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단순 이론 전달에서 벗어나 ChatGPT 등 생성형 AI 도구를 실무 전 과정에 도입해 기획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참가 직원들은 AI를 활용해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아이디어를 도출하며 기획서 초안을 직접 작성하는 실습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행정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방정부 간 치열해지는 공모사업 선정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방침이다.

 

청도군은 그동안 중앙부처 정책 방향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인적 네트워크 강화, 전문 위탁교육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모 대응 역량을 키워왔다. 그 결과 2024년 1,566억 원(37건)에 이어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260억 원(42건)의 외부 재원을 확보하며 군 재정 확충에 기여한 바 있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다져진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지역 특화형 우량 공모사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지방재정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국·도비 확보는 청도 발전의 핵심 동력이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강화된 혁신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 군의 강점을 살린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예산 8,000억 시대를 앞당기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청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