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울릉군은 지난 21일 읍·서·북면을 시작으로 8월 27일 군청 민원실에서 민원 담당자를 대상으로 ‘공무방해 민원인 출입제한 및 퇴거조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개정된 민원처리법 시행령과 2025년 행정안전부 민원 대응지침을 반영하여 악성 민원 상황에 대비해 공무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른 출입제한 및 퇴거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공무를 방해하는 악성 민원인에 대한 대응은 직원 개인의 부담으로 남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보다 명확한 대응 절차와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교육은 실제 민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단계별 대응 멘트를 중심으로 첫 번째, 소란이 시작될 때 민원인에게 차분히 협조를 요청하는 ‘안내’단계, 두 번째, 공무방해 행위가 계속될 때 명확히 고지하는 ‘경고’단계, 세 번째, 그래도 개선되지 않을 때 퇴거를 요청하는 ‘퇴거요청’단계, 마지막 네 번째, 경찰 지원을 요청하는 ‘불응 시 조치’단계까지 필수 절차와 적용 시점을 명확하게 전달하여 현장 대응력을 한층 강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청도군은 2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수료생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여성 일자리창출 전문자격 취득교육 ‘농촌체험힐링푸드지도사 2급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농촌여성 일자리창출 전문자격 취득교육은 전문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 자격증 취득을 통해 농촌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고 부업과 연계하여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추진한 교육으로,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27일까지 총 6회에 걸친 기간 동안 교육생의 열띤 반응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과정은 오감자극 컬러푸드 테라피, 놀이체험 힐링푸드 등 체험힐링푸드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총 19명의 교육생이 농촌체험힐링푸드지도사 2급 자격 시험에 응시해 전원이 자격증 취득에 성공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교육기간 동안 농촌체험힐링푸드에 대한 다양한 교육 및 실습을 통해 지친 심신을 회복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다양한 기관에서 봉사활동 등 필요한 곳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자격증 취득이 농촌여성 전문기술 습득 및 분야별 전문가 육성을 통해 소질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바르게살기운동영주시협의회는 8월 27일, 영주시자원봉사센터 3층 대강당에서 제33기 바르게살기운동 주부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주부대학’은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지식과 교양을 함양하고, 여성들의 자아실현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1993년부터 꾸준히 운영해 온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제33기 주부대학은 지난 6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3개월간 진행됐으며, 생활교양·건강관리·인문소양 등 실생활에 유익한 내용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시장 표창 수상자를 비롯해 총 116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박용성 협의회장은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제33기 주부대학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얻은 배움과 만남이 삶의 소중한 자산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나눔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금원섭 행정안전국장은 “오늘 수료식을 맞이한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은 가정과 지역사회를 더욱 건강하고 따뜻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배움을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 북구청과 북구체육회는 지역 내 신규 조성된 파크골프장 개장을 기념하고 파크골프 동호인 저변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대구 북구 금호강 파크골프대회'를 오는 10월 ~ 11월 중 6일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대구 북구체육회가 주최하고 대구 북구 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하며, 북구청·대구시 파크골프협회·대구MBC가 후원한다. 예선과 결선을 포함해 총 3,000여 명(선수 2,880명, 진행요원 등 2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로, 전 종목은 남·여 구분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예선은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매일 576명씩 18홀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어, 예선 상위 성적자 중 576명이 11월 4일과 5일 결선에 진출해, 이틀간 총 36홀의 경기를 통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대회는 대구광역시 파크골프협회에 등록된 동호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접수는 9월 한달 간 각 구·군 협회를 통해 진행되며 참가비는 예선 3만 원, 결선 5만 원이다. 특히, 북구청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소비쿠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달성문화재단은 ‘2025 달성 생활문화동호회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된 33개 동호회가 지역 내 문화예술 취약시설을 찾아가 공연, 전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동호회가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방식으로, 익숙한 공간을 벗어나 이웃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문화 활동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재단은 총 사업비 1억5천만 원을 투입하고, 각 동호회에는 최대 40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동호회들은 색소폰, 고고장구, 오카리나, 풍물, 요리 체험 등 총 40개 프로젝트를 기획해 지역 내 경로당,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 문화 예술이 부족한 시설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6월 18일 효경복지공동체에서 열린 ‘어울림’ 동호회의 우쿨렐레 공연은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악기 연주를 들려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10월까지 총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달성문화재단 달성문화도시센터는 시니어들의 문화예술 역량 강화를 위한 시니어연극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오는 30일 달성문화원 1층 공연장에서 ‘배달성전’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역 시니어들의 자아실현과 사회적 참여를 유도하는 중요한 문화예술 활동으로, 달성문화도시 현풍·유가·구지 권역을 특화사업으로 진행됐다. 시니어 공연으로 선보일 ‘배달성전’은 창작 뮤지컬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지역 시니어 배우 12명이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배달성’과 그의 아들 ‘배현풍’의 국제결혼을 둘러싼 가족 갈등과 세대 차이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내용이다. 시니어 배우들의 진솔한 무대 표현과 함께 그들의 성장 과정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짧지만 밀도 있는 이야기 속에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30일 오후 2시와 5시에 각각 진행되며, 각 공연은 40분간 이어진다.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며, 관람 인원은 190명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 3달 동안 현풍·유가·구지 권역의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포항문화재단은 ‘AI 영상 제작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74명이 지원하며 큰 관심을 모았고, 최종 선발된 20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스토리 발굴·기획·대본 작성·영상 생성·편집 등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제작 전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참가자들이 완성한 3~5분 분량의 단편 영화는 시민의 삶, 지역 문화, 환경, 산업, 청년 문제, 해양과 교육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으며 시민 개개인의 시선으로 재해석된 새로운 이야기를 담아냈다. 참여자들은 “포항에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계적인 AI 강좌가 열린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이번 워크숍 최고령 참가자는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AI 영상 감독님과 강사님들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었고, 앞으로도 청년과 대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이런 워크숍이 자주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포항트라우마센터가 준비한 특별한 가을 인문학 강좌 ‘낙엽 위의 인문학’이 오는 9월 12일 오후 1시 30분, 포은흥해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지역 주민 300여 명이 함께하는 이번 강연은 마음을 보듬는 심리학 이야기로 채워질 예정이다. 강연 주제는 ‘나는 왜 가까울수록 상처받을까’. 상담코칭학 박사이자 여러 대학에서 심리학을 가르치는 이헌주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현대인이 겪는 인간관계의 고민에 해답을 제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급격한 사회 변화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친 일상 속에서, 인문학이 줄 수 있는 심리적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인간의 내면과 관계를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시작 전에는 포항예술고등학교 학생의 감각적인 피아노 연주가 진행돼 가을의 분위기를 더하고, 강연 후에는 이헌주 교수의 친필 저서를 추첨 증정해 참석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헌주 교수는 ‘무례한 사람을 다루는 법’, ‘상담학자와 함께 읽는 이솝 우화’ 등 다수의 저서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포항시는 7월 28일부터 8월 17일까지 진행한 ‘2025 포항독서대전 캐릭터 네이밍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으로 ‘포부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430건의 응모작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포항독서대전의 의미를 잘 담아낸 창의적이고 친근한 이름을 중심으로 평가해 최종 6명(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4명)을 선정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포부기’는 포항의 ‘포’와 책을 뜻하는 영어 단어 ‘Book’을 결합한 이름으로, ‘포항의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발음하기 쉽고 친근감을 주며, 포항의 문화적 매력을 함께 표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for+book+we’의 조합으로 ‘책을 위한 우리’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9월 27일 열리는 ‘2025 포항독서대전’ 개막식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양진 시립도서관장은 “책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포항독서대전의 얼굴 ‘포부기’가 시민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고, 포항독서대전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포항종합사회복지관 죽도동 작은복지관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죽도동 주민소모임’ 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 모임 ‘죽도 파수꾼’을 결성하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죽도 파수꾼’은 지역 문제를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해나가는 주민 참여형 모임으로, 죽도동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민들은 마을 탐방과 설문조사로 지역에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고, ‘주민관계 개선 및 깨끗한 마을 만들기’를 마을 의제로 정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쓰레기 배출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물 제작·배포 ▲안전취약거리 태양열 벽부등 설치 ▲주민 참여형 병뚜껑 벽화 보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마을 환경 개선과 공동체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죽도 파수꾼의 활동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벽부등 설치는 작은복지관에 연락하면 되고, 병뚜껑 벽화 보수는 깨끗하게 세척한 병뚜껑 한팩만 가져오면 즉시 참여할 수 있다. 이계영 관장은 “죽도 파수꾼은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모임”이라며 “앞으로도 마을의 다양한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