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협의회 22기 출범…평화의 길 함께 열어간다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청도군은 지난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도군협의회의 제22기 자문위원 출범식과 2025년 3차 정기회의를 열고 지역 평화·통일 활동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하수 청도군수와 청도군의회 전종율 의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50여 명이 참석해, 청도군협의회 제22기의 공식 출범을 함께 기념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 제92조에 근거해 설치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평화통일정책에 대한 자문과 건의는 물론 국민적 합의 형성과 범민족적 통일 의지 결집 등 한반도 평화 기반을 조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제22기 청도군협의회는 박호석 협의회장을 중심으로 총 43명의 자문위원이 위촉됐으며, 2027년 10월 31일까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평화·통일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출범식에서 박호석 협의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모두는 평화와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통일 여론을 수렴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주어진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축사를 통해 “평화와 통일의 길이 결코 쉽지 않지만, 함께 걸어갈 때 새로운 길이 열린다”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이 바로 그 '길을 만드는 사람들'이며,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 속에서도 냉철한 지혜와 따뜻한 마음으로 국민적 통합과 평화의 길을 밝혀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도군과 청도군협의회는 제22기 출범을 계기로 지역의 다양한 계층과 소통하며 평화·통일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가는 한편, 군민이 참여할 수 있는 통일 교육, 지역 특화 통일사업 등 실질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청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