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5 포항시 음식물류 폐기물 수집·운반 및 처리대행 용역'입찰에서 기존 처리업체인 '그린웨이' 컨소시엄이 낙찰됐다. 그린웨이 컨소시엄은 1순위 협상대상자로 적격심사를 통과하면 최종 낙찰자로 결정된다. 포항시는 14일 국가종합전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의 '2024~2025 포항시 음식물류 폐기물 수집·운반 및 처리대행 용역'개찰에서 그린웨이 컨소시엄이 1순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지난 8일 기초금액 톤당 30만2천766원, 총 사업예산 256억9천756만7천16원의 '2024~2025 포항시 음식물류 폐기물 수집·운반 및 처리대행 용역'입찰을 공고했다. 기초금액 톤당 30만2천766원은 처리비 14만9천654원(49.43%), 수집운반 12만521원(39.81%), 운송비 3만2천591원(10.76%)로 구성됐다. 입찰에는 그린웨이 컨소시엄과 동주바이오 컨소시엄이 참여해 그린웨이 컨소시엄이 기초금액 30만2천766원의 87.906%인 26만4000원을 써내며 동우바이오가 써낸 26만6천573원 88.763%를 앞섰다. 그린웨이 컨소시엄이 적격심사를 통과해 최종 낙찰자로 결정되면 오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포스코가 임금 및 단체협약이 힘겹게 타결되면서 창립 55년 만에 첫 파업 위기를 넘기며 1968년 창사 이래 노사 무분규의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한국노총 포스코노동조합(이하 포스코 노조)은 9일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를 통해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전체 조합원 대상으로 실시한 찬반투표 결과 선거인 수 1만1245명 중 1만85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개표결과 찬성 5천527표(50.91%), 반대 5천329표(49.09%)로 찬성이 198표 차이로 많아 힘겹게 가결됐다. 포스코 노사는 오는 13일에 2023년 임단협 조인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포스코 노사는 지난 5월부터 총 24회에 걸쳐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진행했으며 지난달 31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의 주요내용은 기본임금(Base-Up) 10만원 인상(자연상승분 포함 17만원 수준), 주식 400만원 지급, 일시금 및 상품권 300만원 등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노사가 마지막까지 대화를 포기하지 않고 소통한 결과 최선의 안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올해 임단협 교섭이 포스코가 노사화합의 전통을 이어 나가는 새로운 시작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이 9일 포항시와 경주시, 영천시의 '행정 통합'을 제안했다. 문 원장은 이날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은 내국인 인구 50만 확보가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포항시가 특정시 지위 상실의 위기를 극복할 유일한 방안은 포항시와 경주시, 영천시의 '행정 통합'"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시통합 어젠다가 저출산과 인구감소, 수도권 집중, 지방소멸 등의 현실적 위기에 직면한 전국 각지에서 거대 담론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며 제인배경을 설명했다. 문 원장은 "지금 포항만큼 도시통합이 절박한 도시가 없다"며 "내년 6월까지 인구 50만명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50만명 이상 특정시 지위를 상실하게 돼 남·북구청, 남·북구 경찰서, 소방서가 한곳으로 축소돼 포항이 급속도로 위축될 위기에 처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 "포항이 앞장서서 지역의 정관계, 재계, 학계,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경북동남권행정통합위원회(가칭)를 구성해 도시 통합을 위한 논의 기구와 방법, 절차, 일정 등 기본방안을 마련해 이를 경주시와 영천시에 제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항시, 경주시, 영천시가 통합해 인구 100만 도시로 발전하게 된다면 재정 확대는 물론 도로,
당원 간 폭력사태로 논란을 빚었던 더불어민주당 포항남·울릉지역위원장 A씨가 쌍방폭행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쌍방폭행사건은 지난 9월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투쟁 릴레이 단식 기간 중에 위원장 A씨와 당원 B씨가 시비가 붙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먼저 B씨를 폭행했고, B씨도 A씨를 폭행해, 전치 3주 진단을 받은 B씨가 위원장 A씨와 당원 2명을 폭행혐의로 포항남부서에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포항남부경찰서 관계자는 “8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으로 자세한 사건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쌍방폭행사건이 검찰에 송치됨에 따라 내년 총선에서 포항남울릉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A씨의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더불어민주당 당원 C씨는 "총선을 앞두고 당원들간의 단합이 엄중히 요구되는 시기에 공인인 위원장 K씨와 당원 K씨는 이번 불미스러운 사테에 대해 당원들앞에 강도높은 반성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국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세 달 연속 하락하며 기준선 100을 웃돌던 대구시의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금리 급상승과 경기침체 우려 등에 다른 주택 매수 심리 위축, 건설원가 상승 등으로 인해 사업자들의 아파트 분양에 대한 전망이 부정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에 따르면 10월 대비 11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13.4p 하락한 70.4로 전망되며 세 달 연속 하락했다. 수도권은 지난 달 대비 10.2p 하락해 91.8로 나타났으며 서울 7.5p, 인천 17.9p, 경기 5.4p 각각 하락하며 11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기준손 100 이하로 하락했다. 최근 수도권의 매매거래량이 감소하고 매매가격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수도권의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마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방광역시는 지난 달 95.9에서 77.1로 하락 전망됐다. 대구는 107.4에서 77.3으로 30.1p 큰 폭 하락했다. 대구시는 지난 9월과 10월 기준선 100을 넘어서며 아파트분양전망을 밝게 했지만 11월 큰 폭 감소하면서 연말 분양전망이 어두움을 시사했다. 경북도 전월 75.0에서 11월 66.7로 8.3p 하락했다.
지난 3월부터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이차전지의 하락 영향으로 100조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스코 그룹주의 시총이 연속 감소하며 대구경북 지역의 시총감소를 주도했다.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0월 대구·경북 상장법인(118사)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20.60%(25조1천192억원) 감소한 96조8천381억원으로 집계됐다. 철강금속, 전기전자, 전문기술 및 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 영향이 컸지만 이차전지의 하락영향이 강했다. 10월 전체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대비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시가총액비중은 4.45%로 전월에 비해 0.71%p 감소했다. 포스코그룹주(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DX, 포스코엠텍)의 시총이 연속 감소하며, 대구경북지역의 시총 감소를 주도했다. 포스코그룹주는 지난 7월 연중최고치인 102조3천778억원에서 8월 93조9천730억원(△8.20%), 9월 82조9천198억원(△11.76%), 10월에는 61조7천444억원(△25.54%) 지속 감소했다. 10월 대구경북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42사)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23.42%(21조7천102억원) 감소한 71조63억원으로 조사됐다.
지난 10월 대구경북 상장법인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성에너지, 코스닥시장에서는 흥구석유의 시가총액 상승이 두드러졌다. 시총상승에 따라 대성에너지와 흥구석유는 주가 상승률 또한 1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유가증권시장은 전기가스, 전기전자, 철강금속, 화학, 비금속광물 업종順으로 상승했고 코스닥시장은 유통업, 운수장비, 화학, IT부품 업종順으로 상승했다. 10월 대구경북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시장별 시가총액 증가액 상위 종목은 대성에너지가 9월 2천38억원에서 10월 2천868억원으로 831억원 40.76%로 가장 크게 올랐다. 이어 한화시스템이 2조3천180억원에서 2조3천993억원으로 812억원 3.50%, TCC스틸이 1조3천15억원에서 1조3천631억원으로 616억원 4.73%, 코오롱플라스틱이 2천812억원에서 2천915억원으로 103억원 3.65%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흥구석유가 1천94억원에서 1천931억원으로 837억원 76.54%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이어 에코플라스텍이 1천486억원에서 1천749억원으로 263억원 17.70% 증가했다. 다음으로 전진바이오팜이 391억원에서 646억원으로 254억원 64.95% 증가했고 한국컴퓨터
공매도가 전면 금지되면서 이차전지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장세에 들어섰다. 특히 에코프로(086520)·에코프로비엠(247540)은 6일 동반 상한가를 쳤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이차전지 대표종목인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 POSCO홀딩스(005490), 포스코퓨처엠(003670), 엘엔에프(066970 ) 등이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금융위원회는 6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및 코넥스시장 상장 주권 등 국내 전체 증시에 대해 공매도를 금지하기로 의결했다. 공매도 금지는 증시 역사상 네 번째다. 이번 조치로 공매도 잔고 비중이 높은 종목들은 숏 커버링으로 인한 주가 상승 기대감이 커졌다. 6일 오전 11시 49분 코스닥 시장의 에코프로는 직전거래일보다 19만1000원(29.98%) 상승한 82만8000원에 거래됐다. 에코프로 주가가 장중 80만원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19일 이후 12거래일만이다. 에코프로비엠도 전 거래일 대비 6만9000원(30%) 오른 29만900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의 상한가는 공매도 잔고 비중이 높은 종목인 만큼 공매도 전면 금지로 인한 주가 상승 기대감이 커진 여파로 풀이되고
대한민국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어느새 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지역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본지는 내년 총선출마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중이다. 포항 남울릉지역 유력후보인 '문충운' 환동해 연구원장과 대화를 나눠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2020년 제21대 총선과 지난해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셨다.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다시 한 번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정치를 시작하면서 제일 힘든 일이 선출직에 도전하는 것이었다. 선거는 에베레스트를 등반하는 것보다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 두 번의 아픈 경험은 저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기도 했다. 때로는 의기소침하기도 했고, 다시 총선에 도전을 결심하기 까지는 수 많은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초심으로 돌아가 '왜 정치를 시작했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고 답을 찾을 수 있었다. 오직 시민만 보고 포항 발전을 위해 평생 노력하셨던 아버지와 큰아버지(초대 민선시장)의 꿈을 제가 실현하는 것이었다. 결심을 하고 나니 모든 두려움이 사라졌다. 담대한 희망을 가지고 다시 출발하기로 했다. 진심으로 시민들에게 호소하면 '문충운의 진심'이 전해질 것이라
포항시 음식물 바이오가스화시설 1순위 후보지가 흥해읍으로 결정난 이후 포항북구 흥해읍에서는 이를 둘러싼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반대단체들이 다소 과격한 퍼포먼스로 반대 집회를 가진데 대해 포항시개발자문위원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가 발끈하고 나서며 지역 갈등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흥해읍 청년단체 등이 주최한 '음식물 바이오가스화시설' 반대집회에서 흥해읍장과 포항시개발자문위원연합회장이 '흥해읍의 이완용'으로 거론됐다. 반대단체들은 트럭위에 얼음을 놓고 그 위에 흥해읍장과 포항시개발자문위원연합회장 이름이 적힌 천과 '흥해의 이완용'이라는 천을 덮은 후 해머로 내리치는 다소 과격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반대집회에는 흥해읍 시의원들이 참석하는 등으로 국민의힘 포항 북구 지역위원장인 김정재 국회의원이 뒤에서 조종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반대집회에 반발해 포항시개발자문위원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2일 흥해로터리와 김정재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비대위는 집회에서 '지역현안을 외면한 채 정치적 선동질만 일삼는 김정재 국회의원과 일부 포항시의원들의 사퇴'를 촉구했다. 비대위는 성명서에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 애써 온 개발자문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