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울릉 최용규 예비후보(국민의힘,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선거사무소 개소식이 27일 열렸다. 최 예비후보는 개소식의 주제를 ‘담대한 미래, 따뜻한 동행’으로 정했다. 이는 정치인으로서 소신과 비전을 분명하게 밝히고 정정당당하게 선거운동에 임해 반드시 당선되겠다는 굳은 의지를 시민들과 공유하겠다는 뜻이다. 최 예비후보는 “준법선거·클린선거·정책선거 실천 의지를 확실하게 밝힘으로써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문화의 무대로 만들고, 포항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비전도 밝히겠다”고 밝혔다. 또 "작년 10월 11일 포항남·울릉 지역구에서 가장 먼저 출마선언을 했고, 예비후보자 등록도 등록일 첫째 날인 12월 12일에 마치는 등 지역 발전과 민생만을 생각하며 선거운동을 전개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계기로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에게 다가서고, 더 치열하게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최용규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는 포항시 남구 포스코대로380 주영빌딩 5층에 있다. 울릉도 출신인 최용규 예비후보는 포항 대해초등학교와 대동·중고등학교,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제39회 사법고시(사법연수원 29기)에 합격, 서울중
오는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포항지역에 출마한 예비후보자들이 지역민들을 호도하는 장미빛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역민들은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현실성 있는 공약(公約)으로 내놔야지, 지키지도 못할 공약(空約)들만 내놓고 있다"는 볼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지자체의 현안 또는 중장기 중점사업들을 그대로 베껴서 공약으로 발표하는 얼굴 두꺼운 모습도 보이고 있다"는 지적도 높다. 실제 포항남북구를 막론하고 예비후보들 사이에는 고속도로 개통, 철도 개통, 다리 건설, 의대 설립, 취약계층 복지정책 등 지역현안과 관련된 공약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특히 박승호 전 시장 시절 출발했던 영일만대교 조기 건설과 이강덕 시장이 주력하고 있는 연구중심 의대 설립, 이차전지·수소·바이오 산업 육성 등은 시류에 편승해 빠지지 않고 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대구와 경북도의 핵심정책으로 떠오르자 포항과 통합 신공항 간 고속도로, 철도 건설을 공약으로 제시했는가 하면 인프라도 고려하지 않은 국제크루즈항으로 내세웠다. 포항의 인구변동, 시민들의 경제활동도 고려하지 않은 것 같은 트램건설, 포스코 협력사의 경영성도 고려하지 않은 순환경제 제시, 정부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발표한 불성실한 의정활동 및 기타 자질이 의심되는 현역 의원들에 대한 공천배제 및 검증촉구 명단에 대구경북지역 의원 4명이 포함됐다. 특히 김희국 의원(국민의힘, 군위·의성·청송·영덕군)은 상임위 결석률 상위 3위와 성실한 의정활동 의심, 투기성 상장주식 과다 보유 5위에 중복 포함됐다. 홍석준 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서구갑)은 상임위 결석률 2위에 올랐고 송언석 의원(국민의힘, 김천시)과 추경호 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성군)은 반개혁 입법 활동 의원 11명에 이름을 올렸다. 경실련은 지난 17일 경실련 강당에서 불성실한 의정활동 및 기타 자질이 의심되는 현역 의원들에 대한 공천배제 및 검증촉구 명단을 발표했다. 경실련은 자질 의심 의원 106명을 언급하며 이 중 ‘자질미달’ 34명에 대한 공천배제와 나머지 72명의 철저한 검증을 촉구했다. 경실련의 자질검증 기준은 대표발의 건수, 본회의 결석률, 상임위 결석률, 사회적 물의, 의정활동 기간 부동산 과다 매입, 불성실한 의정활동이 의심되는 상장주식 과다보유, 과거 전과경력, 반개혁 입법 등 8가지 항목이다. 이 기준에 부합되는 의원들 중 문제가 확실하다고 판단되는 현역 의원
더불어민주당 포항북구 오중기 예비후보는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이하 범대본)가 포항 촉발지진의 책임을 물어 문재인 前대통령을 검찰에 고발하자 "포항지진을 정쟁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을 당장 멈추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범대본은 지난 16일 촉발지진의 최고 책임자인 문재인 前대통령과 백운규 前장관을 처벌하라는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범대본’ 모성은 의장은 2017년 11월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촉발지진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과 직접적 인과관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탈원전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그동안 중단되었던 지열발전 물 주입 등의 작업을 무리하게 재개하다가 촉발지진을 발생시켰다는 것이다. 이에 오중기 예비후보는 “포항촉발지진에 대한 진상규명, 지진특별법 제정 및 피해 구제지원에 정부승계의 책임을 지고 문제를 해결해온 문재인 전 대통령을 고발한 것은 지진피해 책임소재 규명의 방향과도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시민단체는 “정부가 2017년 11월 발생한 5.4 규모 포항지진 원인으로 지목된 지열발전 사업을 부실히 관리하고 유발지진 발생 가능성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는 박근혜
지난해 해양수산부의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선정돼 본격 시작된 포항북구 청하면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다. 이가리항권역 전담 앵커조직인 ㈜아이앤지캠퍼스에 따르면 새해를 맞아 링커조직들과 손잡고 마을주민 관계맺기 및 지역사회 연결하기로 2차년도 사업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단은 지난 4일 새해를 맞아 마을주민들과의 관계맺기 행사로 '신년맞이 떡국나눔'을 진행했다. 14일에는 지역사회 연결하기 행사로 이가리항과 간이해수욕장 해변을 청소하는 '이가리 어촌마을플로깅'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신년맞이 떡국나눔'에는 발굴된 예비링커조직인 사랑의밥차 경상지부와 협력해 30여명의 앵커조직과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마을회관 이용주민 40여명에게 떡국과 김치전을 만들어 대접하고, 거동이 어려운 독거노인 스물아홉분의 집은 배달하는 방식으로 신년맞이 마을주민 관계맺기를 가졌다. '이가리 어촌마을플로깅'에는 예비링커조직인 포항플로깅과 협력해 32여명의 앵커조직 및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이가리닻전망대 해변에서 해안가의 해초와 쓰레기를 청소했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어촌앵커조직에서 주도적으로 마을의 문제를 해
포항북구 청하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 포항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시의회의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 결의문 채택'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지난해 11월 기자회견과 두 차례의 시청 집회에도 의료페기물 소각장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4월 시의원 보궐선거 당시 김정재 국회의원과 백인규 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들이 청하면에서 '주민들이 반대하면 소각장이 들어올 수 없다'며 침묵을 종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의 생존권 투쟁에 찬 물을 끼얹고 침묵을 종용하던 김정재 국회의원과 시의원들은 주민들이 3억원 손배소를 당한 힘든 시기에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하며 무관심했다"고 비난했다. 더불어 "안동과 문경시는 시의회에서 반대 결의문을 채택해 반대행렬에 앞장서는데 포항시의원들은 누구를 위해 일하고 있냐"고 따졌다. 대책위는 "시의원들이 민의를 대변한다는 거짓을 말할 수 없도록 이들의 업무방기를 모든 시민들이 알아야 한다"며 "지금 침묵하면 제2, 제3의 청하가 나올 것으로 그 피해는 시민들에게 돌아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의회가 본연의 임무를 잊고 중앙정치의 그늘에서 눈치를 보며 민심을 돌보지 않
국민의힘 김정재(포항북구) 국회의원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김정재의원 측 ‘쪼개기’후원 진술 번복 금품회유” 파문이라는 뉴스포레 기사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기사를 근거로 김 의원을 고발한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임종백 공동집행위원장에 대해서도 "심각한 명예훼손으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김정재 의원은 "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 가짜뉴스와 흑색선전이 도를 넘고 있다"며 "선거철 낭설이라 가벼이 넘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 모 전 시의원의 불법 후원 문제는 4년 전 21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 이미 제기됐던 사안으로 당시 사법기관의 수사 결과 무관한 사안이었음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4년이 지난 지금, 또다시 금품회유의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자 심각한 명예훼손이 될 것"으로 "언론 보도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언론 보도를 근거로 고발한 포스코범대위 임종백 공동집행위원장에 대해서도 명예훼손과 무고에 따른 민·형사상의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덨붙였다. 김정재 의원은 "최소한의 사실관
포항의 시민단체 대표가 위증교사·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있다며 국민의힘 김정재(포항북구) 국회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최정우 퇴출!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임종백 공동집행위원장이 10일 김정재 의원과 국민의힘 포항북구당원협의회 전 사무국장 B씨 등 2명을 위증교사·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대구지검 포항지청에 고발했다. 범대위 임종백 위원장은 고발장에서 "김 의원은 지난 2016년 3월경 전 이 모(65) 포항시의원이 가족 3명의 명의로 '쪼개기' 후원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자 사무국장 B씨를 시켜 '이 모 씨가 김 의원과 무관하게 단독으로 했다'고 설득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또 사무국장 B씨는 위증의 댓가로 이 전 의원에게 '변호사비를 사건 종료 후 대납하겠다'고 약속했고, 실제로 김의원의 지시를 받고 2022년 1억6천여만원을 여러 차례에 걸쳐 전달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사무국장 B씨는 후원회원들에게 각각 300~500만원을 모금해 전달함으로써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임종백 범대위 공동집행위원장은 "당시 검찰조사 과정에 김 의원이 '이 전 의원의 범행을 몰랐다'고 발뺌하는 바람에 사건
최용규 포항남·울릉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과 관련해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전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공공 의대와 지역의사제를 국회에서 통과시킨 민주당의 대표가 지역 진료를 외면하는 이율배반적 행동을 보여줬다”라고 개탄했다. 이어 “부산대병원에서 충분히 치료받을 수 있는 야당 대표가 국회의원을 동원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 요청한 것은 의료진에 대한 갑질이자 특혜 요구이며 권력을 이용해 국민의 진료·수술 순서를 부당하게 앞지른 새치기인 만큼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또 “지방에서는 이른바 서울의 ‘빅5’ 대학병원에 대한 쏠림 현상이 심각한 문제인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오히려 이 같은 현상을 더욱 부추긴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최용규 예비후보는 “현재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연구중심의대의 설립과 같이 지역의료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 전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부형 포항북구 예비후보는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핵심산업 고도화의 적극적인 지원과 민간 주도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에 숨통을 열고 광역경제 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5⋅5⋅5 민생경제 활성화 프로젝트’(이하 ‘5⋅5⋅5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가 발표한 ‘5⋅5⋅5 프로젝트’는 현재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5개 분야의 핵심산업 고도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이를 통한 △민간 주도의 5만 개 일자리 창출로 도시의 경쟁력을 나타내고 △지역 내 총생산(GRDP) 1인당 5만 달러 시대를 열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핵심산업 고도화는 투자유치 확대와 첨단산업단지 확장, 산업단지 대개조 추진, 국책기관⋅공공기관 유치 등을 통해서 △‘제철보국’에 이어 ‘전지보국’으로 재도약, △풍부한 인프라의 ‘바이오헬스 시티’ 구현, △친환경 수소경제 허브도시 도약, △디지털⋅로봇산업 육성으로 4차산업혁명 주도, △철강산업 고도화로 미래 경쟁력 확보 등을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민간 주도의 5만 개 일자리 창출은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 발굴⋅지원 활성화를 비롯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디지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