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TS협동조합, 경주 '예티쉼터'서 환경정화 봉사…지역사랑 실천

  • 등록 2025.07.20 10: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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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TS협동조합 포항문화센터와 오천지국 소속 조합원 31명이 지난 18일 경주시 강동면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 ‘예티쉼터’를 찾아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조합원들은 복지시설 내부는 물론 주변 환경까지 구석구석 청소하며 쾌적한 생활 공간 조성에 힘을 보탰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실내외 청결 활동에 정성을 다했다.

 

선예령 포항문화센터 지점장은 “예티쉼터는 소규모 복지시설이지만, 이곳에서 생활하는 분들의 삶은 우리의 관심과 배려로 더욱 따뜻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찾아 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경 오천지국 지국장도 “조합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정성껏 땀을 흘리는 모습이 정말 자랑스러웠다”며 “EBTS협동조합은 단순한 경제조직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는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BTS협동조합은 매달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장애인 시설은 물론 독거노인·취약계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밀착형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EBTS협동조합은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독창적인 사업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조합은 기존 주유소 중심의 연료 공급 방식을 탈피해, 건설 현장이나 어업 지역 등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직접 연료를 배달하는 ‘배달주유 사업’을 운영 중이다.

 

EBTS는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독도사랑주유소’와 ‘EBTS주유소’를 통해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포항 남구 일월동에 독도사랑주유소 12호점을 개소하며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금교광 기자 ks80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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