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A시의원 음주운전 ‘적발’...공인 자질론 확산

김호중 사태 음주운전 경각심 최고조에 포항시의원이 음주사고...혈중알콜농도 0.086 면허 취소수준...공인 자질론 논란 확산

포항시의회 A의원의 음주운전 사고가 포항지역 논란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유명 트로트 가수 김호중씨 음주운전 사고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최고조에 이르렀는데 A시의원의 음주운전 사고 또한 공인의 자질 논란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28일 포항시의회  A시의원(포항시 나 선거구)이 음주운전 사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시의원은 지난 28일 밤 9시경 포항북구 흥해읍 7번국도 흥해라이스센터 앞 도로에서 음주상태로 운전하다 앞 차량을 들이박는 사고를 냈다. 

 

도로교통법 위반혐의를 받고 있는 A시의원은 혈중 알콜농도가 0.086으로 측정돼 면허 취소 수치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혈중 알콜농도 0.08% 이상 0.2% 미만인 경우는 1년 이상,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이에 대해 포항시민 B씨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음주운전 사고가 전국적인 이슈인데 그 와중에 시의원이 음주사고를 냈다"며 "공인인 시의원이 정신을 어디두고 다니냐"며 A시의원을 비난했다. 

 

한편 A시의원은 지난 2023년 4월 5일 포항시 나 선거구(신광면, 청하면, 송라면, 기계면, 죽장면, 기북면) 재보궐선거에 출마, 당선돼 시의회에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