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포항공대 겸직교수가 13일 포항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4·10 총선 포항북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재원 교수는 "포항에서 환자를 치료하고 포항의 이모저모를 살펴온 경험을 살려 포항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행복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포항을 뿌리부터 가장 잘 이해하고 있고 오랬동안 지역학을 연구해 왔기에 가장 적임자"라며 "행복도시 포항건설을 가장 잘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항-영천까지 광역전철 연결해 대구까지 출퇴근을 가능케 하고 통합신공항까지 철도를 이어 포항을 최고의 역세권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또 "포스텍과 한동대의 청년 스타트업 단지를 벨트로 엮어 청년의 일자리를 끊임없이 만들고 포엑스전시컨벤션을 통해 서비스문화산업을 발전시켜 여성일자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의협이 반대하고 있는 의사과학자 양성 의대와 포스코가 설립하는 첨단 스마트병원에 의협회원으로서 시민들을 대변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휘 전 청와대 춘추관장은 12일 오후, 포항시 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제22대 총선 포항남·울릉 지역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상휘 예비후보는 "민생을 세밀하고 꼼꼼하게 보살피는 ‘생활 정치’, 지역의 현안과 민생을 속 시원하게 해결하는 ‘유능한 정치’를 통해서 아주 특별한 정치 교체를 이뤄내겠다.”라면서 필승의 각오를 밝혔다. 이상휘 예비후보는 지난달 14일 출마 선언을 통해 “지역발전에 필요한 정책을 만들고, 예산을 확보해 포항의 위상을 되찾겠다.”라면서 “포항남·울릉 주민들이 갈망하는 ‘힘 있는 정치’, 정쟁에 매몰되지 않는 ‘꿈과 희망의 생산적인 정치’를 하겠다”라고 밝힌 후, 활발하게 시민들을 만나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항 출신으로 항도초등학교와 포항중학교를 거쳐 포항수산고등학교를 졸업한 뒤에 일용직 부두 하역 노동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이상휘 예비후보는 36살 늦은 나이에 용인대학교에 입학한 후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 석·박사 학위까지 취득하는 등 인간 승리의 미담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내년 포항북구 총선 출마를 선언한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포항북구지역위원장은 1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통해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오중기 예비후보는 "여야의 끝없는 대치속에 피해는 국민들의 몫으로 남고 과도한 수도권 집중행정은 지역과의 양극화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런데도 "지역의 국회의원들은 공천에만 발이 묶여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보다 아예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을 더했다. 이어 "시민들의 역사적 결단으로 민주당 국회의원을 한 명 만들어 달라"며 "결단한 포항시민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대전환, 포항의 대전환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오중기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지역총생산 30조원 시대를 열어 튼튼한 포항경제의 토대를 구축하고 지역주도의 종합형산단을 조성해 10조 규모의 추가 생산유발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또 '군위와 포항을 잇는 대구경북신공항 연계 고속도로 신설과 기계-영일만 신항만 고속도로 조기 추진'과 '에기평 등 공공기관 포항이전 적극 추진'을 공약했다. 오중기 예비후보는 "1당 독점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포항의 미래를 여는 핵심과제"라며 "균형발전 전문가로서 포항을 거점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제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2일 이부형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포항 북구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부형 예비후보는 "상대를 비방하거나 거론하지 않고 오직 포항을 더 성장시킬 행복한 정책으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전을 펼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민간 주도의 일자리 창출을 중심으로 광역경제 도시의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며 "도시의 경쟁력을 높여 1인당 5만 달러의 GRDP를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부형 전 행정관은 포항 출신으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 20대 총선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새누리당), 이철우 경북지사 경제특보에 이어 지난해는 대통령 인수위원회 실무위원과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내년 4월 총선에서 포항남·울릉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최용규 변호사는 "앞으로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익대 유홍준 홍익대 교수의 칼럼 ‘인구 17만 시골 도시 바젤은 전 세계를 시장으로 생각한다’를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변호사는 “스위스 바젤의 인구는 17만 명으로 우리 기준으로 보면 위기의 인구소멸 도시이지만, 전 세계로부터 아트의 수도라고 불린다”며 “인구가 17만 명밖에 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명품 구매 소비자가 살 정도로 좋을 일자리가 많다”라는 점을 주목했다. 또 “유럽의 도시에서 알 수 있듯이 도시의 경쟁력은 인구수와 비례하지 않고, 그 도시에 좋은 일자리가 얼마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단순히 투자유치,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차별화된 특화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계층별로 맞춤형 일자리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선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의 경우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중소도시는 세계가 아니라 수도권 시장을 목표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기 때문에 수도권보다 좋은 일
최병욱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 자문위원은 9일 포항 문화예술문화회관에서 첫 번째 자서전 ‘포항in 최병욱을 아세요’ 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최 위원이 지난 6일 포항 남·울릉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후 열린 것으로 자체 추산 약 4천500명이 몰렸다. 특히 국민의힘 김가람 최고위원, 경북도당 청년위원 안현규 위원장, 대한민국 공무원 노동조합 총연맹 석현정 위원장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영상으로 축하를 대신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채익 국회의원, 박득흠 국회의원. 김두관 국회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30여명이 축전을 보냈다. 출판기념회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사회 각계각층의 축하 메시지 상영, 책 소개 영상, 환영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저자인 최병욱 자문위원과 사회자가 대담을 나누는 북 콘서트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 당시 범람했던 냉천 인근에 거주하는 지역주민 일부가 긴급복구활동에 매진한 직접 농사
12월 전국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61.5로 지난 2월 이후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대구경북도 바닥권을 기록했다. 관련업계는 계속되는 고금리와 건설원가 상승에 따른 분양가 상승에 이어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까지 가세한 떄문으로 분석됐다. 이 때문에 건설사와 수분양자 모두 소극적 자세로 돌아서며 아파트 분양시장 역시 침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1월 대비 12월 전국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전국평균 8.9p 하락한 61.5로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수도권은 지난달 대비 13.3p 하락해 78.5로 나타났다. 주산연은 금리 상승이 이어지면서 신규택지 발표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분양전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방광역시는 지난달 77.1에서 13.4p 하락해 63.7로 전망됐다. 대구시도 지난달 77.3에서 12월 63.6으로 13.7p 하락해 전국 광역시의 두달 연속 아파트 분양전망 하락세와 같은동향을 나타냈다. 경북도 지난달 66.7에서 12월 57.9로 8.8p 하락하며 연중 바닥권으로 추락했다, 주산연은 계속되는 고금리와 건설원가 상승에 따른 분양가상승에 이어 부동
올해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 대구‧경북 수출이 내년에도 글로벌 IT 수요 회복 등에 힘입어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이차전지소재 생산에 필요한 핵심 광물의 수출통제 움직임이 강해 안정적인 공급망 다변화의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대구 수출은 전년비 1.9% 증가한 108억 달러로 2년 연속 100억 달러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10월 기준 17개 광역지자체 중 수출 증가율이 플러스를 기록한 곳은 경남(+13.4%)과 대구(+7.6%) 뿐이다. 경북 수출은 전년비 1.9% 증가한 478억 달러를 기록하며 2014년 이후 9년 만에 가장 큰 실적을 나타내며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됐다. 경북은 팬데믹으로 급증했던 IT 수요의 피크아웃에도 불구, 이차전지소재로 품목 다변화에 성공하며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이하 무협)가 9일 발표한 ‘대구경북 2023년 수출입 평가 및 2024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에는 IT제품의 글로벌 수요가 회복되며 우리나라 수출이 7.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대구는 올해보다 2.6% 증가한 111억 달러 경북은 4.7% 증가
포스코퓨처엠과 엘엔에프가 지난 11월 대구경북 상장법인 가운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증가 1위를 기록했다. 주가상승률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체시스, 코스닥시장에서는 아진에스텍이 가장 높았다. 코스닥시장본부 대구혁신성장센터에 따르면 지난 11월 유가증권시장의 대구경북 상장법인은 전기전자, 철강금속, 서비스 업종 순으로 시가 총액이 상승했다. 증가액 상위 5개사는 포스코퓨처엠, POSCO홀딩스, 한화시스템, 이수페타시스, 한전기술 순으로 분석됐다. 포스코퓨처엠의 시총은 10월말 18조3천201억원 대비 11월 25조1천368억원으로 6조8천168억원 37.21% 시총의 증가를 기록했다. POSCO홀딩스의 시총은 10월 34조8천11억원에서 11월 40조8천479억원으로 6조468억원 17.38% 증가했다. 한화시스템은 10월 2조3천993억원에서 11월 3조416억원으로 6천423억원 26.77%, 이수페타시스는 1조3천693억원에서 1조9천195억원으로 5천502억원 40.18% 증가했다. 한전기술은 10월 1조9천989억원에서 2조3천391억원으로 3천402억원 17.02% 증했다. 코스닥시장은 전기전자, 전문기술, 반도체, 기계, 철강금속 업종
대구시의 2040년 추계인구는 2022년 대비 24.1% 감소해 전국 감소율(2.8%)보다 21.3%p 커질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대구시의 인구감소지역인 서구와 남구는 자연감소보다 순유출이 7배 수준이나 높아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대구 인구감소지역인 서구와 남구의 주민등록인구(30만1천명)는 2012년 대비 22.5% 감소했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인구감소를 세분하면 자연감소는 1만1천 명, 순유출은 7만5천 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 대구 인구감소지역의 전년 대비 인구감소율은 2.1%로 전국(0.4%), 대구(0.9%)의 인구감소율보다 각각 1.7%p, 1.2%p 높았다. 인구감소지역의 전년 대비 자연감소율은 0.8%로 전국(0.2%), 대구(0.3%)의 자연감소율보다 각각 0.6%p, 0.5%p 높았다. 인구감소지역의 전년 대비 순유출률은 1.1%로 대구(0.5%)의 순유출률보다 0.6%p 컸다. 대구 인구감소지역 출생아 수(1천명)는 2012년 대비 72.7% 감소했는데 전국(48.6%), 대구(52.8%)의 감소율보다 각각 24.1%p, 19.9%p 컸다. 조출생률(2.5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