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수록 좋은 목재’…영주시, 친환경 재료 국산 목재 적극 사용 독려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영주시는 목재의 장점을 알리고 국산 목재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목재는 나무가 자라면서 흡수했던 탄소를 지속해서 저장하는 친환경 재료로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문제가 유발되면서 그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목재의 장점 10가지로는 ▷경제적 가치 ▷탄소 저장 ▷다양한 활용성 ▷스트레스 완화 ▷건강 증진 ▷쾌적한 환경 조성 ▷내화성 ▷에너지 절감 ▷ 경제적 건축자재 ▷오랜 수명을 꼽을 수 있다.

 

목재는 원목에서부터 다양한 형태로 가공되어 건축용, 가구용, 연료용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며, 폐기 시에도 재활용(61%), 에너지 전환(37%) 등으로 친환경적으로 처리된다.

 

특히 목재는 아토피와 천식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잣나무에 노출된 환경에서는 아토피와 천식 증상이 목재 비노출 환경보다 최대 45%까지 감소하는 효과가 관찰됐다.

 

목재의 경제성도 주목할 만하다. 단열성이 뛰어난 목조주택은 연간 20 에서 30만원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철근콘크리트 건축물에 비해 공사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금두섭 산림과장은 “목조건축물은 화재와 지진에 강한 안전한 건축 자재일 뿐 아니라, 일상에서 목재를 접하는 것이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며,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목재 산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산 목재를 활용한 목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국산 목재 이용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또한, 2019년에 준공된 국내 목조건축 최고 높이(19.12m)를 달성한 ‘한그린목조관’이 영주에 있다.

 

현재 1층은 시민문화 공간과 다함께 돌봄센터로 활용되고 있어 일상생활에서도 목조건축물을 영주시민들은 접하고 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영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