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광역시는 저소득주민의 학업 의욕 고취와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10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장학금 지원대상자를 모집한다.
대구시는 1993년부터 현재까지 재미교포 이국진 씨가 선친(故이성환)의 유지에 따라 기부한 재산 등으로 학업성적이 우수하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10.15) 현재 대구시에 주소를 둔 저소득 중·고등학생 30명, 대학생 56명으로 총 86명이다.
분야별로 중·고등학생은 예술·체육·・기능 분야 우수자 30명, 대학생은 일반장학생(성적우수자) 50명과 특별장학생(사회배려계층 또는 자원봉사활동 우수) 6명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중·고등학생은 예술·체육·기능 분야 전국대회(광역시·도 규모 이상) 수상 경력이 있는 학생을 대구광역시교육감이 대구시에 추천해야 하며, 대학생은 기간 내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구청장·군수가 추천한다.
대구시는 11월 중 저소득주민 장학생 선발심의위원회 심의를 개최해 추천 학생 중 성적과 소득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장학생을 최종 선발한다.
12월 중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지급 금액은 중·고등학생은 50만 원, 대학생은 최대 200만 원 이내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장학금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꾸준히 노력하는 학생들이 더 큰 희망과 용기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