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달성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오후 1시와 4시, 달성문화센터 백년홀에서 ‘2025 달성 아동극 시리즈’의 다섯 번째 공연 ‘슈퍼거북 슈퍼토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달성 아동극 시리즈’는 지역 어린이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고 가족 단위 건전한 여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양질의 작품들로 구성해 연간 운영 중이다. 이번 작품은 전래동화 ‘토끼와 거북이’ 이후 뜻밖에 유명해진 슈퍼 거북 ‘꾸물이’와 실수로 경주에 진 토끼 ‘재빨라’가 경쟁의 틀을 벗어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존감을 회복하는 과정을 그린다. 단순한 승패를 넘어 삶의 깊이를 탐색하며, 각기 다른 시각에서 인물들을 조명하는 상상력을 더해 풍성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10월 14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달성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36개월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달성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이어 11월 22일에는 달성문화센터 백년홀에서 ‘2025 달성 아동극 시리즈’ 여섯 번째 공연으로 그림자 음악극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상주시는 Again, 慶尙의 꿈 ‘상주’를 주제로 한 시민의 날 기념식을 10월 2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상주시민의 날(매년 10월 12일)을 앞두고 개최된 이날 기념식에는 상주시 노인회장과 읍면동 분회장 등 지역 원로들과, 각급 기관·단체장, 출향인 등 500여 명의 시민이 함께해 Again, 慶尙의 꿈의 실현을 향한 염원을 한데 모았다. 상주시의 희망찬 미래를 표현한 식전문화예술공연은 상주시 어린이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프리소울’팀의 팝페라 공연, ‘한빛’ 홀로그램 미디어 퍼포먼스 주제공연으로 구성됐으며, 이어서 김홍배 상주문화원장의 시민헌장 낭독, 시상식, 기념사, 축사, 국내·외 교류도시 축하영상, 기념 퍼포먼스, 시민의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영예로운 수상자로는 상주 시민상 ▲외서면 신희순(사회복지부문),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출향인, 특별부문), 농정대상 ▲북문동 함봉중(농정부문), ▲공검면 안덕주(과수부문), ▲함창읍 민금순(여성농업인부문), 기업인상 ▲신후감 삼백레미콘 대표(대상), ▲김재곤 범성팩 대표(최우수상)가 선정됐다.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는 올해도 극단 탱고의 창작극 ‘오마이탈(Oh My Tal)’이 무대에 올랐다. 이 작품은 9월 27일과 29․30일, 10월 1일 탈춤공연장에서 연이어 공연되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마이탈’은 허도령과 연화낭자, 그리고 하회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풍년을 감사하는 제사에서 춘삼이의 방해로 제사가 엉망이 돼 수호신들이 분노하게 된다. 이어 역병의 소식까지 겹치며 마을에는 위기가 닥친다. 마을 사람들을 구하려는 허도령은 꿈에서 산신령을 만나 “탈을 깎아 마을 사람들이 함께 쓰고 신을 위해 춤을 추면 역병이 사라진다”는 계시를 듣는다. 탈을 깎는 중 연화낭자가 허도령을 찾아오고, 아무도 봐선 안 된다는 산신령의 계시가 깨지며 두 사람은 죽음을 맞게 된다. 이후 마을 사람들은 두 사람의 넋을 기리며 동제를 열고 탈춤을 추게 됐다는 이야기다. 극단 탱고는 이 작품을 통해 인간의 욕망, 공동체의 가치, 그리고 전통의 의미를 오늘날의 언어로 풀어냈다. 전통 탈춤 속 익살스러운 인물들과 현대 사회적 메시지를 교차시키며, 관객들에게 전통과 현대가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영주시는 지난 2일 동양대학교에서 관계 전문가,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관계자 및 신도, 관심 있는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방사 가치와 기록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글 불서인 『월인석보』를 비롯하여 다수의 서적을 간행했던 희방사의 역사적 가치와 관련 기록 들을 조명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학술대회를 통해 희방사가 지닌 불교 문화유산으로서의 중요성과 그에 얽힌 다양한 역사적 자료를 학술적으로 재조명했다. 학술대회 발표는 △박문열 청주대학교 명예교수의 ‘풍기 희방사의 불교 전적 문화와 교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신상구 위덕대학교 교수의 ‘희방사 창건설화와 스토리텔링 방안’, △황만기 국립경국대학교 교수의 ‘조선 문인들의 희방사 관련 시문 연구’, △천명희 국립경국대학교 교수의 ‘희방사 간행 한글문헌 『월인석보』와 『칠대만법』’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종합 토론에서는 박문열 청주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해, 위덕대학교 김근혜 교수, 동양대학교 이정화 교수, 불교문화원 강신규 사무국장이 참여해 각 발표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펼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경주시와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2025 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가 APEC 정상회의를 앞둔 경주의 국제 문화도시 위상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전은 단순한 관광 행사를 넘어, 경주가 보유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역사적·문화적·예술적 가치와 활용 방안을 국내외에 알리고,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서 경주가 지닌 문화유산 기반의 국제 교류 역량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축전 기간 경주 전역에서는 석굴암과 불국사 등 세계유산을 무대로 공연·체험·전시·학술 행사가 이어졌으며,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경주의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각 프로그램은 세계유산을 단순 보존·전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경험’으로 확장해, 지속 가능한 미래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석굴암에서 나를 찾다’, ‘빛으로 쓰는 이야기 IN 불국사’ 등 특별 개방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단계부터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현장에서도 매회 만석에 가까운 호응을 얻었다. 외국인 유학생 대상 팸투어, 해외 석학이 참여한 국제 학술회의 등 국제 프로그램의 비중도 확대되어, 외국인 관광객 참여가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오는 10월 16일 오후 7시 30분, 그랜드홀에서 2025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금난새 · 경북예고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인다. ‘다양성’을 주제로 한 올해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은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뿐만 아니라 스쿨 오케스트라까지 폭넓게 초청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음악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거장 금난새 지휘자와 경북예고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올라 클래식 음악의 미래를 조명하고 지역 예술교육의 성과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예술고등학교는 대구·경북 지역 유일의 예술계 특수목적고등학교로, ‘세계와 미래를 향한 전문예술인 양성’을 목표로 수준 높은 교육과 활발한 공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 꾸준히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에 초청되어 무대를 빛내며, 지역 음악계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지휘자 금난새는 경북예고의 명예 교장으로서 학교 오케스트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단순한 연주 기교를 넘어 음악의 본질과 예술적 깊이를 함께 탐구하며 학생들과 소통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다양한 장르의 특별기획공연으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10월 11일 금요일 오후 5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는 'Re:baroque(리:바로크) 다시 깨어나는 바로크 음악' 무대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현대 악기로는 구현할 수 없는 고유한 울림과 세련된 절제, 격정의 에너지가 교차하는 바로크의 향연으로 깊어지는 가을밤을 함께할 예정이다. ‘리:바로크’ 공연은 국내 무대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바로크 악기인 챔발로와 바흐, 헨델, 비발디의 정통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구성돼 관객들에게도 깊이 있는 예술적 체험을 제공한다. 마치 17세기로 거슬러 올라간 듯한 몰입감으로 고전의 아름다움과 그 시대의 정서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이번 무대는 매혹적인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바로크 음악의 새로운 세기를 열고 있는 세계적인 바로크 소프라노 시라 파초르니크와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깊이 있는 음악 해석으로 정평이 난 챔발리스트 아렌트 흐로스펠트가 출연한다. 또한 섬세한 음색을 복원해내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나연, 고성희와 첼리스트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가을이 오면 봉화군은 한 해의 결실을 축제로 엮느라 분주해진다. 내성천의 맑은 바람과 청량산 자락의 신선한 기운이 어우러지는 이 계절, 올해로 29회를 맞은 ‘봉화송이축제’가 그 중심에 선다. ‘송이향에 반하고, 한약우 맛에 빠지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열린다. 봉화송이축제는 단순한 향토행사를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브랜드로 성장해왔다. 청정 봉화의 명품 송이를 전국에 알리는 동시에 지역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을 마련해 지역 경제와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축제는 봉화의 자랑인 송이를 중심으로, 우수한 농특산물과 지역 문화가 어우러진 ‘가을 종합선물세트’로 완성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송이주막과 송이라면은 물론, 오랜 동반자인 제42회 청량문화제, 올해 처음 선보이는 봉화군 농특산물 한마당, 목재문화행사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들이 축제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 맛! 쉼! 놀! 송이주막존과 내성천 송이라면존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영주시노인대학연합회는 10월 2일 영주시민운동장 생활체육관에서 노인의 날을 기념한 제23회 노인대학연합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관내 6개 노인대학 재학생과 관계자 등 650여 명이 참여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친목 도모, 대학 간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유공자 10명에 대한 포상을 비롯해 식전공연, 개회식, 체육경기가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신발 멀리 날리기, 콩주머니 던지기, 풍선 기둥 세우기 등 다양한 종목을 통해 열띤 경쟁을 벌이며 화합과 웃음을 나눴다. 금교성 회장은 “노인대학 연합체육대회가 매년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영주시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께 즐거움과 활력을 드리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노인의 날 기념행사인 노인대학 연합체육대회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에 도움이 되고, 사회 전반에 노인 공경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주시노인대학연합회는 관내 6개 노인대학이 참여하는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영양군은 오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수비면 체육공원 일원에서 ‘제4회 수비 능이버섯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수비면축제위원회가 주관하며 주민 주도의 참여형 축제로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능이버섯은 예로부터 ‘1능이, 2송이’라 불릴 만큼 귀하고 향이 뛰어난 버섯으로,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영양군 수비면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능이버섯 산지로 잘 알려져 있다. 올해 축제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열두장구 북아카데미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능이 맥주 빨리 마시기, 전부노래자랑, 영양만점 명랑운동회, 장원급제 2행시 등 재미있고 이색적인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수비면민 노래자랑, 개막축하무대가 마련되어, 먹을거리·놀거리·즐길거리를 고루 갖춘 축제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아울러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은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 숲과 청정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국제밤하늘보호공원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축제와 더불어 영양군의 대표 관광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