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대구경북의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는 올해 입주물량이 2022년 이후 착공 감소의 여파로 감소할 것으로 보여 실입주를 기대하는 주택사업자들의 긍정적인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공급과잉 우려가 있던 대구시의 경우 입주물량 감소로 준공 후 미분양 감소와 공급적체 우려를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대구는 지난해 12월 70.0에서 1월 82.6으로 12.6p 상승했다. 경북도 지난해 12월 61.5에서 1월 87.5로 26.0p 큰 폭 상승했다. 전국적으로도 12월 대비 1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71.7에서 79.4로 7.7p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큰 폭 상승을 가져온 경북의 경우 1월 약 1천600가구 가구가 입주 예정으로 인접 지역인 대구가 커지면서 얻는 반사이익, 대구와의 지리적 인접성, 2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예정과 같은 지역적 특수성이 함께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상반기 중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와 그에 따른 대출금리 하향 조정, 경기회복이 예상되며, 주택거래량 역시 작년보다는 소폭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여 입주전망
‘포스코본사·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소속 대책위원과 포항시민 등 500여 명은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시위를 벌였다. 범대위 주최로 열린 이날 집회에서는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중심 운영 체계 구축’ 약속 이행 △사내 및 사외 이사들의 사퇴 등을 요구했다. 또 “성남시 위례지구 부지매입비 5천270억원의 입주 계약서 서명과 포항 RIST로 미래연의 주소를 옮기고 RIST연구원 160명을 이적시킨 점은 포항시와 포스코의 합의를 배반하고, 포항시민을 기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창호 위원장은 “최정우 회장은 남은 임기 동안 포항시민과 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하며, 이와 함께 후추위 사외이사들 이제라도 약속이행을 촉구하고 나서지 않는다면 회장 추천의 공정성과 신뢰성이 결여 된 만큼 전원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범대위 대책위원 및 포항시민 400여 명은 지난해 11월 29일에도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최정우는 미래기술연구원 성남시 부지 계약 절차를 즉시 중단하라” “국민연금공단은 포스코 신임 회장 선임에 적극적으로 주권 행사를 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상경 시위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