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선비세상, 잊혀져가는 국악기에 ‘새 생명을’

다시 울려 퍼질 전통의 소리…“당신의 국악기를 기다립니다”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은 선비세상 내 한음악촌에서 진행될 ‘전통 국악기 기증 모집’을 11월 2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잠자는 전통 악기의 새로운 소리’라는 주제로, 잊혀가는 우리 국악기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선비의 고장 영주에서 다시 한번 그 소리를 울려 퍼지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증 대상은 모든 전통 국악기로, 개인과 단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단, 도굴품이나 출처가 불분명한 물품은 접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증된 국악기들은 선비세상 한음악당에서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우리 전통 음악 문화를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활용된다.

 

기증 희망자는 11월 29일까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재)영주문화관광재단 마케팅팀에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마케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재)영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잊혀가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전통 국악기들이 새로운 무대에서 빛을 발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선비세상 한음악당이 전통 음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영주시]