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26일 제58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열리고 있는 포항야구장 현장을 찾아 대회 관계자와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날 이 시장은 대구·경상권 사상 최초로 포항에 유치돼 개최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이 대회의 진행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대회 관계자들을 만나 안전한 대회 운영을 당부했다. 아울러 유망주 발굴을 위해 포항야구장을 찾은 프로야구 스카우터들에게도 격려의 말을 전하고 이날 첫 경기를 가진 안동 예일메디텍고, 평택 청담고 선수단과도 인사를 나눴다. 시는 대회 기간 중 선수단을 비롯한 가족, 대회 관계자 등 약 4,500여 명 이상이 개최지인 포항을 방문해 숙박시설 및 음식점, 관광지 등을 방문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에 최선을 다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에 참가한 전국 최고 수준의 고교 야구팀들이 포항에서 경기를 펼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안전한 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포항시와 대회 관게자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국민의힘 한동훈 신임 대표가 '국민 눈높이'를 키워드로 당의 체질 개선과 외연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정책위의장 거취 문제가 당면 과제로 부상했다. 한 대표는 취임 이후 '제삼자 추천 채상병특검법'을 여야 대치 국면의 돌파구로 거듭 강조하며,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공언했다. 이러한 행보는 "정권 교체를 위해 뭉쳤던, 다양한 생각과 철학을 가진" 유권자 연합을 복원하겠다는 구상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당의 스펙트럼을 확대하려는 한 대표의 기조는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선 승리를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수도권 연전연패 고리를 끊고 중도층과 청년층을 유입해 당의 지지 기반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한 대표 측 관계자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생활 밀착형 정책과 전당대회에서 약속한 정치개혁 의제들을 차례로 추진하며 적극적인 외연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거취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일부 친한동훈계 인사들은 완전히 새로운 지도부 구성을 주장하고 있다. 한 친한계 의원은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당직 인선"이라고 말했다. 반면 정 의장은 "당헌상으로는 1년 임기가 보장된다"며 사임
정부가 상급종합병원의 구조를 전문의 중심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장기적으로 의료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복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8월 말까지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에 대한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 계획은 전공의 의존도를 낮추고 전문의와 숙련된 간호인력을 중심으로 병원을 운영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진행 중인 전공의 하반기 모집에서는 지원자가 극히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한 교수의 절반 이상이 하반기에 전공의를 뽑지 않겠다고 답했다. 더욱이 의대생들의 의사 국가시험 지원율도 현저히 낮아, 내년도 신규 의사 배출에도 큰 차질이 예상된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따르면, 의대 본과 4학년 3천여 명 중 단 159명만이 국시 실기시험 원서를 제출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여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의 인력 구조를 개편하고 있다. 전문의와 진료지원 간호사로 구성된 팀을 통해 당직 체계를 재편하고, 전공의 비중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미국이나 일본 등 주요국 병원의 전공의
의대생들의 집단 보이콧으로 인해 내년 신규 의사 배출이 사실상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보건복지부가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내년 의사 국가시험(국시) 실기시험 원서 접수 결과 총 364명만이 지원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이 26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 원서 접수에서, 전체 응시 대상 인원 3천200여명 중 단 11.4%만이 원서를 제출했다. 특히 의대생 중에서는 전체의 5%에 불과한 159명만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저조한 신청률은 이미 예견된 바 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가 지난 21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5.52%가 국시를 위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제출을 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의대생들의 이러한 행동은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증원 계획에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의대생과 전공의들은 올해 2월부터 정부의 증원 계획 철회를 요구해왔다. 서울 주요 대형병원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진정으로 미래 의료를 걱정하는 젊은 의사들, 예비 의사들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요청"이라며 정부에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요구를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내년에는 극소수의 신규 의사만이 배출될
국회의 여야 갈등이 7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나흘째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통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방송 4법' 중 방송통신위원회법과 방송법 개정안은 이미 본회의에 상정돼 필리버스터와 야당의 강제 종료, 단독 처리가 반복됐다. 이 과정은 30일 오전 본회의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 4법 처리 이후에도 여야 간 대립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8월 1일 본회의에서 '전국민 25만원 지원법'과 '노란봉투법' 처리를 추진 중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노경필·박영재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 외 다른 법안 처리에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번 회기 내에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며 "우원식 국회의장도 결국 1일 법안을 상정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법안 몰아치기'에 대응 수단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국민의힘의 한 핵심 관계자는 "결국 과반 의석의 야당이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하고 법안 표결 처리를 강행하겠지만, 뒷짐만 지고 있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여당은 야당 단독 처리 법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김천상무가 경상북도의 ‘K-저출생 극복’에 동참한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경상북도가 주도하는 ‘K-저출생 극복’에 동참하고자 경기 입장권 다자녀 할인 정책을 오픈한다. 만 19세 미만 자녀 2명 이상의 다자녀 가정은 김천상무 홈경기 입장권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경상북도는 올해 2월부터 저출생과의 전면전을 선포하고 ‘경북이 주도하는 K-저출생 극복’ 기본구상을 발표했다. 지난 3월 9일, 김천상무 홈 개막전에서 이철우 경북 도지사는 목표 출생률 2.1%의 염원을 담아 등번호 2.1 유니폼을 입고 시축을 했다. 김천상무도 ‘K-저출생 극복’을 위해 동참한다. 입장권 할인은 원정석, 테이블석, 스탠딩석을 제외한 전 구역에 적용되며, 오는 8월 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R 홈경기부터 할인받을 수 있다. 거주지 제한은 없다. 배낙호 대표이사는 “김천상무가 경상북도 ‘K-저출생 극복’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도정 역량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김천상무도 경북의 일원으로 사명감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김천상무가 선두 재탈환을 노린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오는 28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R 경기를 치른다. 지난 서울전 패배로 포항에 1위 자리를 내준 김천상무는 이번 맞대결 승리로 선두를 되찾는다는 다짐이다. 올 시즌 전적 1승 1무, 포항 상대 강한 모습 이어간다 김천상무는 올 시즌 포항을 상대로 강하다. 지난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무로 패배가 없다. 특히 최근 맞대결인 16R에서는 3대 1 완승을 거두었다. 경기력 측면에서도 포항에 슈팅 숫자 5개를 앞서며 공격적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물론 오는 경기에서는 3대 1 완승의 주역이었던 7기 선수들이 없지만, 당시 경기를 소화했던 김민덕, 김봉수, 박승욱, 유강현, 최기윤은 현재 팀에서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지난 경기에서 유강현, 최기윤은 역전골과 쐐기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포항이 홈 2연승의 흐름이지만, 선두 경쟁을 위해서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지난 경기 종료 후 정정용 감독 역시 “절대 져서는 안 된다. 2연패는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경산농협과 고령농협은 26일, 고령군청 군수실에서 각 농협 상호 간 친목을 도모하고 업무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 기탁식을 가졌다. 이번 상호기부 기탁식은 각 농협 조합원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박종순 고령농협 조합장, 이상용 농협중앙회 고령군지부장, 박종명 경산농협 조합장, 이재근 농협중앙회 경산시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을 상호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종명 경산농협 조합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북의 고향사랑기부금이 더 많이 모이기를 바란다. 우리 농협은 지방의 인구소멸 위기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고향을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되도록 선봉장 역할을 할 것이며, 국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총 22개의 업체에서 63개의 답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역의 특산품인 천도복숭아, 와촌 자두가 우수한 품질로 여름철 기부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으며, 기금사업 등 자세한 내용은 경산시 고향사랑기부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경산시]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김천상무 U18(경북미용예술고등학교)이 2024 K리그 유스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 U18이 25일 19시, 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4 GROUND.N K리그 U18 챔피언십’ 결승에서 전북현대모터스 U18에 1대 4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천상무는 2021년 유소년 선수단 창단 이후로 아낌없는 투자를 지속하며 우수 자원을 육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이에 작년 ‘백운기 고교축구 대회’ 준우승을 달성했고, 올해는 창단 4년 차 만에 ‘K리그 U18 챔피언십’ 준우승을 통해 25개의 K리그 유스팀 중 2위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네 골 차에도 끝까지, 이도헌 대회 4호골 작렬! 김천상무 U18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키퍼 이시헌을 시작으로 송찬홍, 차호연, 이건희, 정찬호가 백포를 구성했다. 이어 이찬빈, 맹준호가 3선, 강동하, 노현준, 윤성목이 2선을 맡았다. 최전방에는 이도헌이 선발로 나섰다. 경기 초반 김천상무는 강동하의 강력한 유효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청도군은 26일부터 최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도로변 살수차 운영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과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이 특징으로, 군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그 어느 때보다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청도군은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군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살수차 2대를 활용해 폭염주의보나 경보 발효 시 매일 하루 2회 청도읍-문면, 화양읍-북면 시가지 도로를 중심으로 폭염특보 시 살수 작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도로 살수작업은 도로 온도 저감, 열섬 현상 완화, 대기질 개선, 도로 노면 청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군민들이 폭염 속에서도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군은 모든 지원과 역량을 투입할 것이며,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무더위쉼터(경로당) 운영, 재난도우미 및 자율방재단 취약계층 건강 예찰 활동을 통해 촘촘한 재난대응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들께서도 폭염 취약 시간대(12시부터 17시) 논밭 작업 및 공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