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10월 21일, 1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대구·경북 통합을 위한 공동 합의문에 서명했다. 지난 6월 4일 행정안전부·지방시대위원회·대구광역시·경상북도 4개 기관이 대구·경북 통합을 공식 추진하기로 협의한 이후,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는 통합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9월부터는 협의 과정에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도 참여하여 통합 지방자치단체의 청사 설치 등에 대해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합의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오늘 발표한 공동 합의문은 대구·경북 통합 추진을 위한 4개 기관의 역할과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간 7가지 합의사항을 담고 있다. 먼저,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는 상호 존중과 신뢰에 기반하여 통합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으며,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입법 절차와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국가의 사무와 재정을 적극 이양하기로 했다. 또한,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는 통합 후에도 시·군·자치구가 종전 사무를 계속해서 수행할 수 있도록
포스코홀딩스가 경기도 성남시 위례지구에 '글로벌센터'를 조성하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포항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국민기업포스코바로세우기위원회(이하 포세위)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에게 해명과 함께 미래기술연구원의 포항 중심 운영 체계 구축을 요구했다. 포세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최정우 전 회장 시절 추진하던 성남 위례지구 '미래기술연구원' 계획을 '글로벌센터'로 명칭을 변경해 재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종백 포세위 위원장은 "장인화 회장이 '단순 분원이 아닌 글로벌센터로 건립하라'는 지시를 내렸으며, 조직 명칭도 '글로벌센터 건립추진팀'으로 바꿨다"고 주장했다. 포세위는 성명서에서 "미래기술연구원은 본원 주소뿐 아니라 그 실체의 모든 중심이 포항으로 와서, 포스텍과 융합하는 길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성남 위례지구에 2조5천억원 투자예산만 하면, 포항에서는 연구원들의 최고 정주 여건과 문화시설, 몇 년 치 인건비와 주요 연구 장비들까지 다 충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는 장인화 회장에게 두 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첫째,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본원을 포스텍과 융합하여 세계적 연구원으로 육성하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의 행정통합이 2026년 7월 출범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 지방시대위원회,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등 4개 기관 대표들이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을 위한 공동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행정통합 추진을 위한 7가지 주요 합의 사항이 발표됐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상호 존중과 신뢰에 기반해 통합을 계속 추진하기로 하고 쟁점 사항에 합의했다. 행안부 장관과 지방시대위원장은 입법 절차와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대구경북특별시' 및 관할 시·군·구 자치구로 국가 사무와 재정을 적극 이양하기로 했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통합 이후에도 시·군·자치구가 기존 사무를 계속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북부지역 발전 등 지역 내 균형발전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청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대구광역시 청사와 경상북도 안동시·포항시 청사를 모두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대구경북특별시의 법적 지위는 서울특별시에 준하도록 하고, 부시장과 소방본부장 직급과 정수도 서울특별시에 부합하도록 설정했다. 의회 소재지는 시도 양 의회의 합동 의원총회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으나, 경북도의회가 '여전히 협의가 필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25개 종목 218명이 출전해 금 14, 은 4, 동 13개 획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경상북도 종합 4위의 자존심을 지키는데 큰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탁구(두호고) 김가온, 권용해 등 ▲역도(두호고) 강소희 ▲체조(포항제철고) 김승회, 안준기, 김관우 등 ▲검도(대동고) 박선준, 이용주 ▲육상(포항이동고) 윤영민 등 ▲축구(포항여전고) 김시온 등 ▲태권도(포항영신고) 강성범이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탁구에 두호고 김가온과 육상에 포항이동고 안나겸은 금메달 2개씩을 목에 걸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포항시체육회의 ▲레슬링(김진명) ▲탁구(전여진) ▲태권도(유정원)과 ㈜포스코이앤씨의 체조(박어진)도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포항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참가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육상에서 신현진(여자 200m), 조은주(여자 4x100mR), 장성이(여자 세단뛰기)가 금메달을 획득했고, 유도에서는 윤재구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경상북도는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22일부터 도내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농수산물 5만원 할인 쿠폰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발표한 경상북도 저출생과 전쟁 100대 실행 과제 중 하나로 최근 물가 상승으로 다자녀 가정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할인 쿠폰 제공을 통해 다자녀 가정의 생활비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 농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원 대상은 경북에 주소를 둔 2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다자녀 가정으로 자녀 중 최소 1명은 2005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여야 한다. 쿠폰은 선착순으로 지급하고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경북 저출생 극복 통합 접수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받는다. 신청 후 10일 이내에 개별 문자로 선정 결과가 통보되며, 선정된 가구는 온라인 쿠폰을 받아 경북고향장터(사이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총 66,000여 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며, 다자녀 가정이 경상북도 저출생 대응 정책을 체감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군 홈페이지,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고령군은 10월 19일 고령대가야시장 야외공연장에서 제9회 고령대가야시장 어린이 미술대회가 개최됐음을 알렸다. 이번 미술대회는 고령대가야시장의 정기적인 대표 행사로 전국의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유치원생의 경우 한 가지 주제인 '고령대가야시장 풍경'이라는 주제로 초등학생의 경우 '역사문화도시 대가야 고도 고령군'과 '고령대가야시장 풍경' 중 하나를 선택하는 주제로 개최됐다. 1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술대회 이외 판토마임, 마술, K-POP 댄스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과 추억의 오락실, 물고기 낚시, 사격 게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역시 운영됐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특별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작을 선정했는데 유치부에서는 안림어린이집 이루리 어린이가 초등부에서는 죽곡초등학교 최지원 어린이가 대상을 수상했고 유치부 늘푸른유치원에 윤시은 어린이, 초등부는 고령초등학교 이채민 어린이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총 29개의 작품이 선정되어 시상 됐다. 고령군은 “이번 행사가 대가야시장을 찾는 어린이들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18일 오후 제31회 한일재계회의(10/17~18, 서울) 참석차 방한(訪韓) 중인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을 비롯한 일본 경제인 대표단을 접견했다. 접견에는 한국경제인협회 류진 회장을 비롯한 한국 기업인들도 함께 참석했다. 대통령은 취임 이후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특히 경제계는 양국 관계가 어려운 시기에도 교류를 멈추지 않고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면서 양국 관계 회복에 있어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대통령은 양국 간 활발한 경제 교류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기업들의 투자임을 강조하고, 올해 우리나라 3분기 누적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역대 최대 실적인 252억 불을 달성했는데 그중 일본이 역대 최대인 47억 불로 1위를 기록했으며, 앞으로도 일본 경제계의 지속적인 투자와 교류 확대를 당부했다. 대통령은 이어 양국 기업들이 때로는 서로 경쟁도 하겠지만, 앞으로는 한일 기업 간 협력을 더욱 확대, 심화함으로써 제3국 공동진출과 같은 성공 사례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대통령은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정부가 대통령 주재로 인천에서 열린 민생토론회(3.7)의 후속조치로 도서지역 주민들의 택배 서비스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에 나선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집화일 기준으로 3~4일 소요되는 택배 배송기간이 2일로 단축 가능해져, 도서지역 주민의 생활물류서비스 이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10월 21일부터 2주간 택배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4개 도서(자월도, 승봉도, 대이작도, 소이작도)에서 도서지역 택배 공동배송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우정사업본부와의 협업으로 교통이 불편해 이동시간이 길고, 배송물량도 적어 택배 배송에 어려움을 겪는 도서지역에 대해, 우체국 도서지역 물류망을 이용해 민간 택배사 물량을 신속하게 배송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도서·산간지역의 생활물류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난 6월 지자체 및 관계기관의 의견을 토대로 물류취약지역*을 고시(6.11)하고 같은날 우정사업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도서·산간지역에 차별 없는 생활물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범사업 후보지를 발굴하고, 세부 절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정책을 함께 만들어 갈 ‘제2기 농림축산식품부 2030 자문단’ 단원을 10월 21일터 11월 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19~39세 중 농식품 정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20명 내외의 단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 2030 자문단은 농식품부 주요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 청년의견 수렴 및 정책 제안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농식품부는 정책 자문이나 회의 참석 등의 활동에 대한 수당이나 경비를 지급하고, 자문단 활동에 대한 활동 증명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지원자들의 농식품 분야에 대한 관심, 활동 경험과 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농업 뿐 아니라 농촌 융복합 분야와 스마트팜 분야별로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분야별로 청년들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단원들은 선발일로부터 1년 동안 활동할 수 있으며, 1년 이후 공개모집을 통해 다시 신청할 수 있다. 2030자문단의 단장 역할을 하는 농식품부 신기민 청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지난 17~18일에 개최된 2024년 한국목재공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에서 목재이용 활성화를 위한 목재공학 분야 최신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한국목재공학회는 1972년 목재과학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자들이 국내 목재과학 분야 학술연구를 위해 창립한 비영리학회로써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약 8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하며 학회논문집 발행과 함께 정기학술회의, 심포지엄, 세미나 등을 상시 개최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공학연구과는 이번 학회에서 ▲국산 목재의 기초 재질 특성 평가 ▲목조건축물에 사용되는 건축재료(CLT 및 합판)의 구조성능과 차음성능 분석 ▲목재의 장수명화를 위한 구리 용탈 성능 개선 연구 등 목재이용 활성화를 위한 목재공학 분야 최신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공학연구과 이상민 과장은 “우리 과학원은 국산 목재의 기초재질 특성부터 다양한 목조건축 재료의 개발과 성능 향상을 위한 가공기술 연구 등 목재공학 분야 전반에 걸친 연구를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국산목재이용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