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직선제가 실시된 제1회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 선거에서 포항지역 6개 새마을금고는 현 이사장들의 희비가 갈렸다.
5일 포항지역 6개 새마을금고에서 처음 직선제 및 간선제로 새마을금고이사장 선거가 실시됐다.
단독 출마를 제외하고 직·간선제 선거가 치러진 6개 새마을금고 가운데 현직 이사장이 출마한 새마을금고는 4개 금고다.
이들 4개 금고 가운데 현 이사장이 수성에 성공한 곳은 신포항새마을금고 박재운 이사장과 남포항새마을금고 이병관 이사장이다.
신포항새마을금고는 백인규 포항시의원이 출마해 눈길을 끌었는데 결과는 박재운 현 이사장이 65.19%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신경북새마을금고는 현 이상식 이사장과 전 김봉순 이사장이 맞붙어 박빙의 승부를 벌인 끝에 김봉순 전 이사장이 51.00%의 지지로 이사장에 복귀했다.
남포항새마을금고는 이병관 현 이시장과 이병홍 전 남포항새마을금고 전무, 김영찬 전 남포항새마을금고 부이사장이 맞붙어 34.57%의 지지를 얻어 이병관 현 이사장이 당선됐다.
4명의 후보가 맞붙어 가장 치열했던 영일새마을금고는 김무관 현 이사장과 김호근 전 금고 이사, 이래원 전 금고 부이사장, 최경옥 전 금고 전무가 승부를 벌인 결과 이래원 전 금고 부이사장이 당선됐다.
이밖에 박미영 금고 대의원과 박병용 전 금고 부이시장이 맞붙은 늘푸른새마을금고는 박미영 대의원이 76.47%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서포항새마을금고는 김태순 전 금고 감사, 이기석 전 금고 이사, 이상렬 전 금고 부이시장이 대결을 펼쳐 이기석 전 금고이사가 53.77%의 지지율로 이사장에 당선됐다.
다음은 포항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당선자 현황이다.
◇포항 북구
△늘푸른새마을금고 박미영 △대신새마을금고 공국일 △학산새마을금고 전세중 △신포항새마을금고 박재운 △포항새마을금고 채중훈 △형산새마을금고 이강욱 △포항용흥새마을금고 장재영 △효용새마을금고 이종숙 △영일대새마을금고 황보풍관 △북포항새마을금고 공진수 △신경북새마을금고 김봉순 △장량동새마을금고 권대명 △흥해새마을금고 류승호 △서포항새마을금고 이기석 △성당새마을금고 김창호 △포항중앙새마을금고 강신웅
◇포항남구
△대양새마을금고 이상화 △송도새마을금고 정용달 △미래새마을금고 신광철 △남포항새마을금고 이병관 △우리새마을금고 한인규 △상대새마을금고 김정근 △동포항새마을금고 손정락 △영일새마을금고 이래원 △오천새마을금고 김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