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환동해 댄스스포츠 페스티벌이 지난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포항 영일대특설무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YNT 영남뉴스통신이 주관하고 경북도, 포항시, 울릉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무더위를 잊게 하는 다채로운 춤 공연과 풍성한 먹거리, 즐길 거리를 갖춘 이번 축제에는 7천여 명의 관광객이 몰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첫날인 19일 오후부터 비가 개면서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됐으며, 20일에는 공식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는 김응수 포항시 북구청장, 이재진 포항시의회 부의장, 박용선 경북도의원, 이칠구 경북도의원, 정원석 포항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김성조 포항시의원, 황병기 포항시체육회 상임부위원장, 장용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부위원장, 박정호 이상휘 국회의원 특보, 이진택 영일대해수욕장 상가번영회장, 권영대 경북기자회장, 모용복 대경일보 편집국장, 강신윤 영남경제신문 총괄 본부장, 모성은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의장, 김동은 한국예총 포항지회장, 주시영 해도새록새로상인회장, 45만 인기유튜버 수부해TV 최명환씨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페스티벌의 핵심은 수준 높은 프로 댄스스포츠 선수들이 선보인 라틴댄스 5종목(차차차, 룸바, 자이브, 삼바, 파소도블레)과 모던댄스 5종목(왈츠, 탱고, 폭스트롯, 퀵스텝, 비엔나왈츠) 무대였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정통 댄스스포츠 퍼포먼스는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열띤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부터는 프로선수들의 공연을 대폭 늘려 영일대를 찾은 관광객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댄스스포츠 외에도 라인댄스 퍼포먼스, K-POP 스트릿댄스, 훌라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연이어 펼쳐졌고, 프리마켓,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 푸드트럭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응수 북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많은 분들의 정성과 노력이 모여 마련된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페스티벌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용선 경북도의원은 “3회를 맞이한 환동해 댄스스포츠 페스티벌이 포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아가는 모습이 인상 깊다”며 “경북도 차원에서도 지역 문화콘텐츠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축제 총괄을 맡은 강동진 축제위원장은 “올해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무대에 서는 ‘참여형 축제’를 지향했다”며 “댄스를 통한 문화 교류의 장이 되어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환동해 댄스스포츠 페스티벌은 댄스스포츠라는 장르를 통해 세대와 지역, 스포츠, 문화를 아우르는 교류의 장으로서, 지난 2023년부터 그 규모와 내실을 더하며 포항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