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포항북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6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썩은 환부를 도려내고 보수의 심장 포항을 지켜야 한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재원 예비후보는 “지난 1월 24일 영남일보와 TBC가 공동으로 조사했던 여론조사 결과, 포항북구 현역의원에 대한 교체지수가 58%에 이르며, 이것이야말로 포항시민들의 소리”라고 강조했다. 또 "각종 의혹들이 꼬리를 물고 있고 시민 위에 군림하려는 오만한 정치와 지역사회를 반목과 갈등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구태하고 한심한 정치로 시민들을 부끄럽게 했던 당사자가 어떻게 또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벌써 시민들 사이에서는 그럴 바에는 아예 투표를 포기하거나 야당인 민주당을 찍겠다는 사람까지 나오고 있다”는 우려감을 표시했다. 더불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번 총선에서 보수가 승리하려면 보수의 심장인 포항을 시민들과 대동단결해서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재원 예비후보는 “특히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말은 공천받은 자가 시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을 때 가능한 말이지만, 이번처럼 시민들의 반감이 거셀 때는 예외가 있음을 위대한 포항시민의 힘으로 보여주기 위해 시민 대표로 나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포항북 국회의원 후보가 5일 포항시청에서 “지역내총생산 30조 달성, 인구 60만 시대를 위한 포항의 대전환”이라는 세 번째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오중기 후보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포용사회, 안심도시, 정치개혁, 평화안보' 분야의 공약과 함께 '15개 읍·면·동 맞춤 공약'을 발표했다. '포용사회' 공약의 세부과제로 ▷신혼부부 1억 대출 지원, 임대주택 제공 ▷자동 육아휴직 도입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초등돌봄 체계 확대 ▷근로소득자 세부담 완화 ▷청소년 문화의 집 추가 건립 등 6개 저출생 극복 공약, ▷통합돌봄 지원 확대 ▷경로당 주 5일 무상 점심 추진 ▷치매 관리 체계 강화 ▷장애인 지원 강화 등 4개 노약자 지원 공약, ▷보훈 및 참전 명예수당 인상 ▷보훈 위탁병원 확대 ▷군 장병 및 예비군 처우 개선 등 3개 호국보훈 공약을 세부과제로 내놓았다. '안심도시' 공약으로는 세부과제로 ▷국립 11.15재난안전센터 건립 ▷포스텍 의과대학 및 스마트병원 유치 ▷도심 숲 확충 ▷생태물길 복원사업 조기 추진 ▷맨발걷기 건강공원 확대 조성 ▷건강증진센터 건립 ▷사회복지 및 돌봄 종사자 국가 책임지원 강화를 제시했다. '정치개혁' 분야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포항지역 국민의힘 경선이 끝났다. 이번 선거는 유래없이 많은 후보자들이 나온 가운데 유력 후보에 대한 폭로전이 잇달았는가 하면 고발사건 등도 다발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만큼 폭로전과 고발, 야합(野合)이 많았던 선거는 없었다"며 "본선은 정말 깨끗한 선거가 돼야 한다"며 혼탁했던 경선에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이번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원하는 포항지역 후보들은 현역의원을 포함해 무려 21명이나 출마했다. 김정재 의원의 포항북구는 9명, 김병욱 의원의 포항남울릉은 12명이나 출마해 한 마디로 군웅할거(群雄割據) 시대를 연출했다. 뒤돌아보면 저마다 지역발전을 위한다는 목소리를 냈지만 황당한 주장도 많았다. 다양한 목소리속에 결국 포항북구는 김정재 의원과 윤종진 전 국가보훈부 차관, 포항남울릉은 김병욱 의원·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최용규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의 경선이 치뤄졌다. 포항북구는 김정재 의원을 향한 각종 폭로전, 고발사건에 이어 편 가르기가 난무했지만 결국 김정재 의원이 공천권을 거머쥐며 3선에 도전하게 됐다. 김정재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와 최종 본선을 치룬다. 하지만 김정재 의원은 당협 전
국민의힘이 2일 발표한 영남 3개 지역 경선 결선 결과 이곳 현역 의원이 전원 탈락했다. 최종 경선결과 포항남울릉 선거구에서 이상휘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현역 김병욱 의원을 꺾고 승리했고 대구 중·남구는 도태우 변호사가 임병헌 의원을 물리치고 공천권을 따냈다. 부산 동래는 서지영 전 국민의힘 총무국장이 김희곤 의원에게 승리했다. 포항남울릉 국민의힘 공천권을 따낸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은 포항 항도초등학교와 포항중학교를 거쳐 포항수산고등학교, 용인대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4년 국회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서울특별시 민원비서관, 이명박 정부 대통령실 인사국장, 춘추관장, 홍보기획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 선대위 비서실 기획실장으로 합류한 데 이어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정무 2팀장으로 활약하는 등 중앙정치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총선에 도전했다.
국민의힘 포항남울릉 최종후보를 뽑는 경선이 치열하다. 당원에게 전화를 걸어 편법으로 특정후보 지지를 종용하는 등 여론을 왜곡하는 전화도 서슴치 않고 있다. 국민의힘 포항남울릉 선거구는 2월 29일과 3월 1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김병욱 현 의원과 이상휘 전 청와대 춘추관장 간 2인 결선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 김병욱 의원 선거사무실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사가 당원에게 전화를 걸어 "당원 투표 후 일반시민이라고 응답하고 김병욱 의원에게 투표할 것"을 종용하는 전화 녹취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익명의 시민이 제보한 녹취록에는 "전화가 오면 먼저 나이를 말씀해주시고,당원이라고 물으면 아니라고 하고 김병욱을 선택하면 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여론을 왜곡하는 편법 경선 운동이 노골화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녹취록을 제보한 익명의 시민은 "경선이 치열하다고는 하지만 편법으로 특정후보를 지지하라고 하는 것은 여론을 왜곡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정정당하게 당원들과 시민들의 여론을 듣는 것이 경선의 목적인데 이를 왜곡하는 것은 정당성을 훼손하는 것으로 절대 지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포항시남구울릉군 선거구의 경선은
국민의힘 대구경북지역 경선결과 현역의원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과반 득표자가 없어 결선투표를 치루는 포항남·울릉과 대구 중구남구를 제외하고 대부분 현역의원들이 경선에서 승리했다. 대구 달서구병 김용판 의원은 유일하게 현역의원 가운데 경선에서 실패했다. 1차 경선결과에 이어 현역의원들에게 도전장을 낸 후보들이 대부분 경선에서 패하며 대구경북 지역도 '현역 경선 불패'를 이어가게 됐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28일 오후 지난 26∼27일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서울 1곳, 부산 5곳, 대구 5곳, 대전 2곳, 울산 2곳, 세종 1곳, 경기 1곳, 경북 6곳, 경남 1곳 등 24개 지역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은 경북 6곳(포항북, 포항남·울릉, 경주, 김천, 구미갑, 상주·문경),대구 5곳(중·남, 서, 북을, 수성갑, 달서병)이 포함됐다. 경북 6곳 선거구의 경선 결과 포항북구 김정재, 경주 김석기, 김천 송언석, 구미갑 구자근, 상주문경 임이자 후보가 공천을 확정했다. 포항남구울릉은 과반 득표자가 없어 김병욱·이상휘 후보가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경북지역 6곳은 포항남구울릉을 제외하고 현역의원들이 경선에서 승리했다. 대구 5곳 선거구는 서구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포항북구 국회의원 후보가 27일 포항시청에서 “지역내총생산 30조, 인구 60만 시대를 위한 포항의 대전환”이라는 비전과 목표를 위한 두 번째 정책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중기 후보는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는 4대 핵심공약과 함께 8대 분야 중 첫 번째인 “혁신성장”에 대한 공약과 세부과제들을 발표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8대 분야 중 두 번째인 '숙원사업', 세 번째 '균형발전', 네 번째 '민생활력' 공약과 함께 세부과제들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숙원사업' 공약을 통해 포항의 밀린 숙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영일만대교 노선 확정 및 조기 완공, KTX 포항역 진출입로 1개소 추가 확보 및 주차장 확충, 국제전시컨벤션센터 연계 특급호텔 유치, 흥해읍민 다목적 운동장 건립을 세부과제로 내놓았다. '균형발전” 공약을 통해서는 포항 경제 재도약을 위한 도시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세부 과제로는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조기 추진, 국가전략특구 연계 산업단지 신규 조성, 환경기반시설 확충, 도시재생 혁신사업 추진, KTX 포항역세권 복합쇼핑몰 유치, 기계-신항만 고속도로 조기 건설, 초광역 고속철도망
포스코범대위 임종백 공동 집행위원장은 27일 오전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6일 오후 대구지검 포항지청에 제 7, 8회 지방선거와 관련 특정 업체에 일감 일괄 몰아주기 및 갑질 혐의로 A국회의원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임 집행위원장은 이날 "지난 2018년 6월 제7회와 2022년 6월 제8회 지방선거 당시 A의원 사무국장 겸 보좌관(4급)인 B씨는 A의원의 묵인 아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공천을 빌미로 특정 업체에 ‘일감 일괄 몰아주기 및 갑질’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B씨는 포항시의원 선거와 도의원 선거에 처음 출마하는 정치신인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예비)후보자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특정 업체에 일감 몰아주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B씨는 제7회 지방선거 당시는 C회사에, 제8회 때는 D회사에 일감을 일괄 몰아줬다"며 "B씨는 (예비)후보자와 업체 간 직거래를 통해 정상적인 거래를 해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특정 업체에 일감을 일괄 몰아줬다"고 강조했다. 포항북구선괸위 (예비)후보자의 정치자금 수입·지출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6월 실시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C회사에서 일괄 몰아준 홍보비는 총 1억 2600원 가
포항남울릉 선거구 국민의힘 이상휘 예비후보의 과거 다단계 회사 근무이력이 주말동안 지역정가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자 공천과정에도 '자기검증기술서'에 후보자의 다단계 이력을 묻는 문항이 들어 있어 이상휘 예비후보의 다단계 회사 경력이 공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제이유 그룹은 지난 2004년 사기죄로 12년형을 받고 수감 중인 주수도 회장의 다단계 회사로 최소 35만명에게 4조~5조원의 피해를 끼쳐 단군이래 최대 사기사건을 이름나 있다. 이상휘 예비후보는 지난 2004년 이 회사의 홉보팀장으로 근무한 적이 있다. 이상휘 예비후보 측도 “2004년 조선일보 구직 광고를 보고 제이유그룹에 입사한 것은 사실이지만 3개월 정도 직무수행 교육을 받고 업무배치 과정에서 이상함을 감지하고 퇴사했다”고 밝혔다. 이상휘 예비후보의 다단계 논란은 엉뚱하게 최용규 예비후보에게 불똥이 튀었다. 이상휘 예비후보는 "다단계 논란을 최용규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퍼트렸다"고 주장하며 "검사 출신 최용규 예비후보의 검찰 재직당시 검사로서 자질론이 대해 의구심이 간다"며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최용규 예비후보 측은 이상휘 예비후보의 다단계 논란에 대해
포철공고 동창회가 이상휘 예비후보측에 지지선언 정정을 요구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4일 포철공고 총동창회는 동문들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총동문회가 이상휘 예비후보를 격려와 응원했다고 알려지게 된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이상휘 예비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포철공고 총동창회 김명훈 회장 등 각계각층 시민사회단체들의 격려·응원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총동창회는 "이상휘 후보가 수 차례에 걸쳐 총동문회에 자신의 선거 캠프에 방문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거절했다"면서 '캠프 내 제철공고 동문 한 명이 '캠프에서 차나 한잔 하자'고 요청해 찾아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캠프 측 사진 촬영에 응했지만, '총동문회가 이상휘 후보를 지지한다거나 이와 비슷한 내용의 보도자료 및 사진자료를 배포해선 안된다'고 분명히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동창회 관계자는 "이 후보 측에서도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끝내 약속을 저버리며 제철공고 총동문회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소리를 높였다. 동창회 측은 "이상휘 후보는 보도자료 등을 통해 제철공고 총동문회가 이 후보를 지지하는 듯한 내용을 발표했다"면서 "이는 제철공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