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경북도의원은 2026년 경북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벌인 정책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시민의 시각에서 예산의 방향과 정책 우선순위를 명확히 확인하고, 이를 경북도 본예산에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박 도의원이 직접 리얼미터에 의뢰해 시행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진행됐으며, 포항시 거주 만 19세 이상 시민 604명이 응답에 참여했다. 조사 방식은 무선(84%)과 유선(16%) ARS 혼합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0% p이다. 박용선 도의원은 “이번 조사는 단순한 민심 확인을 넘어,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정책들이 실제 예산으로 반영되도록 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 의정활동의 일환”이라며 “지역 현안에 대한 시민의 체감 목소리를 정량화하고 정책에 녹여내기 위한 중요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포항시민들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지역 정책과제로 꼽은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42.0%가 이를 1순위 과제로 응답했으며, 뒤를 이어 ‘청년 일자리 확대’ (17.7%), ‘문화체육 및 관광 활성화’(9.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광복 80주년 8·15 경축식에서 최근 암 투병 경과를 직접 설명하며 “건강을 거의 회복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말 갑작스러운 위출혈로 입원했던 이 지사는 집중적인 항암 치료 끝에 큰 호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지난 5월 29일 안동의료원에서 위 출혈 증세로 진료를 받았다. 그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암세포가 위를 뚫고 나와 출혈이 심했다”며 “그동안 술을 마시고 피가 섞인 변을 본 적이 많아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암 때문이었다”고 털어놨다. 이튿날인 5월 30일 대구의 한 병원에 입원한 이 지사는 1차 항암주사를 맞았다. 위출혈이 멎을 때까지 1주일간 식사를 전혀 하지 못하면서 체중이 7~8kg 줄었다. 이후 퇴원 뒤 정성 어린 치료를 이어갔으며, “2차 항암 치료 뒤 암의 60%가 사라졌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어 지난달 30일 4차 항암 치료를 마친 뒤에는 더욱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 지사는 “위와 폐는 완전히 깨끗해졌고, 간에도 흔적은 남아 있으나 비활동성으로 판정받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광복절 기념사에서 “지금은 건강을 거의 회복했고 도정 현안을 직접 챙길 수 있을 만큼 회복했다”며 도민들에게 안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발표 직후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서며 ‘정책 선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 국정기획위원회가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국가 비전으로 내건 5대 국정목표와 123개 국정과제를 발표하자, 경북도는 곧바로 지역 맞춤형 대응책 마련에 착수했다. 이 지사는 “경북의 발전 전략과 정부 국정운영 기조가 상당 부분 일치한다”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선제적 정책으로 초일류 국가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투병 중에도 현장을 지키며 정부·지자체 간 정책 호흡을 맞춘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AI 중심 혁신경제…제조·설계 지능화 정부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목표에 맞춰 경북도는 인공지능(AI)과 제조업의 융합을 핵심 성장축으로 삼았다. AI 기반 제조 설계 지능화 플랫폼 조성, 자율 제조 프로젝트,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 등을 통해 경북형 AI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경북 초광역권…균형성장 박차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분야에서는 대구시와 ‘대구·경북 공동협력 TF’를 출범시켜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대응한다. 영일만항 복
포항시 남구 오천읍 옛 행정복지센터 자리가 미디어와 행정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난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14일 현장에서 ‘경북 시청자미디어센터’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착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이상휘 국회의원, 이동업·이칠구·김진엽·서석영 경북도의원, 김일만 포항시의장, 임대성 경북도 대변인, 최문용 시청자미디어재단 경영기획본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적인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350억 원이 투입된다. 재원은 국비 50억 원, 도비 43억 원, 시비 257억 원으로 구성됐으며,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연면적 5,898㎡)의 복합청사로 2026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완공 후에는 경북 시청자미디어센터와 오천읍 행정복지센터가 한 건물에 들어서 행정서비스와 미디어 체험·교육 기능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공공시설로 운영된다. 시설 설계는 주민 접근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도민들은 한 곳에서 민원 업무와 함께 다양한 미디어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 공공시설과의 연계로 지역 콘텐츠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임대성 경북도 대변인은 “경북 시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경상북도는 이철우 도지사가 8월 1일 대통령실에서 개최된 ‘2025년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해 대통령에 설명하고 많은 관심과 지지를 끌어냈다고 밝혔다. 우선 이철우 지사는 올가을, 경북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와 포스트 APEC 특별사업을 먼저 건의했다. 특히 정상회의장 등 주요 회의 시설이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음을 설명하고, APEC 최초 문화고위급회담 등 앞으로 열릴 행사에 관심과 시설 및 경관개선 등에 필요한 특별교부세 지원도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또한, 조만간 이루어질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APEC 경주에서 우리나라와 미국, 북한의 평화 회담의 개최를 끌어내 ‘하노이 빅딜’에 버금가는 세계평화에 이바지하는 ‘경주 빅딜’을 제안해 대통령도 큰 관심을 보이며 평화·번영의 APEC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 큰 공감을 보였다. 경북 산불의 피해복구와 피해지역의 혁신적 재창조를 위한 ‘산불 피해 특별법’ 제정 지원도 건의했다. 구체적으로 피해지역에 관광․숙박시설을 건설하는 등 지역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야 한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8월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한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하여 이재명 대통령에게 TK신공항 이전 건설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가 지원을 직접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한 김민석 국무총리,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등 정부 인사와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 취임 후 시·도지사들과 처음 인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은 대통령 공약과 연계한 지역현안을 건의하고, 대구형 재난안전 및 민생안정 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지역현안에 대해서는 첫째, TK신공항 이전 건설은 수조원에 달하는 이자비용과 미분양 우려로 인해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무산 등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비용(이자) 국가지원과 후적지 개발의 사업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 참여가 절실함을 언급하면서 대통령께서 대선공약으로 TK신공항 조기개항을 위한 애로 해소를 약속하신 만큼 이러한 문제를 논의할 정부 주도 TF 구성을 건의했다. &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는 7월 30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소재 재외동포청 대회의실에서 '재외동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체류동포 정책 업무를 위한 중앙정부-시‧군‧구 간 협력체계를 처음으로 구축하여, 동포사회와 지방자치단체의 상호 발전과 사회통합, 인구감소위기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재외동포의 다양한 경험을 활용한 지방의 국제화 및 교류확대 등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조재구 협의회 대표회장과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국내체류동포 대상 정책 및 사업의 발굴·실시, 교육·적응프로그램 운영·지원, 기초자치단체의 재외동포 분야 역량 강화 등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조재구 대표회장은 “많은 동포들이 뿌리의식을 갖고 모국에 왔음에도 언어장벽과 교육·일자리, 그리고 복지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의회는 중앙과 재외동포정책에 협력함으로써 더 포용적이고 더욱 튼튼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동포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해 나가겠다”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경산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두 차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지역 핵심 현안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각 부처에서 제출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 기재부 1차 심의 결과 미반영된 신규 사업과 계속사업의 국비 증액 반영, 총사업비 조정 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지난 7월 23일에는 유병서 예산 실장 및 박준호 사회 예산 심의관을 차례로 만나 지역 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 산업단지 기반 시설 조성을 위한 ▲친환경 생활소비재 글로벌 공급기지 조성 ▲제조 창업 부스트 업 공유공장 구축 ▲경산 상림 재활 산업 특화단지 진입도로 건설 ▲경산 지식 산업 지구 진입도로 건설 사업에 국비 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 또한, 주민 생활과 밀접한 인프라 개선 사업인 ▲팔공산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 ▲자인2지구 하수관로 정비 ▲서부권 노후 하수관로 정비 ▲경산시 위생매립장(2단계) 증설 등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과 당초 건의액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업 설명과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7월 28일에는
파이낸셜대구경북 금교광 기자 | 문경시는 지난 7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과 함께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국소장 및 실단과소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민선8기 핵심 현안사업 점검 및 2026년도 국·도비 확보 전략 마련을 위한 정책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임이자 국회의원이 지난 7월 4일 국회 본회의에서 대한민국 헌정사 최초의 여성 기획재정위원장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하며 시작됐다. 문경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체육대학교 유치, 숭실대 문경캠퍼스 유치, 주흘산 케이블카 및 하늘길 조성,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 문경새재 관광지 조성, 문경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2026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총 46개 사업, 1,497억 원 규모의 예산 지원을 건의했으며, 주요 국비사업으로는 문경 종합실내체육관 건립, 단산터널 개설 공사, 문경역세권~국도3호선 연결도로 개설, 폐광지역 관광자원화사업,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등 총 1,116억 원의 국비와 문경새재 야간경관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7월 25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광역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대구광역시 국정과제화 추진사업과 2026년도 국비확보 사업’을 논의하는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대구시 주요 현안을 국정과제로 반영하고 관련 사업들을 내년도 정부예산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자리로, 현재까지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국회 차원의 긴밀한 협력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광역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윤재옥, 김상훈, 추경호, 강대식, 김승수, 최은석, 우재준, 김위상 의원 등 총 9명의 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대구시에서는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경제부시장, 기획조정실장, 미래혁신성장실장 등 주요 간부들이 자리했다. 대구시는 이 자리에서 TK신공항 건설사업의 제도 개선과 국가 지원, AI로봇·미래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육성, 취수원 및 염색산단 이전 등 정부의 정책적·재정적 지원이 시급한 핵심 현안들이 국정과제에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