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한 지방의원이 극심한 추위 속에서도 보수 세력의 단결을 호소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안병국 포항시의원(중앙동·양학동·죽도동)은 지난해 12월 25일부터 포항 죽도시장 광장에서 매일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안 의원의 시위는 윤석열 대통령과 현 정부에 대한 탄핵 시도에 반대하고 보수층의 결집을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포항지역 국민의힘 지방의원 중 누군가는 대통령 탄핵 시도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피켓시위를 통해 반대의 목소리를 내야 할 사명이 있다"고 밝혔다.
시위 현장에서 안 의원은 "탄핵 반대! 보수 통합! 보수 단결!"이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있었다.
또한 "대통령 체포는 내란이다. 반국가세력을 몰아내자"는 메시지와 함께 보수 세력의 결집으로 국가 위기를 극복하자는 내용을 전달했다.
안 의원은 보수 세력의 단결이 현재의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그의 이러한 활동은 지역 정치인으로서의 책임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혹한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위를 계속하는 안 의원의 모습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 시민은 "추운 날씨에도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 인상 깊다. 그의 진정성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앞으로도 이러한 1인 시위를 지속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러한 시위가 지역 정치권과 시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보수 세력의 단결에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앞으로 주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