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 남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5회 연속 최우수(SA)등급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2월부터 전국 기초자치단체 대상으로 2024년 12월 기준 ▲공약이행완료(100점) ▲2024년 목표 달성(100점) ▲주민소통(100점) ▲웹소통(Pass/Fail) ▲공약 일치도(Pass/Fail) 등 5개 분야에 대해 분석하는 평가로, 2024년 말 기준, 대구 남구의 공약사업 이행률은 90.2%(33건 이행완료, 15건 정상추진)로 5대분야 48개 공약사업들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있으며, 추진과정에서도 주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아 종합평가 결과 최우수(SA) 등급을 달성했다. 민선8기 대구 남구의 주요 공약으로는 ▲고산골 공영 주차빌딩 건립 ▲인구감소지역 지정에 대한 중․장기 대책 수립 ▲앞산 관광 콘텐츠 개발 및 빨래터공원 일대 전국적인 “관광테마파크 조성” ▲포용적 복지시스템 구축 ▲앞산 고산골 생태쉼터 조성 등 지속적인 생활 인프라 개선과 맞춤형 인구‧복지정책들을 추
'보수의 텃밭' 대구·경북(TK) 지역이 13일 대선 후보 3인의 치열한 경쟁 무대가 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나란히 이 지역을 찾아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경북 구미시를 시작으로 대구시, 포항시, 울산광역시를 차례로 방문하며 집중 유세를 펼친다.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 전인 지난 9일부터 1박 2일간 '경청투어'를 통해 경북 경주, 경남 창녕 등 영남 지역을 방문한 바 있다. 정치 분석가들은 이 후보가 사흘 만에 다시 민주당의 험지인 영남 지역을 찾은 것에 대해 "이 지역 표심 공략은 물론, 국민 통합에 힘쓰는 모습을 부각해 중도층의 지지를 확보하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김문수 후보는 전날 대전·대구에 이어 이날도 대구·울산·부산을 잇달아 방문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오전에는 대구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참배한 뒤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대구경북 선대위 출정식을 가졌다. 이후 울산으로 이동해 현지 아울렛과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산업은행 이전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는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지지선언 행사와 부산 선대위 출정식
국민의힘이 대선 공식 선거 운동 개시를 하루 앞둔 11일, 내부 전열을 가다듬으며 본격적인 '선거 모드'에 시동을 걸고 있다. 최근 '후보 교체' 소동으로 당 내홍을 겪으며 전력을 소모했던 만큼, 김문수 후보를 중심으로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대선 공약을 알리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반(反)이재명' 빅텐트 전선 재구축을 포함한 전반적인 재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당 관계자들은 전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선거 실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에 4선 박대출 의원을 내정하며, 후보의 '당무 우선권'을 부각하고 선거 준비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후보로 등록한 직후에는 한덕수 예비후보와 면담을 진행, 선거대책위원장 자리를 제안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한 후보를 "선배님", "사부"라고 칭하며 화해 제스처를 취했고, 이는 당내 통합을 도모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전날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근소한 차이로 후보 재선출 관련 설문이 부결됐다"고 밝혀, 후보 교체 찬성 여론이 만만치 않았음을 시사했다. 이에 김 후보는 자신을 반대했던 여론을 반전시키기 위해 '포용'을 강조하며 "대선 승리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가야 한다"
국민의힘이 대선을 24일 앞두고 한덕수 후보를 새로운 대선 후보로 선출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리면서 정국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한 후보는 입당 직후 "지난 3년간 야당의 폭주에 맞서 국정의 최일선에서 싸워온 동지"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예비후보 간 단일 후보 선호도 조사를 실시, 이를 근거로 비상대책위원회와 경선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잇달아 열어 후보 교체 안건을 의결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으로 선호도 조사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한 후보의 지지율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헌에 따라 비대위는 '상당한 사유'가 있을 경우 대선 후보 선출에 관한 사항을 정할 수 있다. 당의 계획은 김 후보의 자격을 취소하고 한 후보를 등록,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한 후보를 대선 후보로 지명하는 것이다. 이는 지도부가 추진해 온 '강제 단일화 로드맵'의 완성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김 후보 측은 이러한 결정에 불복하며 법적 분쟁을 예고하고 있다. 김 후보 측은 이미 지도부의 단일화 로드맵을 저지하기 위해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기각된 바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경선을 통해 선출된 후보를 강제로 교체하는 것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속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됐다는 김 후보 측의 언론공지 내용을 부인했다. 홍 전 시장은 9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김문수 후보가 제안했지만 맡지 않는다고 했다”며 “내일 예정대로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문수 후보 측은 언론 공지를 통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알렸다. 이어 “홍 전 시장은 미국 출국 계획을 바꿔 김 후보의 선거 승리를 위해 상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당 지도부의 단일화 추진에 강하게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 당 내홍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 마무리되는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 간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에 후보 교체가 나올지에 따른 내홍도 깊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2일부터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고 9일 밝혔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9일 후보 선출 후 처음으로 참석한 의원총회가 20분 만에 파국을 맞았다.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문제를 놓고 당 지도부와 공개적으로 충돌했다. 김 후보는 의원총회에서 "지금 당 지도부가 하고 있는 강제 단일화는 실은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로 만들기 위한 작업"이라며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당 지도부가 자신을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대통령 후보로 만들기 위해 불법적인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그는 "저 김문수를 믿어달라. 저 김문수가 나서서 이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여론조사에서 자신이 승리한 사례가 있음을 강조하며 경쟁력을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배낙호 김천시장은 5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2026년도 국토교통부 정부예산안에 김천시 주요 사업들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는 등‘발품 행정’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발품 행정은 시장에 당선되면 세일즈맨이 되어 국도비 확보에 매진하겠다는 배낙호 시장의 약속에 따라, 지난 4월 3일 취임 이후 4월 8일 이철우 지사 면담, 4월 28일 보건복지부, 환경부 방문, 5월 7일 환경부 차관 면담에 이은 것으로,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배낙호 김천시장과 송언석 국회의원의 '소통 One Team'정신이 십분 발휘되어 추진됐다. 먼저, 지난 2일 국회의원, 도의원 및 시의원 등이 한자리에 모여 개최된 '김천시 주요 현안 정책간담회'의 열띤 분위기를 이어받아 송언석 국회의원이 중앙부처와 김천시의 교두보 역할을 자처했으며, 이에, 배낙호 시장은 예산 확보 및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한 곳은 어디든 찾아가겠다는 ‘실행의 리더십’을 기반으로 한 중앙부처 잇단‘노크’로 국비 확보에 박차를 가하게 된 것이다. 김천
경북도의회 「해수담수화 시설 발전연구회」(대표 박용선 의원)가 주도한 ‘디지털 담수화 플랜트 및 농축수 자원화 기술개발 사업’이 환경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어, 총 354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기후 위기 시대의 ‘물 부족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경북도의회 차원의 선제적 노력의 결실이다. 이번 공모는 환경부가 물 안보 강화를 목표로 새롭게 추진한 국가 R&D 사업으로, 총 3개 컨소시엄이 경쟁한 가운데 경북연구원, 포스코 E&C, 국민대, RIST 등 10개 기관이 참여한 경북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박용선 의원은 “해수담수화는 단순히 물을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기후위기 시대에 생존 약속을 지키는 전략 산업이자 지역 경제를 견인할 핵심 인프라”라며 “경북이 전국 최초로 선도모델을 마련한 만큼, 향후 물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산업용수 공급을 통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크게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북은 디지털 기반의 저에너지 해수담수화 플랜트, 농축수 재자원화 기술 등을 개발함으로써 포항을 세계적인 물 산업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이를 위해 경북도의회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의 지원 부재를 이유로 선거 일정 중단을 전격 선언했다.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 단일화 압박과 당 지도부와의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여당 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김 후보는 6일 포항과 영덕지역 유세에 이어 경주 APEC 준비 지원단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당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원을 거부하고 있다"며 "후보로서 일정을 지금 시점부터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이 기습적으로 전국위와 전당대회도 소집했다. 이것은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라고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김 후보는 "이럴 거면 경선을 왜 세 차례나 했나"라며 "서울로 올라가서 남은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서 깊이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압박에 대해서는 "저는 국민의힘 후보로서 대선 승리를 위한 비전을 알리는 데 온 힘을 쏟았다. 단일화에 대한 일관된 의지도 분명하게 보여드렸고 지금도 단일화에 대해 한결같은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당은 후보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지만, 현재까지도 후보를 배제한 채 일방적 당 운영을 강행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제20회 국무회의 모두 말씀 전문] 지금부터 제20회 국무회의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저는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무거운 책무를 맡게 됐습니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와 장관님들은 오직 국민과 역사의 평가만 두려워하며,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소임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새 정부가 출범하기까지 30여 일 남았습니다. 무엇보다, 저와 내각은 헌법이 부여한 책무에 따라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굳건히 지키고,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 전(全) 과정이 투명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해야 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국익과 국민을 위해 너무나 중요한 과제들이 우리 앞에 있습니다. △ 미국과의 본격적인 통상 협의, △ 어려운 민생‧경제 살리기, △ 반도체‧AI,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대응 등 그 어느 하나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권한대행’이라는 자세로 마지막 남은 30여 일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국정을 챙겨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장관님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