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만난 이철우 도지사가 "당 대표는 정치 경험이 있는 사람, 당을 잘 아는 사람이 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나경원 의원이 21일 경북도청을 찾아 이 지사를 예방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나 의원은 이철우 도지사와 만나 자리에서 "도움의 말씀을 들으려고 경북에 제일 먼저 왔다"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선거를 앞두고 보따리 장사처럼 왔다갔다 하는 것을 고쳐야 한다. 당 대표는 정치경험이 있는 사람, 당을 잘 아는 사람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의 "역사는 오래됐는데, 안에 있는 사람은 귀하게 여기지 않고 밖에서 무엇을 자꾸 찾으려고 하니 마구 흔들리고 공천을 할 때는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다"라며 국민의힘 현재 상황을 진단 했다. 나 의원 역시 "진짜 당을 아는 사람(이 해야 하는게), 3년 후 대통령을 잃어버리면 남은 국회의원 1년 동안 무슨 법을 어떻게 통과시킬지 모른다. 당의 기초 체력을 튼튼하게 해야 하는데 전문가가 없는 것 같다"며 "경북의 가장 큰 어른인 지사님이 저를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지사님 말씀은 저를 지원해 주는 뜻"이라며 "'당을 오래 안 사람이 당 대표가 돼야한다'
국민의힘이 지난 21일 마감한 후반기 포항시의회 의장단 후보에는 북구에 백인규 의장(3선), 김일만 부의장(3선), 남구는 방진길 의원(4선)으로 압축됐다. 부의장 후보에는 북구출신 배상신 의원(재선)과 이상범 의원(3선)이 예상됐으나 뜻밖에 북구 백강훈 의원(3선), 남구 이재진 의원(4선)이 지원했다. 이들 후보군들은 국민의힘 중앙당 지침에 따라 오는 오는 28일 예정된 당내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당초 남구에는 이재진 의원이 강한 도전의사를 나타냈으나 대승적인 차원에서 방진길 의원에게 의장 후보를 양보하고 부의장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구에는 백인규 의장의 연임에 다한 논란이 일었지만 도전의사를 굳혔고 김일반 부의장도 북당협 본부장 재임시절 사건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의장 후보로 나섰다. 포항시의회 국민의힘은 개회 중인 포항시의회 정례회 마지막날인 28일 의총을 열어 당내 경선을 치른다. 국민의힘 포항시의회 후반기 의장당 경선은 남·북구 당협 본부장과 시의원 4명(남구 2명, 북구 2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가 담당한다. 남구당협은 박정숙 본부장과 북구당협은 연규식 본부장(경북도의원)은 경선 과정을 총괄한다. 국민의힘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문경시는 지난 6월 21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임이자 국회의원과 함께 민선 8기 핵심 현안사업에 대한 점검과 2025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정책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해 임이자 국회의원,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 박영서 경북도의회 수석부의장 등 시·도의원을 포함한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핵심 현안사업인 2024년 문경시 중점과제 및 신성장동력 TF전략 과제에 대한 추진성과 보고와 함께 내년도 신규사업의 국비확보 방안 마련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문경시는 숭실대 문경캠퍼스 유치, 주흘산 케이블카 및 하늘길 조성, 문경새재지구 관광지 개발사업, 농산물 도매시장 건립, (구)쌍용양회 민간협력사업 등 핵심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의 지원을 요청했으며, 내년도 45개 사업 1,814억 원의 국·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주요 국비사업으로는 폐광지역 관광자원화사업, 공공 열분해시설 및 직매립 제로화 처리시설 설치사업, 문경 역세권 ~ 국도3호선 연결도로 개설 등 총 1,591억 원의 국비지원을 요청했으며, 도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포항시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현안을 해결을 위한 ‘제22대 지역 국회의원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정책간담회는 제22대 지역 국회의원인 김정재(포항 북구) 의원과 이상휘(포항 남구·울릉) 의원, 포항시 국장급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두 의원은 지난 4월 선거를 치르면서 지역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현장에서 들으며 지역의 속사정을 명확히 꿰뚫고 있어,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안 사업과 국비 확보 등 국회와 지자체가 함께 노력해야 할 정책에 대한 추진 전략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의과대학 설립, 이차전지 후속사업,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수소특화단지 지정, 신산업 중심 추가 산업단지 확장과 해수담수화 조기 건설 등이 있었다. 또한 추모 공원, 그린바이오파크, 에코빌리지 등 3대 지역 필수시설 건립에 대한 주민 소통 방안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지역 현안에 대해 지혜를 모았다. 특히 지난 20일 윤석열 대통령이 경산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첨단제조 인큐베이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6월 21일 오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기도 소재 수원보훈요양원을 찾아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위문하고 국가에 대한 헌신과 희생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직 대통령이 보훈요양원을 단독 일정으로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은 먼저 재활치료실을 찾아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물리치료, 작업치료 및 심리안정치료를 참관한 후, 요양동으로 이동해 입소 어르신들께 요양원 생활은 어떠신지, 지내는 데 불편한 점은 없으신지 등을 물으며 안부를 챙겼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6·25 참전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에게 ‘영웅의 제복’을 선물하며 국가에 대한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그간 정부는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의 헌신이 제대로 존중받는 사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해 온 바 있다. 대통령은 이어 프로그램실을 찾아 참전용사 및 전상·전몰군경 유족 어르신들과 함께 ‘나라사랑 액자만들기’ 체험활동에도 참여했다. 한편, 2008년 개원한 수원보훈요양원은 국가보훈처(現 국가보훈부)에 의해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 보훈요양원으로, 약 200명의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어르신들에게 안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6월 20일 오후 포항 블루밸리산단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에서 개최된 「제9차 지방시대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 오늘 회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의 핵심 과제인 기회발전특구를 최초로 지정하기 위해 개최됐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포항이 지난 70년간 대한민국의 획기적인 도약을 이끈 산업화의 성지라며 포항에서 일으킨 제철보국(製鐵報國)의 기적이 우리 산업 발전의 토대가 되어 한강의 기적까지 이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또한 포스코 창립자인 故 박태준 명예회장이 사즉생의 정신으로 포항제철을 건설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우리가 처한 저출생과 인구절벽,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의 국가적 비상사태를 극복하려면 바꿀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바꾼다는 절박함으로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그런 측면에서 지난 2월 1차로 지정한 ‘교육발전특구’와 오늘 협약식을 하는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정책 패러다임의 대전환이며, 지방이 직접 설계하고 주도하는 최초의 ‘지방주도형 특구’라는 점에서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6월 20일 경상북도 경산에 위치한 영남대학교에서 ‘동북아 첨단 제조혁신허브, 경북’을 주제로 스물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3월 충북 민생토론회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지방에서 개최된 것(5월 서울 개최)으로, 지역 주민 눈높이에서 지역의 현안 문제를 경청하고 발전 방안을 토론했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경북 청도에서 시작된 새마을운동이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사례를 들며, 조국 근대화의 성취를 이끌었던 저력을 바탕으로 경북이 더 크게 도약하고 성공적인 지방시대를 열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경북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산업구조 혁신이 중요하다”며, 8천억 원 규모의 동해안 ‘수소경제 산업벨트’ 조성 사업을 지원해 경북을 ‘수소산업의 허브’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현재 포항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와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인데, ‘수소배관망 건설’이 필수라며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마중물로 수월하게 자금을 조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은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6월 19일 오후 HD현대 아산홀에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주제로 「2024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장인 대통령이 작년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직접 주재하는 회의이다. 대통령은 지난 5월 취임 2주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국가 비상사태라고 할 수 있는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은 이를 위해 (가칭)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하겠다고 약속했으며, (가칭)저출생수석실 설치를 지시했다. 오늘 회의는 저출생의 원인을 진단하고, 저출생 추세를 반전시키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대통령은 본회의에 앞서 권오갑 HD현대 회장의 안내로 HD현대 직장어린이집을 찾아 어린이들과 함께 신체활동, 종이인형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어린이집 원생, 원장, 교사들을 격려했다. 특히 대통령은 신체활동 시간에 직접 아이들의 줄다리기 놀이 심판으로 참여했다. 이후 대통령은 회의장으로 자리를 옮겨 본회의를 주재했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초저출생으로 인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6월 18일 오후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미국 조지아 주지사를 접견하고 한-조지아주 협력 관계와 한미동맹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은 켐프 주지사가 지난해 조지아주와 한국 간 경제협력 증진 공로로 ‘밴 플리트 상*’을 수상하는 등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 기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전기차·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조지아주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우호적인 환경에서 활동하며 한-조지아주 간 상호호혜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켐프 주지사에게 요청했다. 또한, 대통령은 조지아주에 거주하는 약 10만 명의 한인 동포들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조지아주의 발전에 기여해 나갈 수 있도록 켐프 주지사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켐프 주지사는 한미동맹이 대통령님의 리더십 하에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게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켐프 주지사는 특히 한국 기업과 한인사회가 조지아주의 발전에 없어서는 안 될 자산이라고 하면서, 한-조지아주 협력과 한미 관계가 경제, 인적교류, 문화 등 각 분야에서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주지사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6월14일 오후 타슈켄트 시티 콩그레스 홀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중앙아시아 3국을 국빈 방문 중인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인들을 격려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대통령은 30년 전인 1994년, 대우자동차 공장이 아사카 시에서 첫 삽을 뜨며 양국의 경제협력이 시작됐고, 이제 우즈베키스탄은 연간 40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중앙아시아 자동차 산업의 대표 주자가 됐다며, 대한민국은 중앙아시아의 핵심국인 우즈베키스탄과 협력하면서 미래로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은 우선 양국 간 ‘핵심광물 공급망 파트너십’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핵심광물이 풍부한 우즈베키스탄과 가공 기술이 우수한 한국은 서로에게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인프라와 에너지 분야의 협력도 강조했다. 대통령은 높은 경제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이 고도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과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중요하다면서, 우즈베키스탄의 교통, 지역난방과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