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포항남울릉지역위원장, 폭행사건 검찰송치

8일 쌍방폭행으로 포항남부서 검찰 송치

당원 간 폭력사태로 논란을 빚었던 더불어민주당 포항남·울릉지역위원장 A씨가 쌍방폭행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쌍방폭행사건은 지난 9월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투쟁 릴레이 단식 기간 중에 위원장 A씨와 당원 B씨가 시비가 붙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먼저 B씨를 폭행했고, B씨도 A씨를 폭행해, 전치 3주 진단을 받은 B씨가 위원장 A씨와 당원 2명을 폭행혐의로 포항남부서에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포항남부경찰서 관계자는 “8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으로 자세한 사건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쌍방폭행사건이 검찰에 송치됨에 따라 내년 총선에서 포항남울릉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A씨의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더불어민주당 당원 C씨는 "총선을 앞두고 당원들간의 단합이 엄중히 요구되는 시기에 공인인 위원장 K씨와 당원 K씨는 이번 불미스러운 사테에 대해 당원들앞에 강도높은 반성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