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경주시립극단(예술감독 강성우)은 오는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제133회 정기공연 '리어왕, 다시 부르다'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리어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으로, 권력과 사랑, 배신과 후회라는 인류 보편적 주제를 바탕으로 인간의 본성과 가족 관계를 탐구한다.
경주시립극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효(孝)의 의미’, ‘아버지 세대의 퇴장’, ‘시대의 아이러니’를 주요 메시지로 삼아, 트로트의 정서적 감성과 고전 비극의 깊이를 결합한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11월 20일 오후 7시 30분, 21일 오전 10시 30분, 22일 오후 3시 등 다양한 시간대로 진행되며, 직장인과 청소년, 가족 단위 관람객 등 폭넓은 시민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에게는 고전 명작을 통해 휴식과 문화적 감성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입장료는 전석 5천 원(단체 3천 원)이며, 예매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티켓링크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경주시립예술단 운영팀으로 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립극단의 명작 무대인 ‘리어왕, 다시 부르다’는 고전의 깊이와 현대 감성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공연이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이 연극의 생동감과 현장감을 만끽하며, 감동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경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