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수탁자' 공개 모집

지역 산모 산후 건강관리 및 출산 친화 환경 조성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예천군은 저출산 시대에 대응하고 산모의 출산과 산후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예천군 공공산후조리원의 운영수탁자를 공개 모집한다.

 

예천군 공공산후조리원은 2025년 2월 착공해 2026년 2월 준공 예정으로 부지 3,426㎡, 연 면적 1,573.75㎡의 2층 규모이며 주요 시설로는 산모실, 신생아실, 모유수유실, 헬스케어실 등이 있다. 특히 다둥이산모실, 장애인산모실 각 1실을 포함한 12명의 산모를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예천군은 공공성을 기반으로 전문성과 책임감 있는 운영이 가능한 기관을 수탁자로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운영기관은 개소 이후 프로그램 운영, 인력 관리 등 시설의 전반적인 운영을 맡게 된다.

 

모집 공고는 11월 3일까지 22일간 예천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기관은 해당 공고에 첨부된 제안서를 작성해 지정된 기한 내 제출해야 한다.

 

예천군은 심사를 통해 2026년 상반기 개소에 맞춰 준비가 완료되도록 할 방침이다.

 

안남기 보건소장은 “공공산후조리원이 개소되면 지역 내 의료 접근성과 산모 복지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책임감 있고 역량 있는 운영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공산후조리원 개소는 지역 내 분만취약지 해소 및 인구 감소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예천군은 향후 임신출산관련 지원 사업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예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