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예천군은 5일, 군청에서 출향인 소통 간담회를 열어 고향을 찾은 출향인들과 함께 지역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고향의 명예를 높이고 있는 예천군향우회, 출향 기업인 및 공직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향후 군정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자문을 제공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모았다. 간담회 주요 안건은 예천군의 미래 발전 전략으로, 다양한 현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먼저 청년 인구 유입 확대와 관련해 정주 여건 개선, 일자리 창출,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청년들이 고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뜻을 모았다. 또한 지역 농특산물 판로 개척방안으로는 수도권 직거래 장터 운영, 온라인 플랫폼 연계 강화, 출향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마케팅 확대 등이 제시됐으며,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앞서 지난 9월 청소년 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서울런 플랫폼 공동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한 서울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학동, 예천군수)은 10월 6일, '2025 예천 삼강주막 나루터축제'가 3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풍양면 삼강문화단지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삼강에서 흥겹게, 주막에서 정겹게’를 슬로건으로 세대를 잇는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으로 추석연휴의 정취를 더했다. 2010년 삼강주막 막걸리축제로 시작한 축제는 2018년부터 문화축제로 변신을 시도해 막걸리 대신 나루터로 주제를 바꾸고, 2019년부터는 추석 연휴 기간에 ‘틈새 명절축제’로 개최하며 자리를 잡았다. 예천이 가진 강문화와 주막의 정취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이 축제는 매년 변화를 거듭하며 지역의 대표 관광콘텐츠로 성장하고 있다. 축제는 매년 군비 2억 원을 넘지 않는 적은 예산으로 운영되지만, 세심한 프로그램 구성과 현장 운영으로 완성도를 높여왔다. 특히 올해는 방문객 설문조사 결과 약 70%가 외지인으로 집계돼, 당초 출향인을 위한 축제에서 인근 지역과 귀성객, 여행객이 함께 찾는 명절 대표축제로 발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더욱이 축제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영주시와 안정농협은 지난 5일 베트남 타이빈성 공공형 계절근로자 47명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지역사회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단순한 행사 이상의 의미를 담아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어울리는 자리를 만든 것이다. 참가자들은 오전에 소수서원과 선비촌을 둘러보며 한국 전통의 멋을 느꼈다. 오후에는 풍기인삼시장을 방문해 인삼을 비롯한 지역 특산품과 시장 문화를 경험했다. 마지막으로 숙소에서는 돼지고기를 활용한 한국 음식 만들기 체험이 이어졌다. 모두가 함께 음식을 나누며 한국 식문화를 맛보고 즐기는 따뜻한 시간이 됐다. 시는 이번 경험이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고, 농작업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농가의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한상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추석은 나눔과 감사의 명절”이라며 “이번 행사가 베트남 계절근로자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주시는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고즈넉한 무섬마을의 정취와 함께 펼쳐진 ‘2025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10월 5일 전통상여행렬 재연을 끝으로 성대한 막을 내렸다. 문수면 무섬마을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흐르는 시간 위에 서다, 무섬마을’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가을 축제로 꾸려졌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외나무다리 퍼포먼스와 전통혼례가 무대에 올랐고, 경전성독 합동공연과 무섬 놀음 한마당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열었다. 둘째 날은 어린이 퍼레이드와 마당극, 전래놀이극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퓨전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가’가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날 펼쳐진 전통상여행렬 재연은 축제의 하이라이트였다. 하얀 백사장과 외나무다리를 배경으로 펼쳐진 행렬은 상여와 상주, 만장행렬이 옛 방식 그대로 재현되며, 관람객들은 전통 장례문화의 엄숙함과 공동체 정신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 행사장에는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고, 일부 관람객들은 “마치 시간여행을 다녀온 듯하다”며 깊은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축제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경북 영주시는 추석 연휴 기간인 4일과 5일 진행된 ‘관사골에 비친 달빛, 2025 영주 원도심 야행’이 전국 각지에서 모인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큰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투어는 이틀간 총 8회, 회차별 30명 정원이 모두 사전 예약 단계에서 조기 마감됐으며, 추석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관광객들이 영주 원도심의 매력을 만끽했다고 한다. 투어는 오후 6시 3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총 4회씩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기관사로 분장한 전문 투어가이드와 함께 오랜 시간 영주의 원도심에 자리 잡은 여러 공간을 둘러보며 영주의 오랜 역사와 이야기를 듣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야행 코스는 후생시장을 시작으로 영주한우숯불거리, 근대역사문화거리(영주제일교회·풍국정미소), 관사골 일대(관사 5호), 할매떡방마을센터를 거쳐 종착지인 부용대로 이어졌다. 또한 야행에는 △달빛 버스킹 공연 △한우 한쌈 먹기 체험 △풍국정미소·관사 5호 탐방 △리사이클링 체험(공병 활용 반려식물, 원단 가방 만들기) △부용대 야경 감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존경하는 예천군민 여러분! 그리고 고향을 그리며 마음으로 예천을 응원해주시는 출향인 여러분! 높고 푸른 하늘 아래 황금빛 들녘이 물결치는 풍요로운 계절, 한가위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해복, 넉넉한 웃음이 가득하시기를 예천군의회 의원 모두의 마음을 모아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올해도 군민 여러분께서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셨고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연대의 마음을 나눠주셨습니다. 그러한 여러분의 헌신과 협력이 있었기에 예천은 더욱 단단하게,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예천군의회는 군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민생 현장의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역 발전은 물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이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사람 냄새 나는 예천’, ‘살고 싶은 예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비록 바쁜 일상으로 인해 가족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마음만은 늘 가까이에 있다는 따뜻한 정을 나누며, 이번 명절이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기쁨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출향인 여러분!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 한가위를 맞아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올 한 해도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출향인 여러분의 성원으로 예천은 쉼 없이 나아가고 있습니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예천군은 지금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도청신도시의 조속한 완성과 생활편의시설 확충으로 정주여건을 높이고,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디지털농업 혁신타운으로 농업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예천한우특화센터를 건립하여 예천한우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곧 준공될 대한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와 양궁 인프라를 중심으로 스포츠마케팅을 활성화하고 남산공원 야간경관 조성을 비롯해 예천읍 원도심과 신도시를 연계한 문화・관광 권역을 확장해 생활인구 1천만 명 시대를 앞당기겠습니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는 가족・친지와 함께 풍성한 웃음과 따뜻한 정을 나누시길 바랍니다. 예천군도 군민 여러분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추석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산과 들에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풍성한 한가위입니다. 비록 산불의 흔적이 남아 있지만, 초목이 새롭게 움트고 ‘산불 피해 지원 특별법’ 제정으로 희망의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도민 한 분 한 분께 넉넉하고 정다운 추석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번 긴 연휴가 끝나면, 우리가 오랫동안 기다려 온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실크로드와 푸른 바닷길을 따라 국제무역을 선도하며 황금기를 열었던 신라의 위상을 다시 빛낼 절호의 기회입니다. APEC 전후로 경북을 찾는 국내외 기자단과 관광객들께 따뜻한 미소와 친절로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경상북도는 마지막 순간까지 꼼꼼히 준비해 역대 최고의 APEC을 만들어내고,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도약하는 길을 힘차게 열겠습니다. 아울러, 산불 피해 주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온정 나눔과 이동클리닉을 확대하고, 물가·교통·의료 대책에도 만전을 기해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시도록 세심히 살피겠습니다. 사랑하는 가족, 친지와 함께 행복한 한가위 되시길 바라며,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는 4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준비 현장을 찾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지도부에게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회의장, 경제 전시장 등 주요 시설을 함께 둘러본 후, APEC 정상회의 기간 열릴 미‧중 정상회담이 국립경주박물관 행사장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협조해 줄 것을 건의했다. 경북도는 4일 경주를 방문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경북지역 국회의원 9명에게 APEC 진행 상황 보고를 하고 정상회의 주요시설 등을 안내했다. 이날 방문에는 장동혁 대표와 김도읍 정책위 의장, 정희용 사무총장, 서천호 전략기획부총장 등 주요 지도부가 동행했으며, 김석기 외교통일위원장, 김기현 APEC 특위 위원장, 이만희 APEC 특위 간사를 비롯해 김정재, 임이자 의원 등 경북 지역의원들이 함께했다. 경북관광공사 대강당에서 이뤄진 APEC 준비 상황 보고에서 김상철 경상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은 “정상회의 기반 시설 조성과 관련, 많은 걱정이 있었지만, APEC 유치 직후 준비지원단을 구성하고, 예비비를 투입해 사전설계 등 전 행정력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추석 연휴 첫날인 3일 경북도 종합상황실과 119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연휴 기간 비상근무에 임하는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추석 명절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경북도는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 각종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11개반(재해재난관리반, 화재구조구급반, 응급의료대책반, 도로관리반, 환경관리반 등) 5,759명(도 119, 시군 184, 소방 5,546)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연휴기간 행정공백 발생으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도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상황관리체계에 관한 사항을 살피고, 24시간 비상연락망 가동과 시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계 유지로 각종 재난재해 및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응급의료, 도로교통, 생활폐기물 등은 도민 불편사항이 없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처리할 것을 당부했다. 119종합상황실에서는 전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와 긴급구조 대응체계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예방 및 대응 태세 확립으로 도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