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2일 발표한 영남 3개 지역 경선 결선 결과 이곳 현역 의원이 전원 탈락했다. 최종 경선결과 포항남울릉 선거구에서 이상휘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현역 김병욱 의원을 꺾고 승리했고 대구 중·남구는 도태우 변호사가 임병헌 의원을 물리치고 공천권을 따냈다. 부산 동래는 서지영 전 국민의힘 총무국장이 김희곤 의원에게 승리했다. 포항남울릉 국민의힘 공천권을 따낸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은 포항 항도초등학교와 포항중학교를 거쳐 포항수산고등학교, 용인대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4년 국회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서울특별시 민원비서관, 이명박 정부 대통령실 인사국장, 춘추관장, 홍보기획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 선대위 비서실 기획실장으로 합류한 데 이어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정무 2팀장으로 활약하는 등 중앙정치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총선에 도전했다.
포항지역 16개 언론사는 총선에 출마한 예비 후보자들의 정책과 주요공약들을 들어봄으로써 어떤 후보가 포항의 새로운 일꾼으로 알맞은지 포항시민들이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별대담 시간을 마련했다. 녹화로 진행되는 이번 대담은 포항지역 17개 언론사와 신문지면, 유튜브·페이스북 등 SNS에 동시에 송출되게 된다. 이번 시간에는 그 첫순서로 포항북구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윤종진 예비후보와 함께 그의 정책과 주요공약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포철공고 동창회가 이상휘 예비후보측에 지지선언 정정을 요구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4일 포철공고 총동창회는 동문들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총동문회가 이상휘 예비후보를 격려와 응원했다고 알려지게 된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이상휘 예비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포철공고 총동창회 김명훈 회장 등 각계각층 시민사회단체들의 격려·응원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총동창회는 "이상휘 후보가 수 차례에 걸쳐 총동문회에 자신의 선거 캠프에 방문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거절했다"면서 '캠프 내 제철공고 동문 한 명이 '캠프에서 차나 한잔 하자'고 요청해 찾아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캠프 측 사진 촬영에 응했지만, '총동문회가 이상휘 후보를 지지한다거나 이와 비슷한 내용의 보도자료 및 사진자료를 배포해선 안된다'고 분명히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동창회 관계자는 "이 후보 측에서도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끝내 약속을 저버리며 제철공고 총동문회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소리를 높였다. 동창회 측은 "이상휘 후보는 보도자료 등을 통해 제철공고 총동문회가 이 후보를 지지하는 듯한 내용을 발표했다"면서 "이는 제철공고
포항남울릉 선거구 국민의힘 최용규·문충운 예비후보 간 단일화가 최용규 예비후보로 결정됐다. 문충운 예비후보는 최용규 예비후보의 총괄공동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며 "최용규 후보와 함께 지역에 뿌리내린 구태정치를 바꿔야 한다"는 열망을 반드시 이뤄내기로 했다. 지난 22일과 23일 실시된 최용규·문충운 예비후보의 지지도를 묻는 포항시민 대상의 여론조사는 오후 7시경 결과가 도출됐다. 자세한 집계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최용규 예비후보가 여론조사를 앞서며 최용규·문충운 예비후보 간 단일화는 최용규 예비후보로 결정됐다. 문충운 예비후보는 "결과에 승복하며 이번 선거에서 최용규 예비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하겠다"며 "이번 단일화는 구태정치 타파를 위한 지역정치에 한 줄기 희망을 만들어 냈다는데 자부심을 가진다"고 말했다. 최용규 예비후보는 "문충운 후보의 큰 용기와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며 "문충운 후보와 함께 흑색선전과 뒷거래를 일삼는 구태정치를 반드시 바꿔 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최용규·문충운 후보의 단일화에 따라 국민의힘 포항남울릉선거구의 최종 후보를 뽑는 경선은 최용규 예비후보와 김병욱 의원, 이상휘 예비후보 3자경선으로 치뤄지게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포항남울릉 선거구를 4인 경선지역으로 발표함에 따라 최종 결선에 진출할 후보자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항북구는 현 김정재 의원과 윤종진 예비후보와의 양자 대결로 결론이 났지만 포항남울릉 선거구는 4인 대결에서 어느 한 후보가 과반을 차지하지 않을 경우 2인으로 압축된 결선을 치뤄야 한다. 포항남울릉 선거구의 국민의힘 예비후보자는 재선에 도전하는 김병욱 의원과 최용규, 이상휘, 문충운 후보가 경선을 벌인다. 통상적인 경선과정을 감안하면 현역의원 프리미엄을 가정하면 김병욱 예비후보가 결선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최근 지역 언론사들의 여론조사에서 2강으로 꼽히는 최용규, 이상휘 예비후보와 다소 약세를 보이는 문충운 예비후보의 접전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가장 최근인 지난 4일과 5일 '일간경북신문'에서 실시한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용규 예비후보와 이상휘 예비후보는 오차범위안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상휘 예비후보가 14.9%, 최용규 예비후보가 12.3%, 문충운 예비후보가 8.6%로, 최용규 예비후보와 이상휘 예비후보는 오차범위 95%신뢰수준에 ±4.4%p 안에 접전을 벌이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
포항시와 경주시 등 경북도내 5개 선거구의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본선 후보가 경선으로 결정되게 됐다. 경북도내에서는 포항시 2개 선거구와 경주시, 구미시갑, 상주문경시 등 5개 선거구가 경선을 치뤄 국민의힘 최종 본선후보를 결정하게 됐다. 만 45세 이상 59세 이하의 정치신인에게 부여되는 최대 7%의 가산이 어떻게 작용할 지 최종후보를 정하는 경선과정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16일 후보자 면접이후 18일 제9차 회의결과 발표에서 포항북구와 포항남·울릉선거구, 경주시, 구미시갑, 상주시문경시 선거구의 경선을 발표했다. 공관위에 따르면 포항북구는 김정재·윤종진 예비후보 2명이 경선을 치루며 포항남·울릉선거구는 김병욱·문충운·최용규·이상휘 4명이 경선을 치루게 됐다. 경주시에서는 김석기·이승환 예비후보의 경선이 결정됐다. 구미시갑 선거구는 구자근·김찬영 예비후보, 상주시문경시는 임이자·고윤환·박진호 3명이 맞붙게 됐다. 경북도내 5개 선거구에 현역의원들이 포함된 경선이 결정됨에 따라 국민의힘 최종 후보를 가리는 이번 22대 총선 본선행 경쟁은 더욱 뜨거워지게 됐다. 포항북구에서는 김정재 예비후보가 제20대, 21
포항북구 국민의힘 윤종진 예비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포항북구선관위에 고발당했다. 지난 13일 포항북구선관위에 윤 예비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를 신고한 회사원 A씨는 "윤종진 예비후보가 지난 1월 11일 포항시환경관리원복지회관에서 가진 포항시청노조와 정책간담회는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공직선거법 제254조 2항에서는 '선거운동기간 전에 법에서 정한 방법을 제외하고 정견발표회, 좌담회, 토론회(중략) 그밖의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한 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돼 있다. A씨는 "선거운동기간은 3월 28일부터 4월 9일까지인데 윤 예비후보의 정책간담회는 1월 11일이기에 명백한 사전선거운동"이라고 주장했다. 또 "'국회 진출시 환경관리원의 다양한 문제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지지호소 발언을 하면서 공직선거법 제91조에서 제한한 확성장치 사용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같은 달 30일 공무직 포항시청 노조는 윤 예비후보의 지지선언을 했고 장천욱 위원장 등 조합원 30명은 선거운동조직인 미래세대전략본부에 합류했는데 이 또한 위반사항"이라고 말했다. 지지선언 당일 노조원 중심의 미래세대전략본부 발대식을
포항 북구 국민의힘 이부형 예비후보는 “무엇보다 주름진 민생을 펴고,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민생이 나아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서민들의 근심을 덜어줄 민생정치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부형 예비후보는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죽도시장 등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 분위기를 확인했다. 이부형 예비후보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인과 시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정책과 지원방안 마련이 절실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한 만큼 지역 상권을 회복할 조치를 마련하는데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벽부터 송도 활어위판장과 양덕 차고지를 찾아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일일이 챙긴 이 예비후보는 “우리가 잠든 사이에 밤을 지키고 새벽을 여는 모든 분의 수고와 희생에 감사하며, 그분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일도 놓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민생현장을 찾는 일은 계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하고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민생현안들을 귀담아듣고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부형 예비후보는 앞서 지역 경제에 숨통을 열고 광역경제 도시의 기반
박승호 포항남울릉 예비후보가 13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건립 지원협력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 대표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소 조기건립 및 지원협력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SRF 시설을 수소환원제철소로 이전 조치, 1천만평 산업공단 조성 및 기업유치, 초저온 물류센터 유치 및 종합물류 특구단지 조성 등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2026년부터 EU는 탄소 국경세의 무역관세가 적용되므로 수출에 막대한 영향을 받을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소의 건립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했다. 이어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소 건립에 총 20조원 이상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중 10조 이상이 지역에 환원 될수 있도록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수소환원제철소 건립을 위한 지원협력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도 앞장서겠다”라고 약속했다. 또 “오천, 청림, 제철, 대송 지역 주민들의 논란의 중심에 있는 SRF 시설을 수소환원제철소로 이전 조치해 주민 삶의 질 개선에도 앞장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남구 지역에 울산공단과 연계되는 지역에 5백만평, 이차전지산업 등의 기업유치를 위한 국가산업단지 에 5백만평 공단을
경북지역 국민의힘 공천 평균 경쟁률이 5.15대 1로 집계됐지만 포항지역은 포항남울릉 선거구 현 김병욱 의원을 포함해 9대 1, 북구는 김정재 의원을 포함해 6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포항북구는 모성은 포항지진범대본 의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경우 7대 1로 경쟁률이 높아진다. 역대 유래없는 뜨거운 국민의힘 공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총선은 '현역의원 깍아내리기'가 극성스럽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포항북구의 김정재 의원을 향한 저격수위가 높다. 각종 악재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정재 의원의 3선 도전 성공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범대위 임종백 집행위원장은 지난 1월 10일 김정재 의원과 전 사무국장 B씨 등 2명을 위증교사·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대구지검 포항지청에 고발했다. A포항시의원의 쪼개기 후원금 사건과 관련해 김 의원 측이 당시 벌금형을 받은 A포항시의원의 변호사비 대납의혹을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이 사건은 현재 서울 중앙지검(2024형제7361호)로 배당돼 조사중에 있다. 또 경북사회연대포럼·포항시농민회·포항환경운동연합이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열고 "흥해 의료폐기물 소각장 관련 논란은 지역민들에게 안하무인 태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