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가 정부의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 움직임에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했다. 국민의힘 백강훈 의원(흥해읍)은 5일 열린 제325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산업재해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지만,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과도한 징벌적 제재는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 포스코이앤씨 사고와 관련해 건설면허 취소, 공공입찰 금지 등 가능한 모든 제재를 검토하라고 지시한 데 대해 “정부 스스로 법적 근거와 객관적 기준을 무시한 채 지방기업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건설업 면허 취소 권한은 자치단체장에게 있으며, 중앙정부가 직접 개입하기 어려운 구조임에도 전국 공사현장 전수조사와 같은 강도 높은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는 납득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백 의원은 제재가 불러올 파장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를 들어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협력업체에 5조9,550억원을 지급했으며, 거래 협력사는 625곳, 등록 협력사는 2,100곳이 넘는다. 전국 100여 개 공사 현장이 중단되면서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으며, 영업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군위군은 지역 주민의 눈 건강증진을 위해 대구누네안과병원과 협력하여 오는 9월 18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 군위군보건소에서 안과 전문 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주민들은 관내 안과 의료기관이 없어 타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협력 안과 진료는 원거리 진료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동시에, 안과전문병원 의료진의 체계적이고 질 높은 진료서비스를 가까이서 받을 수 있게 되어 주민들의 의료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진료에서는 대구 누네안과병원 안과전문의 4명이 순환 근무 형식으로 진료할 예정이며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 일반적인 안과 질환을 물론, 각막 질환, 백내장, 녹내장 등 다양한 안과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진열 군수는“군민들이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도 전문적인 안과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앞으로도 노인성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여 군민의 소중한 눈을 지키고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위군은 안과 진료를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포항시와 한국공항공사 포항경주공항은 5일 포항경주공항에서 ‘2025년 포항시 생물테러 대응 및 항공기 사고수습 유관기관 합동 대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공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물테러와 항공기 사고를 가정해 실제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와 대응 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1부 항공기 사고수습 훈련과 2부 생물테러 대응 훈련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엔진 이상으로 비상 착륙한 항공기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2부에서는 공항 대합실 내에서 발견된 미상의 가방을 생물테러 의심 상황으로 설정해 대응 훈련을 펼쳤다. 포항시 남구보건소가 주관한 이날 생물테러 대응 훈련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질병관리청, 포항남부경찰서, 포항남부소방서, 해병1사단, 국립포항검역소 등 26개 유관기관 160명이 참가했으며, 타 시·군에서도 14개 기관 50여 명이 참관해 훈련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생물테러 훈련의 모의 감염병은 과거 ‘천연두’로 불리던 두창으로, 소량으로도 대규모 인명 피해를 유발할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김천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 4일 관내 농업치유기관인 마고촌과 함께‘가족 힐링 나들이’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돌봄 부담으로 인해 놓치기 쉬운 문화ㆍ여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일상 속 활력 회복과 신체ㆍ정신적 치유를 돕는 데 목적을 두었다. 참여자들은 직접 흙을 만지고 문양을 새겨보는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자존감과 성취감을 높였다. 또한 조별 활동으로 진행된 자연물 만다라 활동을 통해 위로와 격려를 나누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치매 환자는 “도자기를 배우고 직접 빚기도 하며 나만의 문양까지 내어보니 젊은 시절 학생이 된 것 같아 즐거웠다.”라고 말했으며, 치매 환자의 가족은 “생기 넘치는 자연을 누리며 내면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고 일상으로 돌아가서도 오늘 만든 나만의 도자기를 보면 특별한 위로가 될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가족 힐링 나들이를 통해 돌봄의 무게에서 잠시 벗어나 ‘나’를 위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의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김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재광)은 스쿼시 및 암벽등반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시민들의 강습반 개설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에 부합하기 위하여 스쿼시장과 인공암벽장 강습반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인공암벽장은 9월 16일부터 강습이 시작되며, 평일 각 4개반(17:00~21:00)과 주말 각 8개반(09:00~18:00)을 개설하여 반별로 10명씩 모집한다. 스쿼시장은 9월 15일부터 강습이 시작되고, 초급반, 중급반 총 4개의 반으로 구성되어 반별로 8명씩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강습반 개설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활기를 도모하고, 강습반 수강에 대한 적체 현상도 일정 부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습회원 모집을 위해 9월 8일부터 9월 14일까지 실내수영장 안내데스크를 통한 방문접수 또는 종합스포츠타운 예약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강습반 내용은 김천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김재광 이사장은“강습반 개설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 기여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경산시 직장운동경기부가 최근 국내외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연이어 달성하며 경산시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경산시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감독 김태환, 박장우)은 8월 하계 전지훈련을 떠났다. 이번 하계 전지 훈련은 하반기 펼쳐질 각종 대회를 대비하기 위해 개인별 역량 증가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러한 훈련의 성과로 3일 개최된 제36회 KTFL 전국실업육상단대항육상경기대회 1,500미터 경기에서 차수명(남, 25세) 선수가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국내 실업 육상계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번 기록은 경산시 직장운동경기부의 저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 김시온(남, 25세) 선수는 9월 말레이시아 오픈 국제 육상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국제무대에서도 경산시 직장운동경기부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꾸준한 노력과 땀방울이 훌륭한 결과로 돌아온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훈련하고 경쟁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는 4개팀(육상 단거리, 중장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경산시와 경산시의회는 지역 상생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강릉시의회에 병입수 지원을 결정하고, 5일 ‘경산담음수’ 350㎖ 2만 병(7톤)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최근 강릉시가 장기간 강우 부족으로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일부 지역 주민들이 제한 급수를 겪는 상황을 고려해 마련됐다. 경산시와 경산시의회는 따뜻한 맞손을 잡고 함께 가는 동반자로서 시정현안 간담회를 열어 주요 정책과 현안을 논의하며 머리를 맞대 왔다. 이번 강릉시의회 지원 역시 이러한 협력의 결실이다. 특히, 경산시 맑은물사업본부가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었던 것도 시와 의회가 한마음으로 움직여 온 원팀 정신 덕분이다. 또한, 강릉시의회는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벤치마킹을 위해 경산시의회를 방문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경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과 강릉시의회 산업위원장간의 교류가 이어져 왔으며, 앞으로도 두 의회 간 협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경산시의회는 “강릉시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경산시의회의 뜻을 모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울진군의료원요양병원은 지난 9월 1일 울진군다함께돌봄센터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치매 인식개선 동영상 시청, 퀴즈 풀이, 소감 나누기, 나만의 컵 만들기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어린이들의 흥미와 이해도를 높였다. 교육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겪는 어려움 공감 △배회하는 치매 어르신을 발견했을 때 돕는 방법 등을 주제로,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아동은 “우리 할아버지도 치매가 있어서 슬펐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왜 그런지 조금 알게 됐다”며 “앞으로 길에서 치매 어르신을 만나면 잘 도와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영래 원장은 “고령사회에서 치매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병인 만큼,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감당해야 하는 문제”라며“울진군의료원요양병원은 조기 발견과 예방, 그리고 환자와 가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지역사회 치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울진군의료원요양병원은 앞으로도 미래세대인 어린이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포항시의회는 5일 오전 제32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5일간의 임시회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의원발의 조례안 7건, 시장 제출 조례안 13건, 동의안 등 18건 총 39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김하영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잦은 공사 설계변경으로 인한 예산 증가 및 행정 낭비를 지적하며, 무분별한 설계변경 방지를 위해 설계변경의 적정성을 사전 검토할 설계변경 심의위원회 설치·운영을 제안했으며, 조민성 의원은 포스코가 포스코 제1고로를 박물관으로 개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지 3년이 지났음에도 전혀 사업 진척이 없다며, 포스코 제1고로를 산업유산으로 보전 하고 철강 역사 기념관으로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정원석 의원은 국내외 정세 및 지역 주력사업의 어려움으로 인한 AI, 양자, 벤처·창업 등 첨단산업도시로의 변모 필요성을 주장하며, 첨단도시로의 변모를 위한 전력 인프라 구축, 유연한 조직 운영 체계 마련, 지역 산업구조에 맞는 정책 수립 등을 제안했으며, 양윤제 의원은 해병대의 독립성·전략 기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울릉군은 지난 9월 4일 울릉공설운동장에서 울릉군체육회 주최·주관, 관내 각급 기관·단체 후원으로 열린 제56회 울릉군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장흥농악단의 흥겨운 길놀이 공연으로 시작해 8개 선수단의 힘찬 입장식과 공호식 울릉군체육회장의 대회사를 통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어 민선 1기 울릉군체육회장을 역임한 정복석 전 회장이 성화 주자로 나서 군민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희망과 화합의 불꽃을 밝혔다. 이후 진행된 식후 공연에서는 울릉도 학생들로 구성된 울릉독도리 난타 공연단의 열정적인 무대와 어린이 독도의용수비대 플래시몹이 펼쳐져 대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번 대회는 8월 23일부터 30일까지 사전경기 8종목과 본경기 8종목으로 나누어 치러졌다. 경기 결과 일반부에서는 지난해 우승팀인 서면 선수단과 저동 선수단이 공동 우승을 차지했으며, 사동 선수단이 3위에 올랐다. 직장부에서는 7개 기관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118조기경보전대가 1위, 울릉경찰서가 2위, 울릉119안전센터가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대회에도 포항,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