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전담하는 어촌앵커조직과 한동대학교가 지난 1일 포괄적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동대학교 현동홀에서 학생인재개발처(처장 정숙희) 주관으로 최도성 총장과 박혜경 학사부총장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한동대학과의 포괄적 업무협약을 통해 낙후된 지역어촌의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한동대학교와의 협약(MOU)은 특정분야에 국한되는 선언적 협력이 아닌 지역대학과 어촌사업의 포괄적 협력을 추구하는 산학협력거버넌스다.
대학의 실사구시적 실용교육을 위한 현장캠퍼스로, 학생들의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취·창업 활동에 이르는 다양한 기회의 공간으로서 어촌이 가진 자원들을 활용하고 새로운 어촌라이프 창출을 통해 해양관광의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체결됐다.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지역자원 및 서비스 수요조사를 통해 어촌활성화를 위한 미래주민으로 청년층의 유입이 절실하다는 결론을 도출하고 주민공론화를 통해 '바다와 청년이 맞닿는 곳, 바다 청년놀이터'라는 사업비전을 확정했다.
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지역대학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산학협력 MOU를 통해 어촌앵커조직과 함께 새로운 생활플랫폼을 만들고 경제생태계를 조성해 어촌마을의 새로운 활력을 만들고 지속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사업단에서는 올해 상반기 한동학생들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 서핑을 비롯한 다양한 해양레저 동아리활동을 지원하는 사회혁신실험을 진행한다.
앞으로 한동대학의 글로컬대학 운영 및 기업혁신파크 조성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포괄적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이가리항에 조성될 어촌스테이션을 한동대를 비롯한 지역 대학생들의 해양레저활동을 지원하고 해양분야 창업을 육성하는 공간으로 특화해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콘텐츠에 강점을 가진 한동대학교 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어촌활력을 위한 관광상품 개발 및 디자인, 홍보 및 판매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한동대 최도성 총장은 “앵커조직과 협력하여 창의적 교육과 학생들의 여가활동 및 창업을 통해 어촌활력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가리항권역 박희광 단장은 “글로벌로 나아가는 한동대의 역량과 학생들의 열정을 다양한 사회혁신실험을 통해 어촌 활력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