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병욱 국회의원(포항남울릉,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은 9일 포항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 사업을 위한 MOU 체결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경북도청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포항시, 한국전력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SK에코플랜트, DCT텔레콤, KB자산운용이 참석했다.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보통신기술산업의 '뼈대'로 불리는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비수도권 지역에 입지한 지자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전력시설부담금을 할인하거나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의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포항에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가 들어서면, 2028년까지 약 1조5200억 원이 투자되고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들이 입주하면서 직‧간접적으로 약 5천280여 개의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욱 의원은 "포항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통해 조성될 혁신적인 IT 환경을 기반으로, 포항은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산업의 미래를 이끌 디지털 혁신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