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익 포항시의원 "흥해읍에 포항시 직영 출장소 설치해야"...민의 대변한 시의적절한 제안 평가

2년내 3만8천명 인구 급증...‘포항KTX 역사’ 중심 새로운 대형 주거지역 탄생...늘어나는 인구와 행정수요 감당할 직영 출장소 필요...문화시설 등 주민 편의 시설과 파출소 등 치안문제 함꼐 검토돼야

포항시의회에서 늘어나는 행정수요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시민들의 정주여건을 한층 개선하기 위한 적절한 제안이 나왔다. 

 

이 제안은 도시의 주거 및 산업기반이 확대되고 있는 흥해읍의 장래를 생각한 제안으로 민의를 대변한 시의적절한 제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항시의회 김종익 의원(흥해읍, 국민의힘)은 19일 제309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흥해읍에 '포항시 직할 출장소 설치’를 제안했다. 

 

김종익 의원은 "올해 9월 기준 흥해읍 인구는 약 4만 명 정도지만 2년내 신규아파트 입주가 이인리, 대련리 위주로 이뤄지면 현재 흥해인구의 2배 수준 도달할 것"이라 설명했다. 

 

김 의원의 제안은 도시개발구역 인구계획에서 이인지구 5천800세대 1만3천명, KTX신도시지구 5천400세대 1만5천명,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4천400세대 1만명 등 총 1만5천600세대 3만8천명 정도 인구가 급증할 것임에 기초했다. 

 

또 영일만일반산단,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등을 포함한 이인2지구와 대련지구까지 조성되면 ‘포항KTX 역사’를 중심으로 새로운 대형 주거구역이 형성될 것임을 내다봤다.  

 

현재 흥해읍에는 죽장면 상옥출장소와 흥해읍 행정복지센터가 있지만 포항시에서 제일 넓은 구역을 관할하고 있어 원거리 주민들이 불편함을 제기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김종익 의원은 "늘어나는 인구와 행정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이인지구 인근에 주요 민원 처리와 인·허가 업무 등을 포함한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포항시 직할 출장소’가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방자치법 제128조는 원격지 주민의 편의와 특정지역의 개발촉진을 위해 필요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그 지자체의 조례로 출장소를 설치할 수 있다"며 법적 근거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이인지구, KTX신도시지구에 거주하게 될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문화시설을 포함한 주민 편의 시설 조성과 함께 파출소 등 치안문제도 검토해야 한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