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청도군이 주최하고 협동조합 온누리(대표 구승희)가 주관한 ‘2025 온누리국악예술단 정기연주회’가 지난 12월 10일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온누리국악예술단 창단 30주년을 기념해‘본향(本響) – 온누리, 본질의 소리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이 지닌 고유한 가치와 지역 문화예술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네 가지 주요 프로그램이 무대에 올랐다. 산조합주는 느린 장단에서 빠른 장단으로 이어지는 산조의 특성을 합주 형식으로 풀어내 전통 산조의 흐름을 생생하게 전했다. 이어진 판소리 '심청가'와 민요연곡은 대표 대목과 지역별 민요를 통해 서사적 깊이와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드러냈다. 마지막 무대인 사물놀이와 사자탈춤은 전통 가락과 연희의 특징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공연이 이어질수록 무대와 객석은 하나가 되는 듯한 특별한 분위기를 이뤘다. 관객은 자연스럽게 장단에 맞춰 호응했고, 출연진은 그 열기에 화답하여 더욱 깊이 있는 연주를 선보였다. 특히 사물놀이와 사자탈춤 무대에서는 박수와 감탄이 실시간으로 더해져 공연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비원뮤직홀에서는 2025년 송년음악회로 한국 음악계의 거장 첼리스트 양성원의 풍부하고 깊이 있는 독주회를 개최해 한 해를 마무리한다. 2025년 한 해 동안 지역의 클래식 공연장으로써 많은 사랑을 받아온 비원뮤직홀이 12월 20일을 끝으로 올 한해의 일정을 매듭짓는다. 2022년 개관한 이래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들었던 비원뮤직홀은 지역민들의 문화욕구 충족과 지역 예술가들의 연주 무대 제공 등 문화공간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신생 공연장의 이미지를 벗어나 이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장의 일원으로 거듭난 비원뮤직홀은 다양한 기획공연으로 지역민의 관람 만족도를 상승시켜 오고 있으며, 특히 정통 클래식과 관람하기 쉬운 클래식 공연으로 이원화하여 다양한 관객층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2025년 역시 고품격의 클래식 공연과 지역예술가 협업공연, 그리고 청년음악가들의 무대와 함께 바로크 음악부터 영화 OST까지 다양한 장르를 다루며 문화로 가득찬 한 해를 보냈다. 숨가쁘게 달려온 비원뮤직홀에서 선택한 송년음악회로 한국 첼로의 거장 양성원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봉화군가족센터는 12월 10일 열린‘2025년 아이돌봄서비스 소통의 날’행사에서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성평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봉화군가족센터는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A등급 및 장관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5개 아이돌봄서비스제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 실적을 비롯한 돌보미 관리 및 교육, 안전관리 체계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봉화군가족센터는 이번 수상을 통해 돌봄 공백 해소와 안정적인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더 전문적이고 신뢰받는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봉화군가족센터]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봉화군 평생학습 동아리‘봉화 젠탱글’은 12월 10일 봉화군 평생학습관 1층 로비에서‘2025년 젠탱글 크리스마스 카드 전시 및 판매’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젠탱글 동아리 학습자들이 젠탱글 기법으로 직접 그린 독창적인 크리스마스 카드를 선보이는 자리로, 아름다운 카드 작품을 보면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학습 성과를 공유하며 더욱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전시된 크리스마스 카드는 판매하여 그 수익금으로 지역 소외이웃을 돕는 성금으로 기부된다. 2020년부터 청소년 이불지원, 소외이웃을 위한 난방비 지원, 관내 장애인을 위한 성금기탁 등 6년째 배움을 통한 나눔의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학습 성과를 단순히 개인의 성장으로 끝내지 않고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우수 학습동아리의 학습문화와 공동체 정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우수사례가 되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전시회가 주민들이 평생학습의 가치를 체험하고 학습의 결실을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는 모범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군민들이 더 따뜻한 크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상주시노인종합복지관은 2025년 12월 9일, 상주시보건소 3층 대강당에서 이용 어르신과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3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감사와 동행, 함께한 2025』 송년행사 및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복지관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복지사업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지역사회와 함께한 동행의 의미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1부 송년행사에서는 개회식을 통해 올 한 해 복지관과 함께해온 어르신‧봉사자‧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2부 성과공유회에서는 ‘뽐내기 공연’을 통해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해 준비한 공연을 선보이며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올 한 해 복지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노고를 함께 격려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김정규 관장은 '2025년 한 해 동안 복지관과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보다 활기차고 따뜻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서비스와 참여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안동시립중앙도서관에서는 오는 12월 12일 저녁 7시, 연말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가족 뮤지컬 '크리스마스 선물이 사라졌다'를 중앙도서관 다목적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재미와 감동이 가득한 뮤지컬을 통해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느끼며, 모두가 공감하는 스토리와 음악으로 도서관을 방문하는 시민이 보다 친근하게 문화예술을 경험하도록 마련됐다. 뮤지컬 '크리스마스 선물이 사라졌다'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선물 배달을 모두 마친 산타가 선물이 모두 사라졌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해가 뜨기 전까지 루돌프와 함께 미스터리한 단서를 쫓아 선물을 찾아가는 좌충우돌의 모험을 담았으며, 일부 장면에서는 어린이 관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했으며, 도서관에서 펼쳐지는 마법의 시간을 통해 가까운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고 그 고마움을 항상 기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누릴 수 있는 문화행사를 추진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10일 오후 2시,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2025년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탁자 조동광 씨와 가족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팝페라 공연, 감사패 수여, 유물소개와 수장고 및 기획전시실 관람으로 진행됐다. 예천박물관은 올해 박성우 씨 소장 고문헌 450점, 김성락 씨 소장 국궁 관련 자료 74점, 안태현 씨 소장 삼강주막 사진 등을 기증받았으며, 이삼희 씨 소장 고문헌 97점, 조동광 씨 소장 고문헌 518점 등을 기탁받아 총 19곳으로부터 1,759점의 자료를 신규로 이관했다. 예천박물관은 현재까지 93곳으로부터 21,053점의 자료를 기증·기탁받았으며, 이 중 의성김씨 남악종택의『사시찬요』, 예천권씨 초간종가의 대동운부군옥 목판 및 고본 등 보물 6건 709점과 희령군 어사금, 오천서당록 등 도유형문화유산 12건 215점을 소장함으로써 전국 공립박물관 가운데 가장 많은 보물을 보유한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박상현 문화관광과장은 “소중한 유물을 기증·기탁해주신 분들의 아름다운 마음에 감사드리며,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용성면 곡란리에 소재한 『경산 용산서원』과 진량읍 마곡리에 소재한 『경산 원모정』을 3일 경산시 향토 문화유산 제11호와 제12호로 지정, 고시하고 9일 관계자들에게 지정서를 전달했다. 경산시 향토 문화유산 제11호 기념물로 지정된 『경산 용산서원』은 죽은(竹隱) 최팔개(崔八凱)와 그의 아우 죽포(竹圃) 최팔원(崔八元)을 배향하기 위해 세워진 서원이다. 최팔개와 최팔원 형제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마을의 장정을 모아 동래성 전투에 참전했으며, 최팔원은 동래부사 송상현(宋象賢)과 함께 순절하는 등 나라와 백성을 위하여 헌신했다. 이처럼 경산 용산서원은 우리 시 대표 의병인 최팔개, 최팔원을 배향하는 기념적인 공간이라는 장소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경산 원모정』은 박운달(朴雲達)과 송재(松齋) 박근손(朴謹孫) 부자의 학행을 기리고 묘를 관리하기 위한 묘하재실(墓下齋室)로 정자의 기능을 겸하는 건축물이다. 1860년 건축된 경산 원모정은 근대기의 어느 정도 격식을 갖춘 재실 건축물로 건립 당시의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경산시 향토 문화유산(유형문화유산) 제12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미쁘동미술연구소 ‘행복한 이미지, 소리전’이 지난 12월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성주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전시는 12월 6일부터 13일까지 이어지며, 기간 동안 어린이 미술치료 수업에서 탄생한 작품 500여 점과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2025 문화예술진흥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어린이들이 미술치료 수업을 통해 만들어 낸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아이들은 단순한 그림 그리기를 넘어, 수업 과정에서 자신을 표현하고 감정을 풀어내며 예술적 자신감을 키워 왔다.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는 미술치료 수업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작품이 일상과 꿈, 감정을 담은 다양한 이미지를 소개하고 있다. 더불어, 수업에 참여한 지역 작가 6명의 작품 12점도 함께 전시되어 어린이 작품과 어우러진 또 하나의 감상 포인트를 제공한다. 전시 기간 중에는 어린이 대상으로 한 미술 수업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전시와 연계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예술을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창의성과 표현력을 키우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병환 성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2월 13일부터 2026년 12월 28일까지 148아트스퀘어에서 아티스트 듀오 혜경씨효정씨의 기획전시 ‘인간 정신과 단단한 빛’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인간됨·인간성 회복 등 보편적 질문을 사진과 회화로 탐구한 작품들을 시민에게 소개하는 자리다. 윤혜경 작가는 십 대 소녀들의 인물사진을 통해 성장 과정에서 지켜내는 인간 원형을 담아내고, 정효정 작가는 일상 속 작은 행동들에서 드러나는 인간 본연의 가치를 표현한다. 두 작가는 인물의 얼굴에 남겨진 내면의 흔적을 통해 ‘단단하게 빛나는 인간 정신’을 조용하게 포착한다. 전시실에는 인물사진, 스케치, 유화 등 총 17점이 설치된다. 사진과 그림이 서로 마주 보는 구성으로 배치돼 관람객이 인물의 외면과 내면을 함께 바라볼 수 있도록 연출했다. 작가들이 1년간 기록한 ‘주간아트리포트’ 일부도 소개해 창작 과정의 흐름을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 기간에는 성인 대상 ‘커피챗’(12월 13일 오후 2시·4시), 청소년 대상 ‘초코챗’(12월 23일 오전 10시)이 운영되어,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