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금교광 기자 | 구미시는 지난 20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구미형 장애없는 도시 조성 사업' 기본계획(2026~2030)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장애인복지 단체와 시설장, 사회복지‧토목 분야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에이치알디솔루션의 중간 성과가 공유됐다. 아울러 각계 의견을 수렴해 향후 사업의 추진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용역에서 무장애 인프라 개선을 위해 시 전역을 도심권, 주거권, 산업단지권, 자연친화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주요 과제로는 ▲보행로 개선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 ▲공원시설 이용 편의성 증진 등이 포함됐다. 특히 금오산과 지산샛강생태공원 등 시민은 물론 관광객 수요가 많은 주요 명소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방안도 중점 논의됐다. 현장조사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바탕으로, 장애인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방향이 제시됐으며, 타 지자체 및 해외 유사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nbs
파이낸셜대구경북 금교광 기자 | 경북 구미 도개면에 위치한 우리밀 전문 제분공장에서 경북 최초로 개발된 식빵 전용 밀가루 ‘구미밀가리(T55, 1등급)’가 오는 5월 27일 공식 출시된다. 이번 출시는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기간과 맞물려 국내외 방문객에게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T55’는 프랑스 제빵용 밀가루의 등급 체계를 따온 명칭으로, 밀의 회분 함량에 따른 제분 기준을 의미한다. 구미밀가리는 2종의 우리밀을 최적 배합해 만든 제품으로, 풍미와 식감에서 프랑스산 밀가루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제품은 구미시와 농업인단체, 소상공인이 함께 만든 공동 브랜드로, 지역 농민이 생산한 우리밀을 구미 제분 시설에서 가공해 공급한다. ‘Slow Food, Gumi, Green’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거북이 형상의 로고를 브랜드 상징으로 삼았다. 제품은 오는 6월 2일부터 구입 가능하며, 금오산 로컬푸드 직매장과 도개‧해평 하나로마트에서 1kg 기준 4,500원에 판매된다. 시는 향후 구입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안전한 먹거리, 지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영천시는 지난 19일 성년의 날을 맞아 관내 고등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례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에 성인이 된 것을 축하하고, 성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부여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영천향교에서는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관내 청소년 및 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례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성년례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관혼상제 중 첫 번째 통과의례로서, 이날 성년례 행사는 포은고 학생 20명을 시작으로 2차에 걸쳐 진행됐다. 어른이 입는 세 가지 복장인 평상복과 출입복, 예복을 차례로 갈아입고, 성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을 당부하는 시가례, 재가례, 삼가례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성운대학교의 네팔 출신 유학생 20명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한국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성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현기 전교는 “아름다운 젊은이들이 어엿한 성인으로서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성년례는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의
파이낸셜대구경북 금교광 기자 | 영천시보건소는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4월부터 지역 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과 노인 결핵 검진 홍보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병이다. 심할 경우 혈소판과 백혈구가 감소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예방 백신이 없어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진드기 물림 예방법은 △풀밭에 눕거나 앉지 않기 △팔토시, 장갑, 모자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 최소화하기 △농작업 및 야외활동 후에는 물린 부위가 없는지 꼼꼼히 살피기 △야외활동 후 옷을 털어 반드시 세탁하고 목욕하기 등이 있다. 영천시보건소 관계자는 “경로당 감염병 예방교육으로 주민들이 건강하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교육이 필요한 곳은 언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영천시 평생학습관은 지난 20일 평생학습관에서 수강생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버놀이지도사 자격증 과정’ 개강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2025년 경상북도 평생학습형 일자리연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리더코리아에서 위탁 운영한다. 급증하는 노년 인구에 맞춤형 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도울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실버놀이지도사 자격증 과정은 평균수명 증가와 활기찬 노년 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 어르신의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를 지원하고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의미 있는 교육으로 주목받으며, 신청 접수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번 과정은 20일 오리엔테이션과 ’뇌를 건강하게 만드는 엔돌핀교육’을 주제로 한 첫 강의를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20차시 과정(이론 15차시, 실기 5차시)을 운영한다. 수강생들은 70% 이상 출석하고 평가 시험에 합격하면 실버놀이지도사 1급과 디지털 100세 건강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할
파이낸셜대구경북 금교광 기자 | 영천시는 최근 국내에서 홍역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을 대상으로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백신 접종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해외 여행자 및 외국인 유입 인구와의 접촉이 잦은 경우, 더욱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들어 현재까지 국내에서 보고된 홍역 확진자 수는 53명으로, 전년 대비 1.4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베트남 등 해외에서 감염되어 입국한 후 지역사회로 전파되는 ‘해외 유입 사례’가 전체 확진자 수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고열·기침·콧물·결막염 및 발진이 주요 증상이다. 특히 영유아나 면역이 약한 취약계층에게는 합병증 발생 위험도 크며, 치명적일 수 있다. 이에 영천시는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생후 12~15개월 및 만 4~6세 아동 대상 MMR 2회 접종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특히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시민이나 외국인 유학생 등에 대해서 출국 전이나 입국 시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영천시 평생학습관은 하절기인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영천시립도서관 연장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종합자료실은 평일(월·수·목·금) 운영시간은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으나,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해 운영한다. 연장 운영에 따라 사서 1명이 순환근무를 하며, 야간에도 회원증 등록, 예약도서 및 상호대차도서 수령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절기 연장 운영은 활동시간이 길어지는 시기에 시민들에게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자기계발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한편, 영천시립도서관은 더 많은 지역민들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4월부터 주말 운영시간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기존 오전 10시~오후 5시) 1시간 연장하여 시범운영 중이다. 이후 이용현황에 따라 지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영천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운영시간 연장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발맞춰 도서관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도서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오는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예주문화예술회관대극장에서 어린이 뮤지컬〈사랑의 하츄핑〉을 총 6회 개막한다고 밝혔다. 본 공연은‘영덕·울진 이웃사이 문화예술공연’의 일환으로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회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향하는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이다. 지역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활력을 회복하고 지역의 문화 자립 기반을 조성하며 주민 간 교류와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2024년에는 영덕, 울진 주민 5천여 명이 관람한 '영덕군 효콘서트'와 '조수미 콘서트', 발레 '호두까기인형'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무대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도 여세를 몰아 어린이와 가족 관객을 위한 공연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사랑의 하츄핑〉은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어린이 뮤지컬로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제작에 참여해 환상적인 무대를 펼치는 화제의 공연이다. 하츄핑과 친구들이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는 어린이에게 감동을, 보호자에게는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파이낸셜대구경북 금교광 기자 | 영덕군 보건소는 지난 20일 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아이사랑 엄마사랑 임산부 교실’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강식은 임산부들이 출산을 준비하는 설렘을 나누고 교류할 수 있도록 직접 아기용품을 만들어보는 체험 교육이 진행됐다. 산모들은 자개모빌 등의 아기용품을 만들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출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수업에 참여한 한 임산부는 “직접 아기용품을 만들어보니 아이를 맞이할 준비가 더욱 실감났다”며, “뜻깊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임산부 교실은 다음 달 26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운영되며, △산전 요가 △아기용품 만들기(유모차 딸랑이, 자개 모빌) △수유 방법 △신생아 목욕 및 기본 케어 등 임신과 출산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강종호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교실을 통해 임산부들에게 올바른 산전 관리와 육아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건강한 출산을 돕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청도군은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청도군 타운홀미팅 결과보고회’를 개최하며 주민 참여형 정책 소통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기존의 일방적 읍면정 보고회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기획됐으며, 주민과의 열린 대화를 통해 지역 문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고 주민 자치와 협치의 기반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타운홀미팅은 지난 2월 6일 운문면을 시작으로 3월 7일 각남면까지 관내 9개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됐다. 사전에 주민들이 직접 토론 주제를 선정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실질적인 주민 참여를 이끌어냈다. 각 읍면마다 약 250여명, 총 2,000여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며, 문화·관광, 지역개발, 농산업, 교통·안전 등 6개 분야에서 총 18건의 주제를 바탕으로 토론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 총 73건의 다양한 주민 제안이 도출됐다. 이 중 문화·관광 분야 제안이 전체의 45%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