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이 “30년 전 포항시와 영일군의 통합이 도시 성장의 초석이 됐다면, 지금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결정적 전환점에 서 있다”고 강조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전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포항시는 7일 남구 송도동에 위치한 첨단해양R·D센터에서 7월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포항시-영일군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기존 청사 회의실을 벗어나 오는 9일 개관을 앞둔 첨단해양 R·D센터에서 현장 회의 형식으로 열려 의미를 더했다. 시는 해양 융복합 산업의 거점인 이곳에서 지역의 미래 100년을 대비한 성장 전략을 모색하고, 주요 현안 사업을 집중 점검했다. 먼저 회의에서는 민선 6·7·8기 시정 성과를 총괄적으로 되짚고, 향후 보완 과제와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 첨단해양R·D센터의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해양 강소기업 육성과 해양기술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했다. 시는 이 센터를 거점으로 삼아 포항이 가진 장점을 살린 해양·바이오·관광이 융합된 신성장 축을 촘촘히 구축해 미래 100년을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김천시는 지난 7월 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5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사전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앞두고 고용주들에게 관련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하고, 근로기준법 등 필수 준수사항을 안내하여 안정적인 농업 인력 수급과 근로자의 인권 보호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설명 △하반기 계절근로자 배정 인원 심사 결과 및 농가별 인원 배정 안내 △근로자 초청 절차 및 필수 준수사항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성별 영향 평가에 따라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의무적으로 포함했으며,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 이하은 노무사를 초빙하여 근로기준법 관련 전문적인 노무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고용주들의 이해를 높였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번기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고용주들이 관련 규정을 정확히 숙지하여 외국인 근로자들과 상생하는 건전한 고용 환경을 조성하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이어갈 수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 서구는 7월 2일,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지역특화 침장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및 취업연계사업 기업체 인력채용 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대구 서구와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침장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및 취업연계과정’의 일환으로 대구 서구 거주 여성을 우선 대상으로, 5월 22일부터 7월 14일까지 총 2개월(180시간) 동안 실무 중심의 봉제 교육과 현장 실습이 진행된다. 또한 교육생에게는 수료 후 기업과의 취업 연계까지 지원된다. 회의에는 대구시 서구청 경제과, 대구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를 비롯해 금한침장, 대우침장, 송화침장, 아림침장, ㈜늘포잠, ㈜대창, 코코자자, 한빛, 화창한, 대구침장제조업협동조합 등 침장 관련 기업체 대표 및 실무자 등 총 18명이 참석했다. 협의체에서는 ▲사업 추진 현황 ▲봉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훈련 및 취업연계 방안 ▲기업 현장 훈련 협력 방안 ▲고용기관 및 협동조합과의 소통 강화 ▲업무협약 체결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들이 논의됐다. 특히, 기업 간 네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구미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전형 교육에 나섰다. 시는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 산하기관인 구미산업기술정보센터와 함께 7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총 4회에 걸쳐 ‘미래산업 기술정보 리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중소기업 대표 및 임원을 대상으로 글로벌 기술 트렌드, 정부 정책 변화, 특허 동향 등을 제공함으로써,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기업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LG화학 임예훈 상무의 ‘소재화학 분야 동향 및 추진 사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장성원 상무의 ‘국방분야 AX 동향 및 추진 사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김강회 부원장의 ‘디지털 전환 기반조성’ △한국디지털웰니스협회 최희윤 회장의 ‘데이터가 그리는 산업의 미래’ 등 4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단순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제 대기업이 추진한 혁신 사례와 현장 중심의 전략을 공유해 참가 기업의 체감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별 선도기업의 생생한 실전 경험은 교육 수요자들에게 높은 실효성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경주시는 지난 6월 26일 열린 제291회 경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소현 시의회 경제산업위원이 대표 발의한 '경주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대외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해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투자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김소현 의원은 “경주에는 현재 약 2,020여 개의 기업이 등록돼 있으며, 이 중 자동차 연관 산업이 약 1,400여 개로 도내 전체의 60%에 달한다”며, “대다수가 중소기업으로 구성돼 있어, 미국의 자동차 고율 관세 등 외부 충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기업 지원 요건 완화 및 인센티브 확대다. 우선, 고용보조금, 연구개발 인력 고용보조금, 교육훈련보조금, 이전보조금 등 주요 지원 항목에 대해 상시 고용 인원 기준을 기존 20명에서 10명으로 완화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경상북도와 칠곡군은 4일 왜관산업단지에서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정희용 국회의원, 김재욱 칠곡군수 등 농기계 관련 기업과 단체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농기계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첨단 농기계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농촌인구 감소, 고령화, 기후변화 등 농업 현장이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첨단농기계 기술고도화, 밭농사 기계화율 향상, 밭농사・과수에 필요한 농기계 자율주행 및 자율작업 기술지원 등을 통해 농기계산업을 혁신하고 영세 농기계기업의 지원을 위해 추진된다. 경북의 밭 농업은 전국의 19%를 차지하고 있으나, 기계화율은 62%로 논 농업 기계화율 98.6%에 비해 뒤처져 있으며,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만성적인 일손 부족으로 외국인 계절노동자에게 의존하는 실정이다. 경상북도는 농기계 융복합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추진을 목표로 밭농사(온실, 노지 작물, 노지 과수 등) 중심의 첨단농기계 개발을 위한 설계·해석 및 공정 기술 등의 연구개발부터 생산단계의 성능과 신뢰성 검증까지 지원하고, 특히 자율주행과 자율작업이 가능한 무인기기 개발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김천시는 당초 예산 대비 620억 원(4.4%) 증가한 1조 4,720억 원 규모의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여 3일 김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당초 예산 대비 583억 원(4.56%) 증가한 1조 3,368억 원을, 특별회계는 37억 원(2.81%) 증가한 1,352억 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은 민선8기 제9대 배낙호 김천시장의 취임 후 첫 예산편성으로, 시민과의 약속 실천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공약사업(18건, 195억 원) 및 각종 시민 건의 사업 반영에 중점을 두었다. 이뿐만 아니라, 고물가·고금리 등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고자 ▲김천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66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출연 15억 원(보증규모 120억 원→300억 원 상향),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 사업 1억 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 특히, 최근 2년 정부의 국세 결손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소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직원 초과근무수당 등 경상경비 절감을 통해 약 260억 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김천시는 7월 3일 한국도로공사와 ‘김천시 청년 예비창업가 육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년들의 창의적인 창업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내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도로공사는 본 사업에 창업 지원금 2,400만 원을 지원한다. 김천시 청년 예비창업가 육성사업은 관내 예비 및 1년 이내 창업가를 대상으로 창업 교육, 컨설팅, 상품화 제작비 등 창업활동비 지원을 통해 관내 창업가의 아이디어 구체화부터 사업화까지 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11일에는 6차 산업(바질재배 및 가공) 1팀, 지식창업(반려동물 장난감, 천연 아로마, 글루텐프리 다과) 3팀 등 창의적인 아이템을 가진 4개 팀의 청년 창업가를 선정하여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원되는 지원금은 멘토링·컨설팅 등 전문 지원, 네트워크 연계 협력, 성과 공유 및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경상북도와 안동시는 3일 안동시청 청백실에서 ㈜제이오푸드와 총 87억 원 규모의 식육·식품 제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제이오푸드는 2014년 설립된 식품 전문기업으로,‘안동곱창’, ‘을용이곱창’,‘소곱녀’,‘바른곱창’등의 자체 브랜드를 통해 한우 부산물(소곱창, 대창 등) 가공사업을 이어왔다. 그러나 올해 초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안동시 일직면에 위치한 기존 사업장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제이오푸드는 경북바이오2차산업단지 내 5,144㎡ 부지에 기존보다 확대된 규모로 식육·식품 제조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며,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총 87억 원을 투자하고 약 1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이번 MOU 체결은 산불 피해를 딛고 다시 일어선 ‘재기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재도전은 경상북도가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추진 중인‘전화위복(戰火爲福)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피해기업의 회복과 재기를 지원하는 흐름 속에서 이루어진 사례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5월 2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경상북도는 3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한 MICE 산업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009년부터 시작해 17회를 맞이한 ‘대구·경북 그랜드 포럼’의 일환으로 준비됐으며, 김학홍 행정부지사, 최병준 도의회 부의장, 권기창 안동시장, 김학동 예천군수, 권광택 도의원, 도기욱 도의원, 김대일 도의원, 이형식 도의원, 유철균 경북연구원장, 박후근 한국한복진흥원장, 송남운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권오수 경북예총회장, 이후혁 대구일보사장을 비롯하여 컨벤션뷰로 및 호텔 관리자, 교수 등 현장 전문가 150여 명이 참여해 현장에 기반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도록 했다. 경상북도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MICE 산업을 단순한 국제회의 개최 수준을 넘어, 경북의 미래 먹거리이자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중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본 포럼이 기획됐다. 특히 중앙정부 주도의 국제화에서 벗어나, ‘지방이 주도하는 글로벌화’를 실현하려는 경상북도의 선도적 비전이 반영됐다. 포럼 기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