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김천시립도서관은 2003년 도심 내 명산인 고성산 아래 터를 잡은 이래 지역의 지식정보센터이자 독서문화의 전당으로서 오늘도 어김없이 시민들을 반가이 맞이한다. 디지털 정보사회의 변화에 발맞춰 양질의 최신 도서와 전자자료를 확충해 시민의 지식정보 습득과 독서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정규강좌를 비롯해 인문학 강연과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운영하고 있다. 20여 년의 역사 속에 김천시립도서관은 시민의 삶에 공기처럼 녹아들어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핵심적 문화기반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을사년 봄이 시작되는 지금, 독서문화의 전당 김천시립도서관이 올해는 어떤 얼굴로 시민을 맞이할 계획인지 알아본다. '책 읽는 도시, 김천' 김천시립도서관은 책 읽는 도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2월 시청에서 최순고 김천시장 권한대행과 국장 간부진을 선두 주자로 '제2회 도서관 스탬프 투어'와 '제17회 독서마라톤대회'를 힘차게 출발시켰다. 도서관 스탬프 투어는 시민들이 도서관 여권을 가지고 시립도서관 본관, 율곡도서관, 작은도서관을 순회하듯 방문하면서 도서와 전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3월 10일 국립해양과학관에 설치한 ‘SMR 기반의 미래해저탄소중립도시(U-SSNC, Undersea SMR Smart Net-Zero City) 전시관’을 개관하고 기념행사를 시행했다. 전시물은 아나몰픽 영상 기술을 활용해 SMR에 기반한 미래에너지가 해저도시에서 수행하는 역할을 생동감있게 보여주며 어린이가 쉽고 재미있게 SMR에 대한 개념을 알게 하기 위해 제작됐다. 전시관은 ‘SMR LAB’과 ‘U-SSNC COMPLEX’로 구성됐고, SMR LAB(SMR 연구소)에서는 미래 해저도시에서 SMR이 하는 역할을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주고 U-SSNC COMPLEX(SMR에 기반한 스마트 넷제로 시티)에서는 아나운서 체험, SMR 퍼즐 게임 등의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세용 본부장은 “U-SSNC 전시관을 통해 어린이들이 SMR에 친근하게 다가갈 기회를 줄 수 있어 의미가 있고, 한울에너지팜에서도 원자력을 재미있는 과학의 한 영역으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물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한울원자력본부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포항시는 지난 7일 포항시유망강소기업협의회가 티파니웨딩홀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 배영호 테크노파크 원장, 도․시의원, 회원사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에 이어 회장 이취임식과 장학금 전달, 표창패 및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성과와 올해 비전 및 계획을 공유하고 김길용 이임회장(제2·3·4대 회장, ㈜오션 대표)의 노고를 치하하고 제5대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박제서(㈜코아시스템 대표) 협의회장을 격려했다. 협의회는 지역 유망강소기업 간 상생협력으로 경영 효율성 및 전문성을 제고하고 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지역인재 양성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급변하는 산업 구조에 발맞춰 포항시는 기술력, 성장동력을 갖춘 포항형 유망강소기업을 육성해오고 있으며, 미래 신성장산업을 선도할 지역기업 성장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협의회가 유망강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구심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nbs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아트웨이는 2025년 첫 번째 기획전시 ‘신과 함께’를 오는 3월 17일부터 5월 31일까지 대구아트웨이 스페이스2~4에서 개최한다. 아트웨이는 시민들의 일상공간인 범어역 지하도에 위치한 곳으로, 지하도를 지나가며 예술가의 다양한 작품을 자연스레 관람할 수 있는 이색공간이다. 지하도 내에는 관람 중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와 어린이 예술 체험이 상시 가능한 예술놀이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한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이 있다. 특히 아트웨이는 대구 교통의 중심인 범어네거리에 위치해 탁월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일상생활 가까이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아트웨이의 2025년 첫 기획전시로 오는 3월 17일부터 5월 31일까지 기획전시 1부 ‘신과 함께’가 스페이스2~4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신이나 다른 특정 종교의 영향을 받은 작품 전시가 아닌 화가와 조각가의 신, 즉 ‘영감(靈感)’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작품 속 예술가의 감각과 그들의 초경험적인 기운의 원천에 대한 탐구를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성주군은 3월 9일 성주향교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덕을 기리는 춘계 석전대제를 엄숙히 봉행했다. 이번 석전대제는 성현들의 덕을 기리고 유교 전통 예법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성주군을 비롯한 지역 유림과 향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함께하여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특히 이날 봉행에는 초헌관으로 성주군 부군수 허윤홍, 아헌관으로 성주군의회 의장 도희재, 종헌관으로 청주정씨 정수용이 참여하여 예를 다했고, 지역 원로 유림들이 집례, 대축, 분헌관, 아악 연주 등 각자의 역할을 맡아 전통 의식의 품격을 높였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에게 제사를 올리는 가장 큰 의례로,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에 전국 향교와 성균관에서 일제히 봉행되고 있다. 이러한 의례를 통해 유교의 기본 정신인 인의예지(仁義禮智)와 덕치(德治)의 가치를 오늘날에도 되살리고 있다. 초헌관으로 참여한 허윤홍 부군수는 “석전대제는 단순한 제례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잊지 말아야 할 도덕과 예의, 전통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앞으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0일 센터 회의실에서 청소년 상담자원봉사단 신규회원 위촉식 및 월례회를 개최했다. 상담자원봉사단은 지난해 타로상담 및 봉사활동(13회, 2,250명), 심리검사 (7회, 375명), 학교폭력예방교육(34회, 1,020명), 성교육(21회, 137명),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24회, 84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을 지원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규회원 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기존 회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해 상호 협력과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어진 월례회에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주요 활동 보고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며 봉사단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점호 상담자원봉사단 회장은 “신규회원들을 포함한 상담봉사자들이 앞으로의 봉사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질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김금주 소장은 “이번 위촉식은 단순히 신규회원을 맞이하는 행사가 아니라, 우리 센터가 지향하는 청소년 복지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새롭게 합류한 봉사자들과 함께 더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고령군은 9일 오전 10시 고령향교 대성전에서 기관단체장 및 유림회원 등 100여명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문묘석전대제 춘계향사를 봉행했다. 이번 석전대제는 초헌관에 이남철 고령군수, 아헌관에 최석훈 고령군 이장협의회 회장, 종헌관에 이홍식 총무장의가 각각 맡아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석전대제란 공자(孔子)를 모신 문묘(文廟)에서 선현(先賢)·선사(先師)에게 지내는 제사로 고령향교에서는 공자 외 24선현에 대한 제를 올리며, 매년 음력 3월, 8월 초정일(初丁日)에 춘·추계 향사를 봉행한다. 이날 초헌관을 맡은 고령군은 전통문화 계승 발전과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 계신 유림회원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전통문화의 보존과 성현들의 정신이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북도고령군]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2025년 2월 18일 대가야의 도읍인 고령군이 국가유산청에 의해 대한민국 다섯 번째 고도(古都)로 정식 지정되어 대가야의 역사·문화의 중심지로 그 가치를 홍보하고 기념하기 위한 3월 9일 TV조선 ‘싱코리아’ 경북 고령군편 본선이 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4일 개최된 예심에는 80여팀이 참가해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고 이중 13팀이 최종 본선에 올라 넘치는 흥과 끼로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참가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1,000여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아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이와 함께 딸기, 멜론, 참외 등 고령 특산물 소개와 초대 가수로 나상도, 김용필, 김의영, 이애란이 출연해 현장의 인기를 더했으며 MC 조영구의 진행으로 관객들에게 ‘속풀이 마이크’ 코너를 진행하여 공연장을 찾은 이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선사했다. 고령군은 행사에 끝까지 참여했으며 ‘순위와 상관없이 음악을 통하여 모든 군민이 하나가 되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고 앞으로도 대가야 고도의 도시인 고령이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nbs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청도향교는 지난 9일 오전 10시 청도군 화양읍에 위치한 청도향교에서 김하수 청도군수, 전종율 청도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유림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옛 성현들의 학덕과 유풍을 기리는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의 학문적 덕망을 기리고 존경을 표하는 전통 제례로, 조선시대부터 전국 각지의 향교에서 봄(음력 2월)과 가을(음력 8월) 두 차례 봉행되어 온 유교의 중요한 의식이다. 이번 제례는 청도향교 주관 아래 유교 예법에 따라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 차례대로 역할을 맡아 진행됐으며, 유림들은 전통 제례복을 착용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의식을 올렸다. 특히, 이번 석전대제에서는 김하수 청도군수가 초헌관을 맡아 공자에게 첫 번째 술잔을 올리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초헌관은 국가적 제향에서 가장 중요한 예를 담당하는 자리로, 이번 제향에서 군수의 참여는 전통문화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그 계승 의지를 더욱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 예광해 청도향교 전교는 “석전대제가 유교 정신을 되새기고 전통문화의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한적한 오후, 점심 식사를 마친 사람들이 마을회관으로 하나 둘 모여든다. 느린 걸음으로 도착한 마을회관 안에선 일찌감치 자리잡은 동네 할매할배들이 지역생활문화동호회의 신나는 트로트 장구 리듬에 맞춰 어깨춤을 추고 있다. 한바탕 신명을 올린 후 정적이 흐르고 팝콘과 음료를 손에 든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편안하게 기대앉으면 주변이 어둑해지고 영화가 시작된다. 창을 암막 천으로 가린 덕분에 회관 안 분위기는 여느 영화관보다 진지하다. 영화를 본 것이 언제 적인지. 그 옛날 추억의 시간으로 돌아간 듯 어르신들은 영화 속으로 빨려든다. 2021년부터 영덕의 산간 오지까지 9개 읍면을 돌고 있는 영덕문화관광재단의‘찾아가는 마을극장 '희로애락'’이 올해도 참여 마을과 재능기부동호회를 모집한다. 작년‘찾아가는 마을극장’사업은 문화향유에 어려움이 있는 마을회관을 직접 방문해 영화를 상영하고 생활문화동호회 공연을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을 총 26회 진행하여 마을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상영한 영화는 최소 2년 전 개봉한 작품으로 마을 어르신들과 비슷한 연령대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를 선정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