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믿고 맡기는 보육환경 위해 구군 합동점검 나선다

부정수급·아동학대 등 집중점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 조성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광역시는 안전하고 신뢰받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9월 8일(월)부터 구·군과 합동으로 어린이집 30곳을 선정해 지도·점검에 나선다.

 

대구시는 관내 어린이집 992개소 중 점검 대상 30곳을 선별해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부정수급과 아동학대 분야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집단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위생 점검과 어린이집 운영 관련 개정 사항에 대한 안내 및 계도도 병행한다.

 

점검 대상 선정 기준은 ▲최근 2년 이내 합동 점검을 받지 않은 곳 ▲보조금 부정수급 등 법 위반이 의심되는 곳 ▲민원이 자주 발생한 곳 ▲언론에 부정 보도된 곳 ▲대표자(원장) 변경이 잦은 곳 등이며,

 

점검 항목은 어린이집 설치 및 운영, 아동 및 보육 교직원 관리, 급식·위생·안전 관리, 통학차량 관리, 영상정보처리기 운영 및 관리, 소방시설 등 설치 및 관리, 재무회계 관리 등으로,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 적발되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은 관련 법률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동일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주요 위반 사례를 모든 어린이집에 공유하고, 우수사례도 적극 발굴·확산해 어린이집의 질 높은 보육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원아 수 감소로 인해 어린이집이 노인 돌봄 시설로 전환하는 경우 인근 어린이집 배정을 안내하는 등 보육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신속히 대응하고 있으며, 10인 미만 어린이집 폐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윤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어린이집에 대한 철저한 지도·점검을 통해 보육 품질 향상과 안심 보육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대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