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체육회, 경북 산불 피해지역에 성금 3천6백만원 기부

포항시체육회,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마음으로 동참

포항시체육회가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총 3천6백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포항시체육회는 지난 11일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것이 지역 체육인의 책무이자 시민으로서의 도리” 라며 포항시 체육회 임직원, 회원 종목단체 및 읍면동 체육회 관계자들의 뜻을 모아 성금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잇따른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우리시는 2017년 지진과 2022년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었을 당시 전국의 많은 분들로부터 따뜻한 도움을 받았는데 이번에 그 은혜를 조금이나마 되갚을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재한 체육회장은 “이번 성금이 피해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체육회는 앞으로도 체육활동으로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재한 체육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직원 714만원 △김병오 수영연맹회장을 비롯한 종목단체 2,326만원 △이동율 체육회 읍면동협의회장을 비롯한 읍면동체육회 460만원 △체사모 100만원 등 총 78곳의 체육회 관계 개인 및 단체의 성금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