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관련주 조정에 대구경북 상장법인 시총 두달 연속 감소

  • 등록 2023.10.11 13: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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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주 시총 감소...주가상승률 유가증권시장 대동 86.27% 1위...코스닥 에이비프로바이오71.46% 1위

이차전지 관련주 조정 지속으로 대구경북 지역 상장법인들의 시가총액이 2달 연속 감소했다.

대표적으로 포스코그룹주(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엠텍)의 시총이 연속 감소하며, 대구경북지역 시총 감소을 주도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월 대구ㆍ경북 상장법인(117사)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10.93%(14조9천616억원) 감소한 121조9천57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기전자, 철강금속, IT부품 및 전문기술 업종 등의 하락 영향이 시총 감소를 이끌었다.

특히 포스코그룹주가 7월 102조3,천78억원에서 8월 93조9천730억원(△8.20%), 9월 82조9천198억원(△11.76%)으로 감소한 영향이 컸다.

9월 전체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대비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시가총액비중은 5.16%로 전월에 비해 0.38%p 감소했다.

9월 대구·경북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42사)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11.56%(12조1천156억원) 감소한 92조7천165억원으로집계됐다.

포스코퓨처엠(△6조9천717억원), POSCO홀딩스(△3조7천211억원), 이수페타시스(△4천79억원) 감소 등이 주를 이뤘다.

9월 대구·경북 코스닥시장 상장법인(75사)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8.87%(2조8천460억원) 감소한 29조2천408억원으로 집계됐다.

엘앤에프(△1조5천62억원), 포스코DX(△2천889억원), 피엔티(△1천910억원) 감소 등이 대표적이다.

대구경북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전월대비 31.61% 감소했다.

8월 6조5천388억원에서 9월 4조4천716억원으로 2조672억원이나 감소했다.

전체 시장과 대구경북 지역 모두 거래대금이 감소했으며, 대경지역 감소폭이 31.61%로 전체시장 감소폭(△27.55%) 보다 크게 나타났다.

개별종목 주가상승률의 경우 대구·경북 상장법인 시장별 주가상승률 상위 10종목의 주가상승률(평균) 비교시 코스닥시장(27.95%)이 유가증권시장(13.00%) 보다 높았다.

전체 투자자의 거래대금 대비 대구·경북 투자자의 거래대금 비중은 1.01%로 전월대비 0.06%p 감소했다.

9월 유가증권시장의 대구·경북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동(95.83%), DGB금융지주(4.93%), 포스코스틸리온(6.27%), 체시스(32.73%), 대성에너지(2.63%)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은 현대비이오(8.29%), 에이비프로바이오(71.46%), 동신건설(67.56%), 흥구석유(45.51%), 티피씨글로벌(47.92%) 등이 상위에 올랐다.

주가상승률 상위종목으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대동이 1만2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86.27% 상승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체시스(32.73%), 포스코스틸리온(6.27%), DGB금융지주(4.93%), 대성에너지(2.63%)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이비프로바이오가 396원에서 679원으로 71.46% 상승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동신건설(67.565), 티피씨글로벌(47.92%), 흥구석유(45.51%), 오리엔트정공(19.72%) 순으로 조사됐다.

박지숙 기자 qkrwltn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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