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8월 14일 독립유공자 후손 100여 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오찬에는 해외에 거주하다가 광복절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 중인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비롯해 ▲독립유공자후손 장학생들, ▲국가와 사회에 기여가 큰 특별초청 인사들, ▲순국선열유족회 회원들, ▲독립 관련 기념사업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독립유공자 후손들은 국군 의장대의 도열과 군악대 연주 속에서 영빈관에 입장하는 등 최고의 의전으로 예우받았다. 대통령은 행사장에 입장하면서 독립유공자 후손 한분 한분에게 일일이 악수를 청하며 “반갑습니다”, “건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오늘 오찬은 제79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존경과 예우를 표하고,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자긍심을 고취 시키기 위해 대통령이 마련한 자리로, “자유 대한민국은 독립영웅을 영원히 기억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에 이어 기념영상을 시청했다. 기념영상은 순국선열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이룩한 자유민주
경북도가 코로나19 환자 증가에 따라 상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재유행에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도내 200병상 이상 14개 표본 감시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 현황 분석 결과, 7월 첫 주 4명에서 8월 첫 주 81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 환자가 71.6%를 차지해 고위험군 보호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경북도는 고위험군의 중증 및 사망 위험 감소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감염 취약 시설에서 10명 이상 집단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환자 격리 권고, 유증상자 모니터링, 마스크 착용 권고 등 다양한 예방 조치를 시행한다.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경우 일반의료기관에서 진료와 검사가 가능하며, 양성 판정 시 고위험군은 지정된 병의원과 약국에서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경북도내 먹는 치료제 지정기관은 862개소로, '감염병 포털'에서 주변 처방 의료기관 확인이 가능하다. 치료제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중앙정부로부터 공급 주기를 확대하고 추가 공급을 받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관내 실시간 기관별 사용량과 재고량을 면밀하게 감시해 안정적인 물량 확보로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10월부터 65세
정부가 이달 말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의 음식물 가액 한도를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이는 2003년 공무원 행동 강령 제정 이후 20년 만의 첫 변경이다. 14일 정부 관계자는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19일 국무회의에 상정해 심의·의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개정안이 의결되면 대통령 재가와 공포를 거쳐 이달 말 시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전원위원회를 통해 음식물 가액 한도 상향 개정안을 확정했다. 이후 입법 예고와 부처 의견 조회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 개정에 대해 참여연대는 청탁금지법의 입법 취지와 목적을 훼손한다는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권익위는 "이번 개정안은 청탁금지법이 지닌 공정·청렴의 가치를 견지한 가운데, 사회·경제적 환경 변화에 맞춰 음식물 가액 범위를 조정함으로써 제도의 규범력 향상과 민생 활력 제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음식물 가액 범위가 조정되더라도 직무상 대가 관계가 있는 등 직무 수행의 공정성을 의심받을 수 있는 관계에서는 현재와 같이 일절 음식물을 제공받을 수 없다"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8월 13일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경기 파주시 법원읍·적성면·장단면,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등 2개 지방자치단체, 4개 읍·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는 7월 초순(7.8.~10)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11개 지방자치단체를 두 차례(7/15, 7/25)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 데 이어, 7월 중순(7.16.~19)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대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전수 정밀 조사 결과를 반영해 추가로 선포하는 것이다. 대통령은 "지난달 말 장마가 끝났으나 피해를 본 주민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서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에게 "피해 지역에 대해 시설복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피해주민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 각종 요금감면 등 직·간접적인 지원도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은 또한 "통상 8월 말부터는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고, 특히 올해는 평년보다 많은 비가 올 가능성도 있다는 기상청 전망도 있으므로, 재난 안전 당국에서는 이에 대한 비상대응태세도 철저히
정부가 8·15 광복절을 맞아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등 1219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복권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에는 '드루킹' 사건으로 유죄가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비롯해 여야 정치인과 주요 경제인들이 포함됐다. 13일 정부 발표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재가한 이번 특별사면은 서민생계형 형사범, 경제인, 전직 주요 공직자, 정치인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는 윤 대통령 취임 후 다섯 번째로 단행되는 특별사면이다. 정부는 이번 조치의 목적이 "사회적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도모"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여야 구분 없이 여론 왜곡 관련자들을 사면함으로써 정치적 갈등을 해소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만한 사면 대상자로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있다. 김 전 지사는 2021년 7월 대법원에서 댓글 여론 조작 혐의로 징역 2년을 확정받아 지사직을 상실했다. 김 전 지사는 친문재인계 적자이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잠재적인 경쟁자로 꼽히고 있다. 이번 복권으로 그의 피선거권 제한이 풀리고 정치 조기 복귀 여건이 조성되면 정치계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국정농단 관련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박근혜 정부의 고위
포항시가 대송면 일대의 기초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 사업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대송면 기초생활 거점조성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된다. 포항시 농축산과에 따르면, 이 사업의 안전기원제가 13일 오전 11시부터 90분간 대송면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포항시 정경원 농업기술센터소장, 농촌활력과장, 대송면장, 사업담당자와 함께 방진길, 최광열, 최해곤 시의원 등과 주민위원회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대송면 기초생활 거점조성사업은 대송면 송동리 785번지 일원에서 펼쳐지며 총사업비는 45억7천만원가 투입된다. 이 중 국비가 28억원, 시비가 17억7천만원을 차지한다. 사업 기간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이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다목적 실내 체육관(1층, 연면적 632㎡) 건립과 공동체 재움마당(주민휴식 공간 조성 등) 조성이 포함된다. 또 지역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교육 및 문화생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농촌 지역의 기초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대송면 주민들의 생활여건이 크게 개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8월 12일 저녁 6시 30분부터 약 3시간 동안 대통령 관저에서 이명박 前 대통령 부부와 만찬을 했다. 만찬에는 윤 대통령 부부, 이 前 대통령 부부, 정진석 비서실장 부부가 함께 했습니다. 이번 만찬은 윤 대통령과 이 前 대통령의 첫 공식 만남이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 前 대통령 부부가 만찬 참석을 위해 관저에 도착하자 영접했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님, 잘 계셨어요"라고 묻자 이 前 대통령은 "반가워요, 고생이 얼마나 많아요"라며 손을 맞잡았다. 만찬이 시작되자,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나토 순방 기간 중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할 당시 하와이 날씨를 이야기하며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만찬은 윤석열 정부와 이명박 정부 두 정부의 공통점을 이야기하며 정감이 넘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이 前 대통령께서 재임 시절 2008 베이징·2012 런던올림픽 때 역대 최다 13개 금메달을 획득했는데, 이번에도 공교롭게 13개 역대 최다 금메달을 딴 공통점이 있다"며 "파리 올림픽에서 눈부신 성과를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8월 12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조지호 신임 경찰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뉴스출처 : 대통령실]
경북도는 12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K- 디아스포라, 재외동포 청소년-리더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경북을 방문한 k-디아스포라 재외동포 청소년 39명은 이철우 도지사와 만남의 시간을 가지고, 미래에 대한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일정도 진행했다. 방문단은 8개국(미국·호주·캐나다·영국·스페인·폴란드·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39명으로, 5일부터 13일까지 총 9일간 경북 정체성 함양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경북!’이라는 슬로건으로 아름다운 경북을 여행하고, 5韓(한옥-한복-한식-한글-한지)과 경북 4대 정신(화랑-선비-호국-새마을)을 배우며 경북의 비전을 발견하고 한국인으로서의 뿌리를 탐구하며 경북인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연수 프로그램이다. 디아스포라 청년들은 경북도청에서 ‘도지사와 함께 그리는 경북 청년의 미래’라는 주제로 이 지사와 만남의 시간을 갖고,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자신들의 고민과 미래의 꿈과 희망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 김재수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 최종수 경북문화재단 문화예술진흥원장, 송의호 (사)우리예문화원 이사장 등이 함께 참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휴가의 마지막 이틀(8.8~8.9)을 계룡대에 머물며 육군과 공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안보태세를 점검했다. 대통령이 3군 본부가 위치한 계룡대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이다. 대통령은 9일 오전 계룡대 전시지휘시설(U-3)을 방문해 '24년 을지 자유의 방패(UFS, Ulchi Freedom Shield) 연습 준비상태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이 전시지휘시설을 방문한 것은 지난 '22년 8월 남태령 전시지휘시설(B-1), 지난해 8월 한미연합사 전시지휘소(CP TANGO) 방문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다. 대통령은 계룡대 전시지휘시설에서 시설 현황을 보고받은 후, 3군 참모총장들과 함께 주요 구역을 꼼꼼히 둘러봤다. 대통령은 시설의 방호능력과 장비 가동상태를 확인하고 “지휘소 내의 모든 시설과 장비들이 언제라도 임무가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시설 점검 후 대통령은 전투통제실로 이동했다. 대통령이 전투통제실에 들어서자 근무 중인 60여 명의 육·해·공군 장병들은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박수로 환호했다. 대통령은 3군 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