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이국적인 러시아 선율과 화려한 관현악법으로 황금빛 전설의 세계를 펼치는 대구시립교향악단 ‘제513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3월 14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백진현 상임지휘자가 이끌 이날 공연은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모음곡’ 중 ‘마왕 카셰이의 지옥의 춤’으로 열고, 림스키코르사코프의 ‘황금 수탉 모음곡’으로 닫는다. 공연의 중반에는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을 바이올린 정원영, 첼로 주연선, 피아노 임효선의 협연으로 만난다. 첫 무대에서는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모음곡’ 중 ‘마왕 카셰이의 지옥의 춤’을 연주한다. 러시아 발레단 공연을 위해 작곡된 ‘불새’는 황금빛 날개를 가진 불새가 선물한 깃털로 위기를 넘긴 이반 왕자가 마왕에게 잡힌 공주를 구출하는 내용이다. 여러 러시아 민요를 화려하게 편곡하고 연결한 것으로, 발레가 성공한 후 스트라빈스키는 세 개의 모음곡을 만들었다. 오늘날 가장 자주 연주되는 곡은 비교적 가벼운 두 번째 모음곡(1919)이며, 대구시향은 이 모음곡 중 가장 극적인 긴장감이 넘치는 ‘마왕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대구 중구는 27일 오후 3시 30분 삼덕교회에서 ‘대구형무소 역사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개관식에는 류규하 중구청장을 비롯해 김동현 중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김능진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추진위원장, 강영롱 삼덕교회 담임목사, 구‧동 협의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역사관의 개관을 축하했다. 삼덕교회 자리에 있었던 옛 대구감옥(형무소)은 일제강점기 한강 이남 최대 규모의 감옥으로, 삼남 지방의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이곳에 수감됐다. 특히, 이곳은 216명의 독립운동가가 순국한 아픈 역사의 현장이다. 중구청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재조명하고 후손들에게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역사교육 및 추모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삼덕교회 60주년기념관 2층(중구 공평로 22)에 ‘대구형무소 역사관’을 조성했다. 역사관은 총 121.83㎡ 규모로, 전시존, 영상존, 추모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존에서는 순국한 애국지사들의 삶과 대구형무소의 주요 연혁, 주요 인물들의 이야기를 안내 패널과 수화기를 통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영상존에서는 대구형무소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영천시와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지난 26일, 영천시민회관과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클래식 명가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자랑하는 세계적 수준의 공연을 공동 기획해 지역민과 문화 소외 계층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향후 양 기관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교류로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독일 하노버 챔버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이 같은 날 오후 6시 30분에 영천시민회관에서 개최됐다. 세계 유수의 대회에서 연주 및 입상 경험이 있는 독일 정통 실력파 연주자들의 현악 연주를 듣기 위해, 클래식을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이 영천시민회관을 가득 메웠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타 도시 선진 문화사업 연계, 고품격 문화예술 프로그램 교류 등 더욱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지역민에게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영천시민회관은 시민들의 수준 높은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이번 협약을 비롯해 각종 문화예술 공모사업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김천시립도서관은 오는 3월 4일부터 관내 거주하는 유아들에게 생애 처음 책꾸러미를 선물하는 '북스타트'를 운영한다. 북스타트 운동이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영유아기에 책에 대한 친밀감을 높여 독서 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독서문화 진흥 운동이다. 이는 단지 책을 선물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부모에게 독서지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가족 모두가 도서관을 활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올해 북스타트 신청 대상은 김천시에 주소를 둔 2021년생 유아 100명, 2023년생 유아 130명이며, 보호자 신분증과 가족관계 확인 서류(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증 등)를 지참해 시립도서관, 율곡도서관, 작은도서관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성품은 그림책 3권과 가이드북이 담긴 가방이며, 연령별로 구분된 선정 도서가 지급된다. 2021년생 유아는 북스타트 보물상자 선정 도서 3권, 2023년생 유아는 북스타트 플러스 선정 도서 3권이 포함된 꾸러미를 받게 된다. 이순영 시립도서관장은 “북스타트 참여를 계기로 아기들이 생애 초기 독서 습관을 형성하여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김천시는 지난 25일 (사)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한 ‘제13회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에서 축제프로그램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은 축제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위원들이 전국의 우수한 축제를 대상으로 방문객 인지도, 만족도, 콘텐츠 차별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총 3단계(1, 2차 및 최종)로 심사해 2024년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인지도 제고 차원에서 처음 마련한 김천김밥축제는 ‘김천’하면 떠오르는 김밥천국 이미지를 역발상으로 기획됐으며, 소셜미디어를 매개로 MZ세대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김밥을 단순한 음식 축제가 아닌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승화시킨 기획력과 뻥튀기 접시를 활용한 친환경 아이디어가 돋보였고, 김밥과 소풍 축제 콘셉트에 충실한 프로그램이 더해져 지역축제의 수준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순고 김천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이번 수상은 김천김밥축제가 전문가와 관광객들에게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이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대구광역시는 신천 물놀이장에 겨울철 스케이트장 운영을 마치고 오는 3월 1일(토)부터 5월 6일(화)까지 ‘봄 테마 정원’으로 새롭게 단장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신천 물놀이장은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운영한 여름 수영장이 무더위 속 피서지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가을에는 정원과 쉼터, 야외극장이 낭만과 감성 가득한 공간을 선사했다.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을 운영해 전년 대비 2배가 넘는 인원이 방문하는 등 시민들이 계절마다 변화하는 신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맞춰, 대구시는 신천 물놀이장에 3월 1일(토)부터 5월 6일(화)까지 봄꽃과 조형물, 조명을 이용한 ‘봄 테마 정원’을 운영한다. 이번 봄 테마에서는 기존 물놀이장이 화려한 튤립과 봄꽃으로 가득한 ‘튤립정원’, 낭만적인 ‘야간 포토존’, 그리고 반짝이는 조명이 어우러진 ‘빛의 정원’으로 변신한다. △ 튤립과 봄꽃이 만개한 ‘튤립 정원’ 신천 물놀이장의 가족풀을 활용해 튤립과 봄꽃이 만개한 ‘봄꽃 정원’과 ‘꽃나무 정원’이 마련된다. 이곳은 다채로운 색감의 봄꽃들로 이루어 시민들에게 따뜻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대구 북구 대현동 범물 본가 국수 대현점은 2월 26일 행복 나눔 캠페인 일환으로 '어르신 식사(육개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따뜻한 봄날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하게 됐으며, 아침부터 직접 준비해 만든 육개장 41인분을 어르신에게 정성껏 대접했다. 범물 본가 국수 대현점 이지안 지점장은 “정성으로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셔서 보람이 된다. 올해 어르신 모두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상현 대현동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수고해주신 범물 본가 국수 대현점 지점장님 및 직원들의 감사의 마음 전하며 어르신들과 함께 마음과 정을 나누는 봉사활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구시 북구청]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대구 북구 관문동에 위치한 금호누리 어린이집은 지난 2월 25일 원생 수료식 행사에서 지난해 연말 실시한 바자회의 수익금으로 국수, 떡국떡 등 식료품 꾸러미 50박스를 마련해 관내 저소득 아동, 청소년 가정에 전달해 달라고 관문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경선 어린이집원장은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힘을 모아 진행한 바자회 수익금으로 주위의 힘들어 하는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 지역 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했다. 조혜정 관문동장은 “아이들과 함께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고 계시는 금호누리 어린이집 원장님 및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소중한 기탁품은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세대에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금번 기탁품은 관문동 내 금호사수지역 저소득 아동, 청소년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뉴스출처 : 대구시 북구청]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대구광역시는 26일 동인청사 10층 대강당에서 시와 구·군 위생업무 담당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위생업무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게 됐으며,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위생업무의 성과를 평가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올해 추진할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식, ▲우수기관 시상 및 유공자 표창, ▲2024년 위생업무 종합평가 결과 및 2025년 평가계획 보고, ▲우수사례 발표(달서구, 서구), ▲시책방향 논의 및 구·군 의견 공유 순서로 진행됐다. 시는 위생행정 발전을 위해 9개 구·군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매년 위생업무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우수기관을 선정해 왔으며, 2024년도 평가 결과 ▲‘최우수’ 달서구, ▲‘우수’ 서구, ▲‘장려’ 북구, 남구가 선정됐다. 주요 평가 내용은 ▲위생행정 인프라, ▲이·미용 등 공중위생업소 점검, 우수숙박시설 지정 등 공중위생 분야, ▲식중독 예방, 유통식품 안전관리 등 식품안전 분야, ▲음식문화개선,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 등 식품관리 분야, ▲특수시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대구 군위군은 지난 26일 대구 앞산 충혼탑에서 ‘대구 군부대 군위군 최종 이전지 선정 기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진열 군위군수를 비롯해 군위군의회, 군위군보훈단체협의회, 대구 군부대 이전 군위군 추진위원회, 대구시 북구 50사단 이전 추진위원회, 재대구군위군향우회, 재구개인택시군위군향우회, 군위군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군위군이 대구 군부대 최종 이전지로 선정되기를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6·25전쟁에서 전사한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참배로 시작됐다. 대구 앞산 충혼탑은 대구광역시 출신으로 6·25전쟁에 참전하여 전사한 군경과 민간인 등 5천여위의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곳으로, 이번 기원 행사는 군위군이 2023년 7월 1일 대구광역시로 편입된 이후 처음 단체로 참배하고 기원 행사를 개최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날 행사에서 김진열 군위군수는 기원문을 낭독하며, 군위군이 대구 군부대 최종 이전지로 선정되어야 하는 당위성과 염원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군이 대구광역시에 편입된 이후, 군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