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중국CNGR과 합작한 니켈 정제 및 전구체 생산 공장 착공식

오는 31일 영일만 4일반산단에서...1조5069억원 투자...연산 5만 톤 규모 황산니켈, 전구체 연산 11만 톤....2026년 양산 목표

포스코그룹이 중국CNGR과 포항 영일만 4일반산단에서 이차전지용 니켈 정제 및 전구체 생산 공장 착공식을 가진다.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이 지난해 6월 21일 글로벌 1위 전구체 전문기업인 중국 CNGR과 합작투자계약을 맺은 후 약 1년여만이다.

 

오는 31일 영일만 4일반산단에서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이 중국의 CNGR과 합작한 이차전지용 니켈 정제 및 전구체 생산공장 착공식을 가진다.

 

착공식에는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산업부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는 31일 착공식을 가지는 이번 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총 1조5069억원이 투자된다.

 

이번 사업이 준공되면 포스코홀딩스와 CNGR이 각각 6:4 지분으로 설립하는 니켈 정제법인에서 황산니켈을 생산하게 된다.

 

이를 포스코퓨처엠과 CNGR이 각각 2:8 지분으로 설립하는 전구체 생산법인에서 활용해 전구체를 생산한다.

 

니켈 정제법인과 전구체 생산법인의 생산능력은 각각 순니켈 기준 연산 5만 톤 규모의 황산니켈, 전구체 연산 11만 톤으로 2026년 양산이 목표다.

 

이번 사업으로 국내 생산비중이 약 13%에 불과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전구체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돼 포스코퓨처엠의 경쟁력은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한편 전구체는 양극재 직전 단계의 중간 소재로 니켈, 코발트 등 원료를 배합해 제조하며 이차전지의 용량과 수명을 결정하는 핵심 물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