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TS협동조합 대구지국이 17일 팔공산 청춘산장에서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박현옥 예비센터장과 이영미·손현옥 지점장을 비롯해 총 31명의 조합원이 참여해 산장 내 카페와 식당 공간을 새롭게 꾸미는 데 힘을 보탰다.
이날 봉사팀은 최근 공사로 어수선했던 청춘산장 2층 카페를 중심으로 창틀, 바닥, 테이블, 의자 등 집기류를 구석구석 쓸고 닦았다.
특히 정면 라운드 통유리창이 새로 교체되면서 팔공산의 가을 하늘과 단풍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져, 봉사자들은 청소를 하면서도 “전혀 피로감을 느낄 수 없었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카페 내부는 레트로 감성이 묻어나는 테이블과 의자가 깔끔하게 정돈됐고, 벽난로는 겨울철 낭만을 더해줄 산장의 상징적인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카페 옆 테라스는 탁 트인 뷰와 함께 시원한 생맥주와 치킨이 떠오를 만큼 매력적인 공간으로 조성돼, 다가오는 여름의 힐링 명소로 기대를 모았다.
조합원들은 “공사로 지저분해졌던 공간이 우리의 손길로 다시 살아나는 느낌”이라며 “청춘산장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분위기로 재탄생해 조합원 복지 공간으로서 더욱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식당 청소 역시 카페 못지않게 꼼꼼하게 진행됐다. 바닥과 조리 공간, 창문 등을 정비하며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을 더했다.
EBTS 대구지국은 앞으로도 지역 명소와 조합원을 위한 공간을 가꾸는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EBTS협동조합은 구 경주 서라벌광장 휴게소를 인수해 지난 8월 15일 공식 재개장했다.
EBTS협동조합은 경주톨게이트 입구 약 1만평 규모의 경주독도사랑휴게소를 배달주유 산업의 대표 거점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조합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독도사랑 캠페인·시니어 복지 모델을 접목해 시민 참여형 공간으로 재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조합이 주관한 ‘APEC 성공 기원 국민화합 페스타’가 시민 참여형 축제로, 독도사랑 캠페인·지역 문화공연·체험행사 등이 어우러져큰 관심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