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포항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후보 백인규·김일만·방진길

부의장 후보에 백강훈·이재진...28일 경선통해 최종후보 선출...7월 5일 임시회에서 최종 확정

국민의힘이 지난 21일 마감한 후반기 포항시의회 의장단 후보에는 북구에 백인규 의장(3선), 김일만 부의장(3선), 남구는 방진길 의원(4선)으로 압축됐다. 

 

부의장 후보에는 북구출신 배상신 의원(재선)과 이상범 의원(3선)이 예상됐으나 뜻밖에 북구 백강훈 의원(3선), 남구 이재진 의원(4선)이 지원했다.  

 

이들 후보군들은 국민의힘 중앙당 지침에 따라 오는 오는 28일 예정된 당내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당초 남구에는 이재진 의원이 강한 도전의사를 나타냈으나 대승적인 차원에서 방진길 의원에게 의장 후보를 양보하고 부의장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구에는 백인규 의장의 연임에 다한 논란이 일었지만 도전의사를 굳혔고 김일반 부의장도 북당협 본부장 재임시절 사건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의장 후보로 나섰다. 

 

포항시의회 국민의힘은 개회 중인 포항시의회 정례회 마지막날인 28일 의총을 열어 당내 경선을 치른다. 

 

국민의힘 포항시의회 후반기 의장당 경선은 남·북구 당협 본부장과 시의원 4명(남구 2명, 북구 2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가 담당한다. 

 

남구당협은 박정숙 본부장과 북구당협은 연규식 본부장(경북도의원)은 경선 과정을 총괄한다. 

 

국민의힘 후반기 포항시의회 의장단 후보가 선출되면 사실상 후반기 의장단은 정해진 것과 같다. 

 

포항시의회는 국민의힘 22석, 더불어민주당 7석, 개혁신당 1석, 무소속 3석으로 국민의힘이 절대 의석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내부 경선으로 최종 후보군이 결정되면 316회 임시회 개회 첫날인 오는 7월 5일,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들을 최종 선출, 확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