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3개 시·군의 어촌앵커조직이 어촌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았다. 26일 포항시 청하면주민복지센터에서 열린 "경북지역 어촌앵커조직 교류 활성화 네트워킹" 행사에는 경북 동해안 6개 지역의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전담하는 어촌앵커조직의 총괄PM과 현장PM이 전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주최, 포항시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단 주관으로 개최됐다. 포항시의 이가리항권역, 구평리권역, 다무포권역, 경주시의 전촌항권역, 가곡항권역, 울진군 골장항권역 등 6개 어촌앵커조직이 협력하고 비용을 분담해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의 주요 목적은 어촌앵커조직 간 소통과 정보 교류를 통해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다. 이는 지난 7월 19일 경북도 이경곤 해양수산국장의 제안으로 열린 '경북지역 어촌앵커조직 간담회'에서 결의된 사항의 후속 조치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시 및 지역계획 분야의 전문가인 김광남 박사(해남군 송호항권역 앵커조직 센터장)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오해와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 박사는 어촌뉴딜300사업의 실패를 극복하고자 탄생한 신활력증진사업의 추진 배경과 기획 의도, 어촌앵커조직의 역할 등에 대해 설
정부가 이달 말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의 음식물 가액 한도를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이는 2003년 공무원 행동 강령 제정 이후 20년 만의 첫 변경이다. 14일 정부 관계자는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19일 국무회의에 상정해 심의·의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개정안이 의결되면 대통령 재가와 공포를 거쳐 이달 말 시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전원위원회를 통해 음식물 가액 한도 상향 개정안을 확정했다. 이후 입법 예고와 부처 의견 조회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 개정에 대해 참여연대는 청탁금지법의 입법 취지와 목적을 훼손한다는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권익위는 "이번 개정안은 청탁금지법이 지닌 공정·청렴의 가치를 견지한 가운데, 사회·경제적 환경 변화에 맞춰 음식물 가액 범위를 조정함으로써 제도의 규범력 향상과 민생 활력 제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음식물 가액 범위가 조정되더라도 직무상 대가 관계가 있는 등 직무 수행의 공정성을 의심받을 수 있는 관계에서는 현재와 같이 일절 음식물을 제공받을 수 없다"
국회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임명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1일, 이진숙 위원장 임명 단 하루 만에 탄핵 절차를 개시했다. 민주당은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새로운미래, 기본소득당 등 5개 야당과 공조해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이 안건은 같은 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야당은 전날 이 위원장이 공영방송 이사 추천·선임안을 의결하자 2인 체제에서의 의결 등을 근거로 탄핵안을 발의했다. 야당은 탄핵소추안에서 "이 위원장의 경우 인사청문회에서 도덕성과 자질에 큰 문제가 드러났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아랑곳없이 임명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위원장이 임명 당일 '2인 체제'로 공영방송 이사 선임안을 의결한 것이 방통위 설치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방송통신위원회 수장에 대한 네 번째 탄핵안 제출이다. 이전의 이동관,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과 이상인 전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탄핵안 표결 전 자진 사퇴한 바 있다. 민주당 김현 의원은 "공영방송 장악을 멈출 생각이 없는 윤석열 정권에 엄중한 경고를 전달하기 위해 탄핵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를 "국정 테러이자
포항시에서는 무에타이 애호가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포항시 협회장배 무에타이 대회'가 지난 13일 포항훈련원 옥타곤에서 열렸다. 대회는 무에타이 경기를 통해 지역사회 내 스포츠 문화를 증진하고 선수들 간의 친선과 기량을 겨루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선수만 100여 명에 달해 경기장 내에서는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포항시무에타이협회 최민호 회장은 “본 대회를 통해 무에타이 스포츠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청소년 및 성인들에게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문화 조성에 기여할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라며 “이번 대회가 포항 지역 내에서 스포츠로서의 무에타이 인지도와 인기를 한층 끌어올리는데 상당한 도움이 됐다”고 대회를 평가했다. 스포츠팬과 관람객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대회에서 열정적인 경기를 직접 관람하면서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선수들의 다양한 기술과 전략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포항북구 흥해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단지 내에서 수영장을 비롯한 커뮤니티 시설 운영비용의 부담 방식을 둘러싼 입주민 간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흥해서희스타힐스 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이하 '입대의')가 전체 입주민에게 수영장 운영비용을 균등하게 분담시키는 안건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지난달 25일, 전자 및 현장 투표를 병합해 진행된 수영장 운영비용 안건에 대해 아파트 선관위는 유효세대수 909세대 중 340세대가 동의함으로써 다수결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진행된 차량 출입 차단기 추가 설치 동의안 역시 유효세대수 중 51.7%인 470세대가 찬성해 문제 없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일부 입주민들 사이에서는 입대의 측의 절차적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커뮤니티 시설 운영비 부과 방식 변경 안건은 전체 세대수 과반수 동의라는 기준에 미치지 못한 상태에서 결정된 것으로, 사용자 부담 원칙에 위배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아파트 내 수질 관리와 안전 요원 고용 등으로 인해 유지 비용이 상승하면서 수영장을 이용하지 않는 세대들 사이에서는 관리비 인상에 대한 부담감이 커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전체 입주민 가운데
국가철도공단이 오는 9월 2일까지 철도 유휴부지에 대한 창의적인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민간에서 제안할 수 있는 개발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특히, 경상북도 안동시와 김천시에 위치한 중앙선 폐선 부지 두 곳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 맞춤형 사업 모델 발굴을 목표로 한다. 경상북도 안동시 법흥동에 자리한 옛 안동역사 유휴부지(73,739㎡)와 경북 김천시 남면 옥산리의 김천구미역 유휴부지(109,29㎡)가 이번 공모의 대상이다. 해당 부지들은 각각 지역 특색과 요구를 반영하여 안동은 지역특화 관광 시설 구축을 목표로, 김천은 역세권 활력 증진을 위한 근린생활시설 및 주차장 조성이 개발 방향으로 설정되어 있다. 참여 자격은 해당 사업을 수행할 능력이 입증된 단독법인 혹은 컨소시엄으로 한정된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유휴부지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각 지엽적인 특성이 반영된 맞춤형 공간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개발로 인해 창출된 부가가치는 다시 철도 인프라에 재투자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하멢 본 계획의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철도 유휴 부지를 활력 넘치는 지역 자원으로 탈바꿈시키려는
이비티에스(EBTS)협동조합이 주최한 '시니어와 함께하는 돌아온 알까기 대회' 포항·경주 예선전이 지난 13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시니어와 함께하는 돌아온 알까기 대회'는 이비티에스 협동조합(이사장 이승원)이 전 국민 웃음 찾기 프로젝트 시현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통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기획한 행사다. 지난 4월 13일 전주를 시작으로 광주·울산·창원·경산·구미·부산에 이어 이날 포항·경주 예선전이 마지막으로 펼쳐졌다. 15일 서울에서 상암DDMC에서 '왕중왕 결승전'이 펼쳐진다. 이날 포항·경주 예선전은 대한민국코미디언협회와 협업으로 시니어들에게 익숙한 김학래 협회장 등 코미디언들이 진행을 맡아 많은 웃음을 선사했다. 이비티에스협동조합 이승원 이사장은 "알까기 떄회는 조합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니어들도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대회"라며 "어려운 환경의 시니어들에게 웃음을 전할 수 있어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서 '당내 경선'을 통해 제9대 포항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자를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포항북구 김정재 의원이 중앙당의 '당내 경선을 통한 의장단 후보 선출' 지침 준수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내 경선으로 굵은 가닥이 잡히고 있다. 하지만 당내 경선은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입김이 작용해 국회의원 입맛에 맛는 후보가 선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발생하고 있다. 포항시의회는 33명 의원 가운데 국민의힘이 22명, 민주당 7명, 무소속 4명으로 구성돼 있다. 복당을 신청한 김철수‧조영원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면 국민의힘은 24명으로 압도적인 의석을 가지고 있다. 포항남북구 국민의힘에서 경선을 통해 후반기 시의장 후보가 정해지면 사실상 후반기 의장은 정해진 것이나 마찬가지다. 현재 국민의힘에서 남구에는 이재진 의원. 북구에는 백인규 현 의장. 김일만 부의장, 백강훈 의원, 안병국 의원 등이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경선을 치루지 않은 전반기 의장선거에서 백인규 의장은 민주당 의원들과 상임위원장 자리 협상을 통해 결선투표에서 안병국 의원을 누르고 의장에 당선됐다. 하지만 당내 투표에서는 안병국 의원에게 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에 당내 경선을 치루면
포항북구 우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명숙, 김지현)는 우현동에 위치한 ‘카페몰리 우현점(대표 김혜정)’을 방문해 착한가게 33호점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착한가게 등록은 올해들어 7번째로, 협의체는 착한가게(매달 3만원 이상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가게)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기부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가게 홍보효과로 주민과 지역가게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김혜정 카페몰리 우현점 대표는 “가게를 찾아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방법으로 이번 기부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작은 금액이지만 내가 낸 기부금이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명숙, 김지현 공동위원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데 감사드리며, 전달된 기부금으로 도움이 꼭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의 안일한 행정으로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 인근이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변 도로, 아파트 구분없이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를 이용하는 차량들로 메꿔져 '주차 지옥'을 방불케 하고 있다. 더욱이 인근 아파트에 주차한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 이용객의 차량으로 아파트 주민들이 쏟아내는 민원 또한 넘쳐나고 있다. 흥해특별재생사업의 일환으로 흥해읍 중성로 52에 연면적 4,816㎡ 규모로 지난해 10월 30일 개관한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의 주차난은 일찌감치 예견됐다. 지하 1층, 지상 4층에 수영장, 탁구장, 문화센터,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체력단련실, 다목적체육관 등이 들어섰는데도 주차면은 고작 40면에 불과했다. 흥해주민과 시민들이 이용이 활발할 것이라는 예상에도 포항시는 불과 40면의 주차면적을 준비한 것이 주차난을 자초한 것이다. 건물 신축 당시부터 충분한 주차장 면적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 상식인데 포항시는 이를 준비하지 않고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 준공, 개관에만 열중했다. 이로 인해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 주변지역은 불법주차로 주민들의 불편을 물론 민원이 폭주하는 몸살을 앓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당시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는 공모사업으로 진행돼 건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